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병원 폭리 심각한 수준...국가유공자 보청기 예산 87% 독식

보훈병원 폭리 심각한 수준...국가유공자 보청기 예산 87% 독식

자유게시판

보훈병원 폭리 심각한 수준...국가유공자 보청기 예산 87% 독식

민수짱 0 3,848 2024.10.24 13:21
카카오채널 추가하세요 | 카카오톡상담 | 국사모 유튜브채널 구독
국사모블로그 | 국사모페이스북 | 유공자상패주문 | 유공자표구액자
보훈등록 신체검사 안내 | 보훈등록 신체검사 상담 | 국사모 쇼핑몰
보훈병원 폭리 심각한 수준...국가유공자 보청기 예산 87% 독식
보훈대상자 보청기 구입비는 전체 예산의 단 13%...나머지 보훈병원 수익으로 전용
기사승인 2024-10-22 16:37:17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국회 강민국 의원실(국민의힘, 경남 진주을)이 보훈병원 국가유공자 보청기 지원사업을 통해 지나치게 높은 이익을 챙기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보훈병원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보훈병원은 매년 보청기 구입비(재료비)로 국비 예산의 단 13%만을 사용하고 나머지 87%는 보훈병원이 수익으로 가져간 것으로 드러났다.

보훈병원은 보청기 지원사업에 들어가는 공수(노동시간)를 부풀려 산정해 왔으며, 실제 제조업체에서 부담하는 시간도 포함시키는 방식으로 계산해 보청기 지원사업에 과다한 노무비를 청구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강민국 의원은 "보청기 예산은 국가를 위해 청각을 잃으신 분들을 위한 소중한 예산인데, 그 예산이 실제로 보훈대상자에게 돌아가지 않고, 대부분이 보훈병원의 운영비로 흘러간다는 사실에 분개한다"며 "보훈부가 이러한 부정적인 행태를 감독하지 않고 예산을 낭비한 책임이 크다"고 비판했다.

보훈병원은 또한 과도하게 높은 경비와 간접노무비 요율을 적용해왔다. 일반적인 공사나 서비스와 비교해볼 때도 지나치게 높은 23.07%의 간접경비 요율을 적용하며, 실제로 필요한 비용 대비 지나친 이익을 취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보훈병원은 보청기 지원사업 예산의 대부분을 자신들의 수입으로 가져가고 있었으며, 국가유공자를 위한 예산이 병원의 폭리로 이어지고 있었다.

강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보훈부와 보훈병원이 적용한 기준공수와 예산 사용 내용을 철저히 조사하고, 세금 낭비를 막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보훈대상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예산이 제대로 쓰이도록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출처 쿠키뉴스 : https://www.kukinews.com/article/view/kuk202410220183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025년 보훈급여금 월지급액표] 국가유공자, 참전유공자, 보훈유족 지급액 댓글+21 국사모™ 2024.10.05 43805 0
[공지] 국가유공자 보훈 등록, 상이등급 신체검사 안내 댓글+102 국사모™ 2003.08.01 62934 1
20391 국가보훈정책특위 출범 대의원 10.16 293 0
20390 김상훈 의원, 국가유공자 취업지원 강화 법안 발의 댓글+2 민수짱 10.16 299 0
20389 보훈공단 징계 직원 5년간 191명…성추행에 학대·음주도 민수짱 10.16 129 0
20388 보훈부, 6년간 중국산 조화 54만개 구입…"88%가 중국산" 민수짱 10.16 140 0
20387 "나라 지키다 다쳤는데”…국가는 ‘보상’ 대신 ‘끝장재판’ 민수짱 10.15 344 1
20386 [단독] BTS RM등 모은 기부금 10억…"어디에 쓰였는지 모른다"는 보훈부 민수짱 10.14 310 0
20385 보훈복지의료공단 매년 400억원 이상 적자…세금으로 메워 댓글+2 민수짱 10.12 488 1
20384 강윤진 보훈부 차관 “8명 중 유공자 4명 됐으면 많이 된 거 아니냐?”…제1연평해전 발언 논… 댓글+2 민수짱 10.12 663 0
20383 치료받기 힘든 국가유공자, 대전 보훈병원 전공의 0명 민수짱 10.11 292 0
20382 4억 들인 '보훈돌'…유튜브엔 식단관리 등 '광복절 무관' 콘텐츠 민수짱 10.11 197 0
20381 “지방 보훈병원 전공의 붕괴”… 국가유공자 치료권도 심각한 지역 차별 민수짱 10.11 211 0
20380 이번 추석에는 보훈급여금 조기지급 안하나요? 댓글+2 대한민국코리아 10.02 1207 0
20379 설 명절 국회의원 떡값 425만원…국민 평균은 78만원 댓글+2 민수짱 10.02 636 0
20378 저소득 보훈대상자 기초생활보장제 개선돼야 민수짱 10.01 492 1
20377 유공자 대출·돌봄 바우처 멈췄다… 서민 금융 타격에 금융권 북새통 민수짱 09.30 678 0
20376 보훈돌 프로젝트에 4억 4천만원...참전유공자 수당 1,000개월분 허비 댓글+1 민수짱 09.29 514 0
20375 [단독] '국가보훈돌'에 혈세 4억원…일부 유공자들 반발 댓글+1 민수짱 09.28 738 1
20374 홀로 추석 보내는 보훈대상자 3 천여 명 ...정작 고독사 통계 없는 보훈부의 반쪽짜리 행정 민수짱 09.26 561 1
20373 혹시 우리가 사는 지역의 '보훈 예우', 조금씩 달라지고 있는 걸 느끼시나요? (서울 동작구 … 댓글+3 식스센스99 09.26 1197 0
20372 광주·전남 고독사 위험군 보훈대상자 243명…4명 중 1명 고위험 민수짱 09.26 296 0
20371 보훈부, 내년부터 유공자 등록심사 기간 15일 이상 단축 민수짱 09.26 469 0
Category

0505-379-8669
010-2554-866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
Comodo S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