김군은 입대 전 별다른 이상 없다 군 입대 후 얼마 되지 않아 구보 중 허벅지에 통증을 느껴 의무대를 찾지만 근육통이라며 파스나 붙이라고 처방한다. 이후 계속되는 통증에 시달리다 군 병원을 찾게 되는데 군의관은 무혈성괴사라고 진단을 내린다.
하지만 통증은 계속 되었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대학병원 정형외과를 찾았다가 뜻밖의 피로골절이라는 병명을 듣는다. 김군은 대퇴골두에 변형이 생겨 지체하면 인공관절까지 써야 할지 모른다는 의사의 말에 결국 수술을 하게 되었고 이후 보훈청에 국가유공자 신청을 하게 되지만....
보훈청에서는 특별한 외상력이 확인되지 않으며, 신청인의 진술에 의하면 일주일만에 증상이 나타났다는 점으로 볼 때 입대 전 지병으로 판단되어 '국가유공자 비해당 결정 통보문'을 보낸다.
이렇게 특별한 외상없이 피로골절이 생긴 경우도 국가유공자가 될 수 있을까?
만화 : by 스튜디오 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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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성골절 [疲勞性骨折, 피로골절] 군대에서 신병의 맹훈련으로 잠행성 골절이 중족골(中足骨) 등에 보여 행군골절 또는 족종(足腫)이라 부른다. 스포츠 의학적인 면에서, 훈련 때의 쪼그려뛰기(토끼뜀)로 생기는 비골의 피로골절이 대표적이다.
발생부위로는 하퇴부의 경골(脛骨)과 비골에 가장 많으며, 제2 및 제3 중족골에도 볼 수 있는데, 주로 러닝이나 점프 등의 반복연습에 의해 발생한다. 또, 배구와 야구 등에서는 상지(上肢)의 척골(尺骨) 중앙부로부터 아래쪽 3분의 1부위에 많이 볼 수 있으며, 골프 스윙에 의한 늑골이나 제7 경추극(頸椎棘) 돌기의 골절 등도 잘 알려져 있다.
이 병에 걸리면 1∼2개월은 스포츠 활동을 중지해야 한다. 예방으로, 지속적인 반복운동식의 연습계획을 바꾸고 균형잡힌 근육 트레이닝과 연령 및 체력에 맞는 트레이닝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