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국사모 노용환 대표, 대한재택의료학회 창립총회 및 심포지엄 참석 (20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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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공지] 국사모 노용환 대표, 대한재택의료학회 창립총회 및 심포지엄 참석 (2023.4.2)

6 1,644 2023.04.0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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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택의료는 병원 중심 의료의 보완점이자 초고령 사회 지역사회 돌봄 의학의 필수 요소
- 학회 명예 회장인 마크 바야다(J. Mark Baiada) 미국 바야다홈헬스케어 회장, 전 세계 공통적으로 홈헬스케어(재택의료) 수요가 증가. 홈헬스케어가 활성화되면 환자의 병원 입원을 줄이고 장기적으로 국가의 의료비 지출을 줄이는 데 도움
- 병원 사망, 韓 75% 美 43%…'집에서 임종' 세계적 추세와 반대
- 선진국은 병실 감축 정책을 펼치고 있으나 우리는 병실이 해마다 증가
- 이젠 의사가 환자 찾아가는 시대
- 우리나라의 노인 돌봄 재정 지출이 OECD 국가 중 적지 않은 수준, 노인 돌봄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재정을 잘못 쓰고 있다는 뜻
- 현재 평균 75세가 넘어선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위한 질 높은 보훈의료서비스를 위해서 반드시 검토해야

이번 대한재택의료학회 창립총회 및 심포지엄에서 국가유공자를 사랑하는 모임(이하 국사모) 노용환 대표는 " 우리의 보훈의료제도는 전국 6개 보훈병원과 거점별 위탁병원을 확대하는 정책에 머물고 있으며 아직도 열악하다. 보훈병원에서는 악성 말기암에 기대수명이 얼마남지 않은 국가유공자에게 진료적체를 이유로 6개월 이후에 다시 방문하라고 하는것이 현실이다."고 밝히며 "사회복지 대상자보다도 못한 국가유공자의 의료환경과 고령 보훈가족들에게 보다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제도가 좋은 대안이 될수 있다. 도입 시기 또한 더 늦어지면 안되는 가장 큰 이유는 앞으로 10년후에는 국가유공자의 80~90%가 제대로 된 예우를 받지 못해 세상을 등지게 되기 때문이다." 라며 "국가와 국민을 지켜낸 국가유공자를 이제는 국가와 국민이 지킨다는 마음으로 선제적으로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 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이투데이 >

대한재택의료학회 창립총회 성료…“재택의료 활성화 필요성에 공감”
입력 2023-04-03 09:14
노상우 기자 nswreal@etoday.co.kr
 
이건세 교수·박건우 교수, 각각 초대 회장·초대 이사장으로 추대
대한재택의료학회가 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창립총회 및 심포지엄이 성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박건우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신경과 교수가 초대 이사장으로, 이건세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실 교수가 초대 회장으로 추대됐다.

박 이사장은 “재택의료는 병원 중심 의료의 보완점이자 초고령 사회 지역사회 돌봄 의학의 필수 요소”라며 “학회가 재택의료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바람직한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학회가 재택의료가 활성화될 수 있는 다양한 실천방안을 모색하고 그 성과를 알리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심포지엄에서는 국내외 재택의료 전문가들이 연자로 나서 초고령화 사회 노인 돌봄 문제와 의료 환경 변화에 대응할 중요 화두로 부상한 재택의료의 바람직한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김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료관리학과 교수는 “우리나라의 노인 돌봄 재정 지출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적지 않은 수준임에도 노인 돌봄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재정을 잘못 쓰고 있다는 뜻”이라며 “분절된 재정 및 돌봄 구조를 재정비하고 재택의료가 필요한 모든 사람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돌봄 체계를 재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한재택의료학회 명예 회장으로 추대된 마크 바야다(J. Mark Baiada) 미국 바야다홈헬스케어 회장은 “전 세계 공통적으로 홈헬스케어(재택의료)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홈헬스케어가 활성화되면 환자의 병원 입원을 줄이고 장기적으로 국가의 의료비 지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파주에서 재택의료센터를 운영 중인 송대훈 파주연세송내과 원장은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재택의료팀과 방문진료 프로세스를 소개했다. 그는 “여러 시범 사업을 통해 방문 진료가 확산되고 있지만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현재 수가나 지원이 부족해 운영상 어려움이 있지만 다가올 미래에 대비하려면 재택의료가 반드시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학회 임원, 회원, 업계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이종성 국민의힘 의원, 김용익 돌봄과 미래 이사장이 동영상을 통해 축사와 격려사를 전했다.

출처 : 이투데이 https://www.etoday.co.kr/news/view/2236739



< 관련기사 : 중앙일보 >

병원 사망, 韓 75% 美 43%…'집에서 임종' 세계적 추세와 반대
중앙일보
입력 2023.04.03 05:00

“2009~2019년 선진국은 의료기관 사망률이 줄어드는데, 한국은 늘고 있다. 재택 임종에 대한 노인의 염원이나 세계 추세와 반대로 간다.”
김윤(의료관리학) 서울대 의대 교수는 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대한재택의료학회 창립 심포지움에서 ‘노인돌봄의료와 재택의료의 방향’ 주제발표를 했다.

