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社 “보훈대상자 의무고용 불만”

외국社 “보훈대상자 의무고용 불만”

공지사항


외국社 “보훈대상자 의무고용 불만”

0 4,895 2003.05.30 23:11
카카오채널 추가하세요 | 카카오톡상담 | 국사모 유튜브채널 구독
국사모블로그 | 국사모페이스북 | 유공자상패주문 | 유공자표구액자
보훈등록 신체검사 안내 | 보훈등록 신체검사 상담 | 국사모 쇼핑몰
국내에 투자한 외국기업들이 ‘보훈대상자 의무고용제’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고 나섰다.
KOTRA 외국인투자지원센터(KISC)에 따르면 보훈대상자 의무고용제도로 인해 회사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현재까지 공식접수된 관련 민원만 20여건. 공식 접수되지 않더라도 기회만 주어지면 이 제도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외국기업들이 상당수라는 게 담당자의 설명이다.

보훈대상자 의무고용제도란 ‘국가유공자에 관한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 정부·공공기관·민간기업에 국가유공자나 이들의 배우자·자녀 등을 일정 비율 이상 고용하도록 하는 것으로 비제조업체는 20인 이상, 제조업체는 200인 이상을 고용한 기업은 업종에 따라 전체 고용인원의 3∼8%를 채용해야 한다.

외국기업들은 지나치게 높은 의무고용 비율, 의무고용된 직원들의 자질부족, 업무 부적응으로 인한 높은 이직률 등을 주요 애로점으로 꼽고 있다.

한 독일계 투자신탁회사는 “보훈대상자 가운데 영어에 능통하고 금융 전문지식을 가진 인력을 찾는 것이 쉽지 않고 비전문가를 채용하면 업무에 적응하지 못해 조기 퇴직하는 일이 잦다”고 말했다. 미국계 IT업체A사도 “첨단 기술분야라는 특성상 상당한 수준의 영어구사력과 컴퓨터 능력이 요구되나 보훈대상자의 자격미달로 생산성 저하를 초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랑스계인 B사는 “프랑스에도 비슷한 제도가 있지만 레지스탕스 후손으로 제한돼 있는데 반해 한국은 공무원, 민주화운동 희생자 등이 포함돼 숫자가 많고 의무고용 비율도 높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한 외국기업 관계자는 “국가가 책임져야 할 보훈대상자 취업 문제를 외국기업에까지 부담지우는 것은 불합리한 제도”라며 “의무고용 비율을 낮추고 고용을 강제하는 대신 채용기업에 보조금 지급, 법인세 경감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향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 blue73@fnnews.com 윤경현기자



파이낸셜뉴스   2003-05-18 18:00:01  


Comment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보훈지원] 2024년 대상분류별 국가유공자 참전 보훈대상자등 보훈지원 안내자료 2021.03.28 28212 2
[공지] 2022년 제20대 대통령선거 국사모 보훈정책공약 주요핵심요구안 댓글+12 2021.10.15 17228 1
[공지] 신체검사, 국가유공자, 보훈대상자 등록 상담안내 댓글+4 2014.03.03 24780 1
1795 [긴급공지] 2026년 보훈예산 확정, 국가유공자 평균 5%, 참전명예수당 4만원 인상 댓글+2 12.03 3229 0
1794 [2026년 보훈급여금 월지급액표] 국가유공자 평균 5%, 참전명예수당 4만원 인상 댓글+23 08.29 21173 2
1793 [국회] 정무위 의결, 준보훈병원 도입 및 보훈단체 회원범위 확대 등 댓글+1 11.27 854 0
1792 [법률발의안] 국가보훈기본법, 지자체 보훈수당 가이드라인 마련에 협조 노력해야 댓글+2 11.22 1504 1
1791 [서울시] 박영한 의원, 참전 보훈명예수당 지급대상에서 연령제한 폐지 11.22 556 0
1790 [공지] 보훈부, 국가유공자 할인 ‘모두의 보훈마켓’ 시행(세븐일레븐 1호) 댓글+4 11.19 2203 0
1789 [유튜브] 미국 재향군인의 날, 미국 참전용사를 맞이하는 오바마 "희생에 감사" 댓글+2 11.13 574 0
1788 [국회] 정무위, 2026년 보훈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검토보고 요약 11.12 1625 0
1787 [국회] 강민국 의원, 강윤진 보훈부 차관! 스스로 사퇴해야 되는 거 아닌가? 11.11 694 0
1786 [권익위] 지원공상군경 등 보훈수당 지급 관련 사각지대 해소 권고 댓글+2 11.07 1589 1
1785 [종합감사] 나형윤 예비역 중사, 국가를 위한 희생 상을 원한것이 아닌 합당한 대우를 바라는것 댓글+3 10.31 1611 1
1784 [종합감사] 부승찬 의원, 국가가 책임지는 모습 보여야, 참전명예수당 월100만원 수준으로 10.30 815 0
1783 [종합감사] 허영 의원, 미혼 순직전사자 국립묘지 부모합장 가능해야 10.30 497 0
1782 [종합감사] 이양수 의원, 월남참전제복 15%(11,800명) 미지급 10.29 557 0
1781 [종합감사] 이헌승 의원, 참전유공자 배우자 생계지원금 신설은 보여주기식 행정 10.29 497 0
1780 [종합감사] 유영하 의원, 국립묘지 유골함 침수(결로 물고임) 대책마련 하라 10.28 497 0
1779 [국정감사] 이인영 의원, 보훈부의 가혹한 보훈관련 소송관행 혁파해야 10.23 744 0
1778 [국정감사] 이양수 의원, 보훈급여금을 1969년부터 무려 46년5개월간 부정수급 10.23 1058 0
1777 [국정감사] 이헌승 의원, 5년간 보훈급여 519건 약 47억원 규모의 부정 수급 적발 10.22 794 0
1776 [공지] ‘국가보훈장해진단서’ 발급병원 내년부터 140곳으로 확대 댓글+4 10.22 1050 1
1775 [국정감사] 이정문 의원, 방탄소년단 RM 기부금 1억을 참전유공자를 위해 사용 못한다 댓글+1 10.22 524 0
Category

0505-379-8669
010-2554-866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
Comodo S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