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채원배기자]신한은행은 국내은행 최초로 6일부터 송금수수료 할인서비스를 국가유공자와 유족에게 확대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02년 8월부터 미성년자 및 경로자, 장애인에게 수수료 할인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는 신한은행은 경영이념의 하나인 서로 돕는 은행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일환으로 국가유공자 및 그 유족에게도 혜택을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국가유공자와 유족이 송금을 보낼 때 수수료의 30%를 할인해주고 특히 CD기나 ATM기를 이용해 당행간 송금시에는 수수료의 50%를 할인해 주기로 했다.

서비스 신청방법은 국가유공자 본인은 ‘유공자확인증’, 그 유족은 ‘유공자 유족 확인원’을 신분증과 함께 지참한 후 신한은행 각 영업점 창구로 방문해 서면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국가와 민족의 보전을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국가의 정책과 일관되게 사회복지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이 제도를 시행하게 됐다” 며 “앞으로도 이같은 지속적인 서비스개발을 통해 국가와 사회에 기여한 사람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채원배기자 cwb@money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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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2004-10-05 14:2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