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호국보훈의 달 국가유공자 보훈가족 청와대 초청 행사. 나도 청와대 오찬 행사에 초청될수 있나요?
6월 24일,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청와대 방문 행사가 있었습니다.
이날 행사는 상이군경회 등 16개 보훈단체 관계자와 보훈 정부포상 수상자 및 정부관계자 등 총 7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행사 참석자들의 집결지인 전쟁기념관에서 청와대 영빈관까지 국빈급에 준하는 의전이 제공되었습니다.
오늘은 국가유공자의 청와대 방문행사에 대한 주요내용과 의견을 정리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 Q.국가유공자 보훈가족의 청와대 방문 행사는 언제부터 시작된것인가? >
6월 호국보훈의달, 국가유공자의 청와대 방문행사는 1988년부터 청와대주관의 연례행사로 시작되었으며 보훈가족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차원에서 진행되었습니다.
< Q.청와대에 방문하는 국가유공자의 참석기준은 무엇이며 누가 참석자를 결정하는가? >
청와대의 요청으로 국가보훈처 보훈단체협력관실의 주도하에 참석자를 결정하며, 올해에는 16개 보훈단체의 단체장 및 관계자, 보훈정부포상대상자 8명등 5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한 총 70여명이 참석하였습니다.
< Q.청와대 방문시 금일봉과 선물을 준다고 하는데 사실인가? >
과거 정권에서는 금일봉과 대통령시계등을 선물로 주었으나 지금은 금일봉을 주지 않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처음 방문한 사람에게는 대통령시계를, 2회이상 방문한 경우는 다기 선물세트를 증정하였습니다.
< Q.청와대 행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위해 어떤 약속을 하였는가? >
대통령은 보상금인상과 의료지원, 돌봄서비스 확대를 약속하였으며, 청와대 방문행사에 참석한 보훈단체 관계자에 따르면, 시간관계상,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참모진과의 긴밀한 협의는 없었으나 국가유공자와 유족등 보훈대상자의 보훈보상금이 소득으로 산정되는 문제에 대한 해결을 건의한것으로 알려왔습니다.
< Q. 청와대 행사에 대한 기타 의견은 없었나? >
보훈단체의 경우, 오랫동안 몸담는 단체 특성상, 수차례이상 청와대를 방문하는 경우가 많고, 재향군인회, 상이군경회등 보훈단체 회장및 관계자가 매년 참석하는것이 옳은가에 대한 의견입니다.
그간 보훈단체들이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목소리에 귀기울이지 않고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또한 기득권은 누리면서 보훈대상자들을 위해 행동하지 않고 그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보훈단체가, 이제는 회원들에게 외면받지 않도록 거듭나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내년 호국보훈의 달에는 올해보다 더 많은 인원이 청와대 행사에 초청될수 있을것으로 기대됩니다.
30년이 넘는 세월동안 국가유공자가 청와대에 방문하기 위해서는 국가보훈처와 보훈단체를 통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했습니다.
이제는 오랫동안 획일화되고 시대에 뒤떨어진 청와대 방문인원에 대한 선정기준을, 보훈단체 관계자의 참석인원은 최소화하고, 많은 보훈단체 회원들이 참석할수 있도록 문호가 넓어져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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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나라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