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유의동 위원 : 국회의장님과 다녀오는 길에 첫 방문지로 이디오피아를 방문했는데요.
이디오피아가 한국전쟁시 우리를 돕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참여를 했고 아직도 그것을 자랑으로 여기고 그 파병을 지시했던 국왕이 모셔져 있는 그 성당에 참전해서 전사하셨던 분들이 함께 모셔져 있는 현장을 보고 제가 가슴이 무척 뭉클했고 전우 분들이 아직도 위엄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을 보았는데..
저희가 민간 단체들이 가서 관리를 하고 도움을 드리고는 있습니다만 국가적인 차원에서의 지속적인 정책적인 뒷받침은 안 되고 있는 것 같아요.
제가 살펴보니까 보훈처의 국제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이 총 8분이라고 들었는데 그것도 일반적인 그냥 사무이지 국제 보훈업무와 관련돼 있는 분들은 없어요.
전 세계에 펼쳐져 있는 독립운동, 한국전쟁이 있는데 이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각국 공관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각 대륙의 거점에는 국제보훈 업무를 담당하시는 주재관 분들이 계셔서 그 지역의 실태를 파악하고 사적을 발굴하고 보존하고 이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보훈처는 아직 그런 게 없더라고요. 왜 그럴까요?
제 생각에 동의하신다면 그런 시도를 한번 해보실 생각은 없으십니까?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 지적하신 대로 오랫동안 보훈주재관에 대한 요청이 많이 있어 왔습니다. 여러가지 재정 여건 같은 것 때문에 하나도 못 했는데 보훈 외교, 해외 독립활동 같은 걸 고려하면 최소한 미국이나 중국에는 반드시 보훈 주재관이 있어야 된다라고 많이 지적을 하고 계십니다.
국민의힘 유의동 위원 : 보훈처가 주무부처니까 잘 준비하셔서 보고하시고 필요하다면 국회 동의도 얻고 하면 상당히 의미있는 일이 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