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관 내정소식 듣고 연평전우 떠올라 울컥… 보훈정책 수행은 소명

차관 내정소식 듣고 연평전우 떠올라 울컥… 보훈정책 수행은 소명

자유게시판

차관 내정소식 듣고 연평전우 떠올라 울컥… 보훈정책 수행은 소명

민수짱 0 1,279 2023.12.07 12:05
카카오채널 추가하세요 | 카카오톡상담 | 국사모 유튜브채널 구독
국사모블로그 | 국사모페이스북 | 유공자상패주문 | 유공자표구액자
보훈등록 신체검사 안내 | 보훈등록 신체검사 상담 | 국사모 쇼핑몰
차관 내정소식 듣고 연평전우 떠올라 울컥… 보훈정책 수행은 소명
문화일보
입력 2023-12-07 11:55
업데이트 2023-12-07 11:56

“차관 내정 소식을 듣고 하늘나라에 먼저 간 전우들이 떠올라 왈칵 눈물이 났다.”

현역 해군 대령 신분으로 국가보훈부 차관에 깜짝 발탁된 제2연평해전 승전의 주역 이희완(47·해사 54기·사진) 차관 임명자는 7일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해군 소위 임관 후 지난 23년간 국가안보 현장에서 역할을 한 저에게 국가유공자와 제복근무자, 국민을 위해 봉사하라는 특별한 소명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차관 내정 소식을 듣고 북한군에 맞서 나라를 지키다 하늘나라로 먼저 간 윤영하 소령(정장), 한상국 상사, 조천형 상사, 황도현 중사, 서후원 중사, 박동혁 병장 등 6명의 전우가 떠올라 왈칵 눈물이 났다”며 “장관을 보좌해 ‘국가보훈정책’을 수행하는 막중한 임무를 주신 것에 대해 대단히 영광스러우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 차관은 “나라를 지키는 이들의 숭고한 정신을 담담히 알리겠다”며 미래세대를 위한 안보의식 및 보훈 문화 확산 의지를 강조했다. 그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말이 있는데, 대한민국의 역사가 곧 보훈의 역사”라며 “미래 대한민국의 주역인 청년·학생들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일군 자랑스러운 역사를 기억하고 계승할 수 있게 하고 국가유공자와 제복근무자를 존경하고 예우하는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저에게 주어진 소명을 잘 수행하기 위해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보훈 가족 등 보훈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분들의 요구와 눈높이에 맞는 보훈 정책을 개발하고 실행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그동안 국가보훈을 발전시켜온 보훈 공직자, 관계 기관 등과 충분히 소통하고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2002년 6월 29일 해전 당시 참수리 357호정 정장이던 윤영하(당시 대위) 소령이 북한군 85㎜ 포에 맞아 전사하자 부장(부정장·당시 중위)이던 이 차관은 중상을 입고도 25분간 사투 끝에 승전을 이끌었다. 이 차관은 다리 관통상을 입어 결국 오른쪽 다리 끝을 절단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csjung@munhwa.com

출처 문화일보 : https://www.munhwa.com/news/view.html?no=2023120701070430114001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024년 보훈급여금 월지급액표] 국가유공자 상이군경 참전유공자 유족 국사모™ 2023.12.21 20155 2
[공지] 국가유공자 보훈 등록, 상이등급 신체검사 안내 댓글+102 국사모™ 2003.08.01 58223 1
20187 공상판정은 혜택이 있나요 댓글+1 정일조 11.21 348 0
20186 조국 "순직인데 손해배상 청구 못 해…국힘·민주, 법 개정 동참하라" 민수짱 11.21 210 0
20185 보훈부, 보상금 예산 이·전용 만성화...“주먹구구 운영” 댓글+1 민수짱 11.21 377 0
20184 보철차량2000cc>>3000cc 상향 입법이 추진중입니다. 많은 찬성을 보내주세요 댓글+5 보보7 11.20 738 2
20183 차량대부 금리 어떻게 될까요? 공백3 11.17 387 0
20182 국가유공자 자격 도용해 철도 승차권 99건 할인 받은 일당 적발 댓글+2 민수짱 11.10 1025 0
20181 "묵념 후 인증사진 보내" 학교에 공문 보낸 보훈부.. 해명 보니 댓글+1 민수짱 11.07 537 1
20180 스포츠강좌이용권사업 지원대상자 확대 건의 동참 요청드립니다. 댓글+3 단가슴 11.05 664 1
20179 법원 "정부, 신분당선 연장구간 운영 무임손실분 경기철도에 90억 보상" 민수짱 11.05 369 0
20178 실손의료비 청구 관련 의견 구합니다. 댓글+3 솔뫼123 11.04 781 0
20177 각 뉴스 제보 했습니다. 댓글+21 감귤러 10.30 1689 3
20176 [단독] 제2연평해전 전사자 사망 원인, 공란? 유족 두 번 울리는 보훈부 댓글+1 민수짱 10.27 422 0
20175 29년 전 실형으로 참전유공자 보훈혜택 배제…법원 "취소해야" 민수짱 10.27 417 0
20174 환수 친일파 재산 다시 후손에 판 보훈부‥"국민 정서 고려해 개선" 민수짱 10.24 316 1
20173 보훈병원 폭리 심각한 수준...국가유공자 보청기 예산 87% 독식 민수짱 10.24 576 0
20172 "병실 가동률 50%"...의정갈등 직격탄 맞은 보훈병원 민수짱 10.21 373 0
20171 다른 신분증 없이 국가보훈등록증으로도 국내선 항공기 탑승 가능 민수짱 10.21 857 0
20170 경기도 국감에서 안보·보훈 설전 오가…‘기본부터’ VS ‘정부부터’ 민수짱 10.15 591 0
20169 [단독]국가유공자도 응급실 뺑뺑이…보훈병원, 전공의 9명뿐 민수짱 10.15 393 0
20168 野이정문 "보훈부, 제 식구 감싸"…직원 징계 수위↓ 비판[2024국감] 민수짱 10.15 306 0
20167 14년 군 복무하고 '목 디스크'...보훈부는 "지원 못 해" 항소 댓글+1 민수짱 10.13 616 0
Category

0505-379-866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
Comodo S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