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윤한홍 정무위원회 위원장님
그리고 위원님 여러분
오늘 청문회 과정에서 저의 부족한 부분을 지적해 주시고 아낌없는 조언을 해 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말미에 부적절한 표현에 대해서도 사과를 드립니다.
청문회 기간은 다시 한 번 저를 돌아보고 무엇이 부족한지 깨닫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위원님들의 애정어린 충고를 겸허하게 수용하여 반성할 것은 반성하고 또 부족한 부분은 발전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질의에 충실하게 답변드리려고 노력했으나 다소 부족한 부분도 있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오늘 청문회를 통해 우리 사회에 보훈이 갖는 의미가 얼마나 중요하고 국가보훈부 장관이라는 자리의 무게가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부족하지만 국가보훈부 장관이 된다면 모두를 위한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주어져야 한다는 대통령님의 국정철학을 깊이 새겨 보훈대상자가 예우와 존경을 받는 사회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흔히 말하는 보훈은 그 나라의 국격이라고 합니다.
대한민국의 품격을 높이고 대통령님의 보훈 관련 국정 철학에 부합하기 위해서는 전체 국가 예산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보훈 예산의 증액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