지난해 한국 사망자의 74.8%가 의료기관에서 숨졌다. 10년 전보다 약 15%p 증가했다. 지난해 총 사망자 37만2800명 중 28만8854명이 의료기관 사망자라는 뜻이다. 이 중 연명의료를 중단(유보)하고 숨진 사람(6만3921명)을 제외하면 21만4933명이 연명의료를 받다가 병원에서 숨졌을 가능성이 있다. 전체 사망자의 58% 가량에 해당한다.

네덜란드의 병원 사망률은 29.1%, 스웨덴은 42%, 미국은 43%, 영국은 49.1%에 불과하다. 김 교수는 “한국인은 사망 전 석달 동안 병원에서 1인당 403만원의 의료비를 쓴다”며 “이 돈을 재택의료, 가정사망 지원으로 돌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정 호스피스를 지금처럼 내버려두면 참여할 의료기관이 거의 없다. 재택의료 인프라를 대폭 확대하되 가정 호스피스를 여기에 포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재택임종 케어에 건강보험을 적용하자고 제안한다. 생애말기 24시간 간병비를 최대 2개월(월 300만원 이내) 지원하자는 것이다. 그는 2022~2026년 1조5000억원을 재택임종에 투입하되 임종환자의 병원 의료비를 절감하면 조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렇게 해서 5년 후 65세 이상 사망자의 50%를 재택임종으로 돌리는 목표를 제시했다.

김 교수는 노인의 10.8%(2017년 기준)인 78만여명이 의료·돌봄 서비스가 필요하며, 이 중 69%인 54만명이 의료나 요양 요구도가 낮아서 집에서 케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현재 이들의 절반 이상이 부적절하게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에 입원(입소)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노인 재택의료서비스와 통합재가서비스를 확대해야 한다”며 “재택의료가 활성화되면 노인의 삶의 질뿐 아니라 임종의 질도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심포지움에서 “집에서 임종하는 게 이상적이긴 하지만 노후에 집에서 재택의료 서비스를 받다가 최종 순간 병원으로 가서 임종하는 것도 그리 나쁜 것은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집에서 숨지면 변사자로 처리돼 의사의 '질병 사망' 확인을 받아야 하는 점, 아파트에서 시신을 운구하기 번거로운 점 등 한국적 상황을 고려해서다.


송대훈 파주연세송내과 원장이 지난해 경기 파주 70대 환자의 집에서 방문진료를 하고 있다. 이우림 기자

재택의료 서비스를 시행 중인 경기도 파주송내과의원의 송대훈 원장은 이날 심포지움에서 "재택의료의 재택은 집이라는 공간만을 뜻하는 게 아니다. 지인 관계, 추억이 깃든 공간 등을 유지하는 것이기도 하다"며 "가정 임종지원을 하고 싶어도 지금의 수가로는 할 수 없다. 24시간 지원 서비스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더라도 아주 제한적으로 한다"고 말했다.

이날 심포지움에서 일본과 미국의 재택의료가 소개됐다. 자택에서 나답게 죽을 수 있다. 그런 세상을 만든다-. 지난해 12월 중앙일보 취재진이 일본 도쿄도 이타바시구의 재택의료 전문기관 '집으로 돌아가자 병원(오우니치 가에로우)'을 방문했을 때 미즈노 신타 원장은 병원의 모토를 이렇게 소개했다. 또 재택의료 전문그룹인 유쇼카이 홈 헬스케어에 따르면 2021년 재택의료 서비스가 종료된 3023명 중 2015명이 숨졌고 이 중 70%가 집에서 숨졌다. 재택의료 대상자의 재택사망률은 39.6%로 일본 평균(12.8%)보다 훨씬 높다.

출처 :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52044


Comments

내손돌리도 2023.04.03 16:13
내용 잘 봤습니다.
대표님. 고생하셨습니다.
영진 2023.04.03 19:39
노용환 대표 대한민국 국가유공자를 위하여 1등입니다. 감사합니다.
금빛바다 2023.04.03 22:30
위탁병원 제도를 언제까지 고수할 것인지? 보훈 가족 집 근처에 병원들이 없어서 위탁병원 제도 고수하나? 6월 부터 유공자증, 유족증을 신분증 대체로 사용할 수 있게 한다고 했으면 그 신분증 하나로 동네 어느 병원이든 갈 수 있게 해주는게 이게 일류 보훈이자 보훈혁신이지. 아니 ㅅㅂ 알면서 왜 안 하는데? 일류 보훈 웃기고 있네.

그리고 미국은 의료비가 비싸서 한국과 달리 집에서 임종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건 왜 간과하나? 미국은 한국의 건강보험제도를 부러워 한다.

또한 병원비도 병원비지만 간병비도 무시 못한다. 병원비보다 간병비가 더 많이 나오는 추세고, 문제는 이걸 일주일 마다 현금으로 줘야 한다는 것이다. 이 부분은 전국민적인 문제다. 간병인들 대부분이 조선족인데다 현금으로 줘야 하니 국부가 유출된다.

노환으로 병원 왕래가 힘든 고령인들을 위해 왕진 의사 제도를 더욱 활성화 해야 한다. 이런 환자들 사설 구급차 불러가며 진료실 대기하는거 보면 마음이 아프다.
국가를위해 2023.04.05 10:00
맞는말씀입니다!
짱또라이 2023.04.03 23:50
반드시 필요한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신박사 2023.04.04 10:37
노용환 대표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아울러, 금빛바다님 의견에 공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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