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국립묘지 및 보훈병원 등 ‘추석 연휴’ 비상근무체제 돌입
- 전국 11개 국립묘지, 안장 업무 등 정상 운영... 참배객 교통편의 및 안전 등 위해 유관기관과 협조 체제 유지
- 전국 6개 보훈병원과 일부 지정 위탁병원에서 응급실 24시간 운영 등 비상진료체계 강화... 8개 보훈요양원, 사전 예약 통한 접촉 및 비접촉 면회 추진
- 박민식 장관 “추석 명절, 편안하고 안전하게 국립묘지를 찾고, 불편 없이 적기에 보훈 의료서비스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
국가보훈부(장관 박민식)는 추석과 임시 공휴일로 이어지는 연휴 기간 (9.28.~10.3.) 동안 전국 국립묘지와 보훈병원 등 보훈 가족과 국민들이 불편 없이 참배하고 보훈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비상 근무체제 돌입한다.
전국 11개 국립묘지는 연휴 기간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참배객을 위한 각종 교통편의와 안전대책을 수립하는 한편, 비상 근무조를 편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10월 2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어 연휴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국립묘지를 찾는 참배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할 경찰서 또는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진입도로와 인근 도로 교통 통제를 실시, 차량이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참배객들의 이동 편의를 위한 임시 주차장도 마련한다.
또한, 대전현충원에서는 현충원역에서 묘역까지 운영하는 ‘보훈모시미’ 버스를 연휴 기간 18대로 증차(기존 2대) 운행하며, 특히 추석 당일에는 대전역에서 현충원 구간에 대형버스 5대를 신규 운행함으로써 참배객들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국립호국원(영천, 임실, 이천)에서도 역 또는 터미널에서 호국원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참배객 안전 확보를 위해 소방서 등과 대응 체제를 구축, 화재와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하고, 국립호국원(영천, 임실, 이천, 산청)은 참배객이 집중되는 추석 당일(9.29.) 구급대원을 대기시킨다. 또한, 국립묘지를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유가족을 위해 ‘참배 대행 서비스’도 시행한다.
안장 업무도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연휴 기간 안장은 국립묘지안장신청시스템(www.ncms.go.kr) 또는 각 국립묘지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안장을 희망하는 국립묘지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보훈 가족들의 보훈 의료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비상 진료체계도 강화된다.
전국 6개(중앙,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인천) 보훈병원은 응급실 근무 인원을 보강하여 24시간 운영하고, 구급 차량을 상시 대기시키는 한편, 인근 의료기관과의 협조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 627개의 지정 위탁병원에서도 지역별로 일부 응급실을 운영하는 등 보훈 가족의 진료를 지원한다. 보훈병원 응급실과 위탁병원 중 응급실을 운영하는 기관 현황은 보훈부 누리집(예우보상-지원안내-의료지원) 및 보훈병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국 8개 보훈요양원(수원, 김해, 광주, 대구, 대전, 남양주, 원주, 전주)은 정부 방역 조치 개편(‘23.9.13.)에 따라 사전예약제*를 통해 접촉 및 비접촉 면회를 시행한다.
* (사전예약제) 요양원별로 유선 또는 휴대전화 앱을 이용하여 신청 가능
다만, 입소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발열 등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방문을 자제토록 조치하고, 접촉 면회 전 사전 자가 진단 키트(RAT) 검사를 권고하고 있다. 아울러, 접종력에 관계없이 입소자의 외출과 외박이 허용되며, 복귀 시 중합 효소 연쇄반응(PCR) 등 검사를 실시하지만, 당일 외출 복귀는 증상이 있을 경우에만 실시한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추석 명절을 맞아 국립묘지를 찾는 유가족을 비롯한 국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국가유공자 등 안장자분들을 기리고 추모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필요한 보훈 의료서비스를 불편 없이 적기에 이용하실 수 있도록 비상대응체계를 강화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