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보훈경력 하나도 없는 권오을…역대 이런 보훈수장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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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보훈경력 하나도 없는 권오을…역대 이런 보훈수장 없었다

민수짱 0 1,815 07.1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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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가 6월 25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단독] 보훈경력 하나도 없는 권오을…역대 이런 보훈수장 없었다
중앙일보
입력 2025.07.15 05:00

역대 정부 보훈 수장(首長) 가운데 군이나 보훈 유관 경력이 없거나 국가유공자 가족이 아닌 인사는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가 유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보훈처장 및 보훈부 장관 33명의 경력을 전수조사한 결과다.

14일 중앙일보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분석한 역대 보훈 수장 이력에 따르면 초대 민병권 보훈처장부터 현 강정애 보훈부 장관까지 모두 33명의 보훈 수장 중 23명(69.7%)이 군이나 보훈 분야 경력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본인 또는 6촌 이내 친인척 가운데 국가유공자가 있는 경우는 29명(87.9%), 보훈 및 군ㆍ경 관련 상훈을 받은 인사는 20명(60.6%)이었다. 세 가지 기준을 모두 충족한 보훈 수장도 전체 과반(51.5%)인 17명에 달했다.

이재명 정부 첫 보훈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권 후보자는 세 가지 기준 중 하나도 충족하지 못했다. 야당이 관련 질의를 하자 권 후보자 측은 “해당 사항 없음”이라고 회신했다. 3선 의원 출신으로 국회 사무총장을 지낸 권 후보자는 의원 시절 국방위나 정무위 등 군이나 보훈 관련 상임위 경력도 없다고 한다.

보훈 관련 경력 부재는 권 후보자의 인사청문 요청서에서도 확인된다. 청문안엔 지명 배경으로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을 맡아 탁월한 정무 감각과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갈등상황을 원만히 잘 조율했다”라거나 “국회 사무총장을 역임하며 안정적인 조직관리 능력을 증명했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강민국 의원은 “1961년 정부에 보훈 조직이 설립된 이래 보훈 유관 경력이 전무한 인사는 권 후보자가 처음”이라며 “보훈 수장으로서 자격이 없다는 것이 드러난 만큼, 이재명 정부는 즉각 권 후보자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15일 인사청문회를 앞둔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병역 관련 의혹이 제기됐다. 방위병 출신인 안 후보자가 당시 복무 기준인 14개월보다 8개월 긴 22개월간 군 복무를 했다는 점이 도마 위에 올랐다.

국회 국방위 야당 간사인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은 “안 후보자가 복무 당시 탈영이나 영창 등의 징계를 받았다는 제보가 다수 들어왔으나, 정작 후보자는 관련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8개월 미스터리’의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안 후보자 측은 “청문회에서 성실히 소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기정 기자 kim.kijeong@joongang.co.kr

[출처: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5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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