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세계 상이군인 체육대회 '인빅터스 게임 2023'이 지난 16일(현지시간) 8일간 이어진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11명의 한국 선수단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모인 상이군인 선수들은 각자가 가진 부상의 아픈 사연을 가슴에 품은 채 '존중의 고향'(A Home For Respect) 뒤셀도르프에서 땀흘리며 어울어져 서로에게 위로가 돼어 줬습니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 인빅터스 게임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 등 모두 8개 메달을 획득했으며 탁구에서만 4개의 금메달과 실내 조정에서 금·은·동메달 각각 1개씩, 여자 육상 100m에서 은메달 1개를 따내는 성과를 이루어 냈습니다.
선수단을 이끈 한태호 선수단장(대한민국상이군경회 복지국장)은 "예상했던 것보다 좋은 성과를 얻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자신감이 선수들이 앞으로 살아가는 데 큰 자산이 될 거라고 믿는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 대회 개요 >
▶ 대 회 명 : 2023 독일 인빅터스게임(INVICTUS GAMES DÜSSELDORF 2023)
▶ 참가기간 : 2023. 09. 07(목) ∼ 18(월)[12일간]
▶ 장 소 : 독일(뒤셀도르프)
▶ 개최종목 : 양궁 등 10개 종목
▶ 대회규모 : 21개국 500여명(선수),
※ 23개국 중 2개국 불참(아프가니스탄, 이라크)
< 대한민국 상이군인 선수단 참가 현황 >
▶ 참가종목 : 8개 종목(양궁, 싸이클, 실내조정, 육상, 탁구, 수영, 역도, 휠체어럭비)
▶ 참가인원 : 36명(선수 11, 진행스탭 10, 선수보조 및 보호자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