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보훈단체 명예수당 인상 촉구에 '전전긍긍'

안성시, 보훈단체 명예수당 인상 촉구에 '전전긍긍'

자유게시판

안성시, 보훈단체 명예수당 인상 촉구에 '전전긍긍'

민수짱 2 2,108 2023.04.25 16:18
카카오채널 추가하세요 | 카카오톡상담 | 국사모 유튜브채널 구독
국사모블로그 | 국사모페이스북 | 유공자상패주문 | 유공자표구액자
보훈등록 신체검사 안내 | 보훈등록 신체검사 상담 | 국사모 쇼핑몰
안성시, 보훈단체 명예수당 인상 촉구에 '전전긍긍'

등록 2023.04.25 16:02:05

[안성=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안성시가 보훈명예수당 상향지급을 요구하며 시장퇴진을 주장하는 보훈단체들로 인해 곤혹을 겪고 있다.

지난해 12월 안성시의회를 통과한 조례개정안을 근거로 보훈수당 인상지급을 위한 예산편성을 촉구하며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보훈명예수당은 현금성 복지지출을 제한하는 행정안전부의 지침상 무작정 늘릴 수 없는 상황이어서 표족한 묘수를 찾지 못한 채 전전긍긍하고 있다.

25일 안성시에 따르면 시는 4월 현재 국가보훈대상자 1400명과 배우자 520명 등에게 보훈명예수당 22억 300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항목별로는 ▲보훈명예수당 월 8만원 ▲참전유공수당 월 80세미만 2만원, 80세이상 4만원 ▲독립유공자수당 연 10만원 ▲추석·설 명절위로금 각 5만원 ▲6월 호국보훈의달 위로금 1회 5만원 ▲사망한 참전유공자 배우자 월 3만원 등이다.

하지만 보훈단체 회원들은 이날 안성시청 정문앞에서 보훈수당 지급을 위한 예산편성을 촉구하며 집회를 벌였다.

이들은 한 때 시장 면담을 요청하며 시청 진입을 시도하다 공무원들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

보훈단체 회원들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공로가 있는만큼 조례안에 따라 신속히 예산을 편성해 인상된 수당을 지급하라" 며 "시가 추가예산을 편성할 때까지 시위를 지속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보훈단체 회원들이 보훈명예수당 인상지급을 촉구하는 배경은 지난해 12월 안성시의회에서 '안성시 국가보훈대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통과됐기 때문이다.

해당 조례안은 보훈명예수당 지급금액을 현행 월 8만원에서 15만원으로 인상했다. 참전유공자수당은 현행 80세미만 2만원을 5만원으로 80세이상 4만원을 7만원으로 인상했다. 배우자 수당도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인상했다.

시는 이처럼 인상된 수당지급을 위해서는 13억 원의 예산이 추가로 필요하다. 하지만 시는 이번 추경에서 보훈명예수당 인상분을 확보하지 못했다.

시의 재정상태상 서두를 수 없는 상황이라는 점을 내세웠다. 이어 행정안전부가 지자체의 현금성 복지사업의 과도한 지원 제한을 위해 보통교부세 지원시 불이익을 주는 규정을 마련해 자칫 불이익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보훈수당 인상 정책은 점진적 추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현금성 복지지출이 다른 지자체들보다 높을 경우 불이익이 우려되는 만큼 타 지자체들의 수준을 파악한 뒤 실질적 지원이 이뤄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newswith01@newsis.com

출처 뉴시스 : https://newsis.com/view/?id=NISX20230425_0002280066&cID=10803&pID=14000


Comments

솔바위 2023.04.26 12:01
이건 아닌데
킹카솔져 2023.05.01 17:33
이건 아닌데 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9754 유근영 중앙보훈병원장 "보훈의료의 격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댓글+2 민수짱 2023.05.27 1086 0
19753 "박민식, 공직에 부적절" '증거조작' 의혹의 피해자, 직접 입 열다 댓글+1 민수짱 2023.05.27 858 1
19752 군복 입은 아들의 영정사진‥"위자료 받을 길 열린다" 민수짱 2023.05.27 948 0
19751 안철수 "박민식 분당을?…'장관 최소 2년은 해야' 대통령 말씀 있었다" 민수짱 2023.05.27 1160 0
19750 하루 한 끼도 힘들다”…‘보훈수당’ 현실화 절실 댓글+1 민수짱 2023.05.27 1143 0
19749 이종찬 신임 광복회 회장, 회장부터 무보수 명예직으로 조직쇄신 하겠다 댓글+1 민수짱 2023.05.27 903 0
19748 신한은행, 보훈가족‧전역장교 특별채용 실시 민수짱 2023.05.27 1142 0
19747 군인 아빠의 묘비를 껴안은 소년, 국가도 국민도 움직였다 댓글+1 용된미꾸라지 2023.05.24 1173 0
19746 생활안정수당에 대해서 댓글+6 하하호호111 2023.05.23 1655 0
19745 보훈문화 고취·유공자 우선 주차…부산시의회 조례 제정 추진 댓글+1 민수짱 2023.05.20 1346 0
19744 ‘초대 보훈부장관’ 박민식 청문회 벼르는 野 “이념편향 심각” 댓글+1 민수짱 2023.05.19 1097 0
19743 국가보훈장해진단서 레이번 2023.05.18 1675 1
19742 박민식 보훈부장관 후보자, 의원 때는 "시세조종 엄단"…임기 뒤엔 '주가조작' 변호인 민수짱 2023.05.18 943 0
19741 정무위원회. 위원명단. 전화번호. 의원 호실 (5월 22일 박민식 인사청문회 질의 국회의원) 가리온수나 2023.05.18 1005 1
19740 국가보훈부 출범 14일 앞둔 22일 박민식 초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개최 민수짱 2023.05.13 1123 0
19739 국가유공자들에게 더욱 수준높은 노후 대비 방안 마련을 촉구합니다. 댓글+2 신바람나는하루 2023.05.12 1809 2
19738 보훈부 승격 앞뒀지만…‘멀고 먼’ 유자녀 수당 합리화 댓글+1 민수짱 2023.05.10 1868 1
19737 2023년 장애인 공무원 인사관리 매뉴얼 입니다. 댓글+7 용된미꾸라지 2023.05.05 2081 0
19736 광역 최초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 설치’ 눈앞 민수짱 2023.05.04 1945 5
19735 용인 명주병원, 상이군경회 용인시지회와 건강주치의 지정병원 협약 체결 댓글+1 미소남 2023.04.28 1062 0
19734 안성시, 국가 유공자와 “헤어질 결심”...조례에 명시된 보훈수당 인상에 “못준다”며 거부 댓글+7 민수짱 2023.04.28 1948 0
Category

0505-379-866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
Comodo S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