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국가유공자 버스무임승차에 대해 관리자가 보훈처 홈페이지에 올린글입니다.
그러나 매년 보훈처에서 예상이용금액중 10%를 버스조합에 지불한다는것을 알고 조금은
분노가 사그러 들었습니다.
다음은 올린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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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밑에 국가유공자 시내버스 무임승차시 당한 일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를 예로 들께요.
지금은 승용차가 있어 그럴일이 거의 없지만 그전엔 여러번 저도 그런 경우를 접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건 "국가유공자"들이 받을수 있는 권리는 챙기시라는겁니다.
나라에서 준 혜택과 권리를 한두번 불미스러운일로 저버리는건 국가유공자의 자세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부당함과 무식에 맞서 권리를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버스를 탈때 유공자증을 보여주면 운전수왈
" 상이군인은 되고 국가유공자는 안돼."
" 국가유공자가 무료라고? 아니야! "
" 그게 뭔데 ? "
저는 버스내리는문에 노선표가 써있는곳을 가리키며 큰소리로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 아저씨 한글 읽을줄 몰라요? 여기 써있잖아요."
서로 언쟁이 오가면 " 그러니까 버스운전사나 하지." - 물론 어른에게 할말은 아니지만....
그 아저씨들보다 기본적인 소양교육도 실시하지 않는 배불둑이 버스회사사장이 더 원망스럽더군요.
물론 저처럼 버릇없이 하자는것은 아닙니다.
최소한의 권리는 찾자는거죠.
저는 오히려 아직도 일반버스는 되고 좌석버스는 안되는 현실이 이상하더군요.
몸불편한 국가유공자들을 위해 좀더편한 좌석버스도 하루빨리 무임승차가 가능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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