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묘지 못 간 소방영웅 31명… "유족 연락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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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묘지 못 간 소방영웅 31명… "유족 연락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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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묘지 못 간 소방영웅 31명… "유족 연락 기다립니다"
이설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27 18:17
수정 2025.11.27 18:59

서울소방재난본부 '순직 소방공무원의 유가족 찾기 사업' 연말까지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순직 소방공무원의 유가족 찾기 사업'을 오는 12월 31일까지 집중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순직 소방공무원은 직무 수행 중 사망했거나, 공무상 질병으로 사망한 소방공무원을 말한다. 그들의 남은 배우자, 자녀, 부모 등 법적으로 인정되는 유가족과 연락이 닿지 않아 사망자의 유해를 국립묘지로 이장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순직 소방공무원은 1994년부터 '국가사회공헌자' 자격으로 국립현충원에 최초 안장되면서 시작됐다. 2023년 3월 국립묘지법 개정으로 순직 시점과 관계없이 국립묘지 안장이 가능해졌으며, 2025년 2월 추가 개정을 통해 일반순직 소방공무원까지 안장 대상이 확대되면서 국가 예우 범위가 크게 넓어졌다.

유가족에게는 국가·지방 차원의 예우, 보상, 지원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2024년 제정된 '순직 소방공무원 예우 및 유가족 지원 규정'에 따라 유가족은 교육 지원, 심리치유, 생계 안정 지원, 취업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소방재난본부는 국가 예우를 받지 못한 순직 소방공무원 31명의 유가족을 찾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내 각 자치구 및 주민센터, 치안센터 등 공공기관에 홍보 포스터를 배포하고, 소방기관 홈페이지 및 소셜미디어(SNS) 등을 활용해 온·오프라인 동시 홍보 활동을 적극 전개할 예정이다.

또 인사기록카드 등 과거 소방관서 기록물을 전수 조사하고 서울지방보훈청, 순직소방공무원추모기념회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순직 소방공무원 유가족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본부는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예우 강화 노력의 일환으로 순직 소방공무원 합동안장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지난 8월 26일 서울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서울특별시 순직소방공무원 국립대전현충원 합동안장식'을 단독으로 개최해 순직 소방공무원 6위를 안장했다. 이어 9월 17~20일 합동안장식을 통해 2위를 추가 안장, 올해 총 8위의 순직 소방공무원에 대한 예우를 마쳤다.

2026년에도 국립서울현충원 14위와 국립대전현충원 1위에 대한 합동안장식 추진을 위해 유가족 및 각 현충원과 일정을 조율 중이다.

홍영근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유가족 찾기 사업은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신 선배 소방공무원들의 희생을 온전히 기억하기 위한 과정"이라며 "유가족께서 국가의 예우를 충분히 받으실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지원 체계를 갖추고, 소방공무원과 가족 모두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출처 파이낸셜뉴스 : https://www.fnnews.com/news/202511271817002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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