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무 중 손목 절단됐지만…“국가유공자 인정해달라” 소송 패소

군복무 중 손목 절단됐지만…“국가유공자 인정해달라” 소송 패소

자유게시판

군복무 중 손목 절단됐지만…“국가유공자 인정해달라” 소송 패소

민수짱 0 2,989 04.20 11:45
카카오채널 추가하세요 | 카카오톡상담 | 국사모 유튜브채널 구독
국사모블로그 | 국사모페이스북 | 유공자상패주문 | 유공자표구액자
보훈등록 신체검사 안내 | 보훈등록 신체검사 상담 | 국사모 쇼핑몰
군복무 중 손목 절단됐지만…“국가유공자 인정해달라” 소송 패소
2025-04-19 17:26
40년 전 군에서 손목 절단돼 접합 수술
법원, 행정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

군 복무 중 사고로 손목이 절단돼 접합 수술을 받은 60대 남성이 40여년 만에 국가유공자로 인정해달라며 행정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

인천지법 행정1단독 임진수 판사는 A씨(64)가 국가유공자 등록을 요구하면서 인천보훈지청장을 상대로 낸 행정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1983년 12월 육군 수송대 차량을 정비하던 중 오른쪽 손목이 절단됐다. 그는 사고 후 접합 수술을 받았지만 신경과 근육이 손상돼 지금도 손목을 거의 돌릴 수 없는 상태라고 주장했다.

A씨는 자신의 신경계통 기능장애는 국가유공자법에 따른 ‘상이등급 7급’에 해당된다며 2022년 11월 인천보훈지청에 국가유공자 등록 신청을 했다.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신경계통 기능장애의 경우 일반인의 평균 노동력 4분의 1 이상을 잃었다면 상이등급 7급이 적용된다.

그러나 인천보훈지청은 보훈심사위원회에서 A씨의 부상 정도가 해당 등급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판단했다.

A씨는 이에 불복해 2023년 11월 행정 소송을 내고 인천보훈지청의 판정을 취소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재판부는 이번 결정이 위법하지 않다고 봤다.

임 판사는 “A씨 신체검사를 한 전문의는 상이등급 7급에 해당한다는 소견을 밝혔으나 보훈심사위원회는 자료 검토 결과를 토대로 처분을 내렸다”며 “전문의가 A씨에게 밝힌 유리한 소견만으로는 처분 효력에 영향을 줄 수 없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법원 감정의는 A씨의 부상 정도가 상이등급 7급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소견을 밝혔다”며 “상이등급 판정과 관련해 공정성과 통일성을 유지하려는 국가유공자법의 입법 목적 등을 고려하면 원고의 청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

박선영 기자 pomme@kmib.co.kr

출처 국민일보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0027990369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025년 보훈급여금 월지급액표] 국가유공자, 참전유공자, 보훈유족 지급액 댓글+21 국사모™ 2024.10.05 43805 0
[공지] 국가유공자 보훈 등록, 상이등급 신체검사 안내 댓글+102 국사모™ 2003.08.01 62934 1
20391 국가보훈정책특위 출범 대의원 10.16 293 0
20390 김상훈 의원, 국가유공자 취업지원 강화 법안 발의 댓글+2 민수짱 10.16 299 0
20389 보훈공단 징계 직원 5년간 191명…성추행에 학대·음주도 민수짱 10.16 129 0
20388 보훈부, 6년간 중국산 조화 54만개 구입…"88%가 중국산" 민수짱 10.16 140 0
20387 "나라 지키다 다쳤는데”…국가는 ‘보상’ 대신 ‘끝장재판’ 민수짱 10.15 344 1
20386 [단독] BTS RM등 모은 기부금 10억…"어디에 쓰였는지 모른다"는 보훈부 민수짱 10.14 310 0
20385 보훈복지의료공단 매년 400억원 이상 적자…세금으로 메워 댓글+2 민수짱 10.12 487 1
20384 강윤진 보훈부 차관 “8명 중 유공자 4명 됐으면 많이 된 거 아니냐?”…제1연평해전 발언 논… 댓글+2 민수짱 10.12 663 0
20383 치료받기 힘든 국가유공자, 대전 보훈병원 전공의 0명 민수짱 10.11 292 0
20382 4억 들인 '보훈돌'…유튜브엔 식단관리 등 '광복절 무관' 콘텐츠 민수짱 10.11 197 0
20381 “지방 보훈병원 전공의 붕괴”… 국가유공자 치료권도 심각한 지역 차별 민수짱 10.11 211 0
20380 이번 추석에는 보훈급여금 조기지급 안하나요? 댓글+2 대한민국코리아 10.02 1207 0
20379 설 명절 국회의원 떡값 425만원…국민 평균은 78만원 댓글+2 민수짱 10.02 636 0
20378 저소득 보훈대상자 기초생활보장제 개선돼야 민수짱 10.01 492 1
20377 유공자 대출·돌봄 바우처 멈췄다… 서민 금융 타격에 금융권 북새통 민수짱 09.30 678 0
20376 보훈돌 프로젝트에 4억 4천만원...참전유공자 수당 1,000개월분 허비 댓글+1 민수짱 09.29 514 0
20375 [단독] '국가보훈돌'에 혈세 4억원…일부 유공자들 반발 댓글+1 민수짱 09.28 738 1
20374 홀로 추석 보내는 보훈대상자 3 천여 명 ...정작 고독사 통계 없는 보훈부의 반쪽짜리 행정 민수짱 09.26 561 1
20373 혹시 우리가 사는 지역의 '보훈 예우', 조금씩 달라지고 있는 걸 느끼시나요? (서울 동작구 … 댓글+3 식스센스99 09.26 1197 0
20372 광주·전남 고독사 위험군 보훈대상자 243명…4명 중 1명 고위험 민수짱 09.26 296 0
20371 보훈부, 내년부터 유공자 등록심사 기간 15일 이상 단축 민수짱 09.26 469 0
Category

0505-379-8669
010-2554-866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
Comodo S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