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참전국 필리핀을 향한 아름다운 의료선교봉사, JC빛소망안과 최경배 원장, 한국전쟁 당시 1,000여명의 희생자를 낸 필리핀의 은혜에 보답하고자 필리핀 1,000명의 국민들 눈을 책임지기로..

< 영상 자막 >

1999년 선배 안과의사의 제의로 시작된 의료선교

캄보디아의 첫 의료선교 이후 평생을 의료선교를 하기로 마음 먹은 굿피플 최경배 회장은 백내장 의료선교를 시작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여러 국가들을 방문하며 현재까지 80차례의 의료선교를 진행했습니다.

이게 왜 까치 프로젝트라고 하냐면요.

우리 옛날 그 설화에 보면은 은혜에 보답하는 까치라고 있지 않습니까?

그것을 따와서 은혜에 보답한다.

한국전쟁 때 도와주는 그 은혜에 보답한다는 뜻으로 가치 프로젝트라고 이렇게 명명했습니다.

필리핀의 까치 프로젝트는요.

제가 필리핀 2003년부터 해외 의료봉사를 시작했는데 그때 한 번은 필리핀에서 계시는 박선교 선교사님과 그 부인 되시는 필리핀 의사선생님께서 초청을 해서 필리핀에 갔습니다.

보통 제가 이렇게 봉사를 나가면 3일 수술을 하는데요.

첫날 저를 보시더니 수술 다 마친 다음에 절 부르시더라고요.

그러시면서 한탄을 하시는 거예요.

그 당시만 하더라도 우리나라가 외국인 노동자들 구타하고 또 임금 체불하고 그런 게 만연했던 시절이거든요.

비단 필리핀뿐만 아니라 동남아 여러 국가에서 오신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부당한 대우를 했던 그런 시절이었습니다.

선교사님께서 옛날 500페소짜리 필리핀 지폐를 보여주시더니 그때 그 지폐 안에 한국 전쟁에 대한 내용이었어요.

그 당시에 천여 명의 희생자가 났었는데요.

이걸 보여주시면서 이렇게 이 필리핀에서 한국전쟁 때 16개 국가 중에서 마지막 다섯 개 국이 남았거든요.

끝까지 남아서 우리나라를 지켰습니다.

그런 국가 중에 한국하고 또한 그 당시 필리핀은 잘 살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 필리핀의 원조로 인해서 장충체육관까지 필리핀에서 지어줬는데 근데 그거에 대한 고마움을 모르고 이렇게 임금 체불하고 노동자들을 괴롭히고 이게 있을 수 있느냐?

그러면서 이렇게 천여 명이나 되는 한국전쟁 때 희생자가 필리핀 사람이 많다. 어떡할 거냐? 이런 식으로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마음에 가책도 되고 마음도 아팠습니다.

그래서 저는 생명을 생명으로 대신할 수는 없지만 그 천여 명의 사상자를 대신해서 천 명 이상의 백내장 수술을 해주겠다고 약속하고 왔습니다.

그때 이후로 계속 지금까지 한 10여 차례에 가면서 거의 이제 다 채웠는데요.

앞으로 몇 번만 더 가면 완료될 것으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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