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보훈대상자 ‘한국 3분의 1’인데 예산은 49% 많아

호주, 보훈대상자 ‘한국 3분의 1’인데 예산은 49% 많아

자유게시판

호주, 보훈대상자 ‘한국 3분의 1’인데 예산은 49% 많아

민수짱 0 1,964 2022.10.21 12:42
카카오채널 추가하세요 | 카카오톡상담 | 국사모 유튜브채널 구독
국사모블로그 | 국사모페이스북 | 유공자상패주문 | 유공자표구액자
보훈등록 신체검사 안내 | 보훈등록 신체검사 상담 | 국사모 쇼핑몰
호주, 보훈대상자 ‘한국 3분의 1’인데 예산은 49% 많아

■ 선진보훈이 국가경쟁력 토대다 - 해외 사례

호주 예산 8.7조원… 한국은 5.8조
캐나다 ‘복지·재활로서의 보훈’ 중점

6·25전쟁 참전국 중 미국에 걸맞을 정도로 가장 선진적인 보훈제도를 갖추고 보훈 문화 확산에 공을 들이는 나라가 호주와 캐나다다.

호주의 경우 보훈 대상자가 27만여 명(2021년 기준)으로 한국(83만9118명·2022년)의 약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지만 보훈 예산이 8조7598억 원으로 한국(5조8752억 원)보다 49%가 많다. 정부 예산 대비 보훈 예산 비율도 호주(1.4%)가 한국(1%)보다 높으며, 보훈 관련 공무원 수는 호주가 2000여 명으로 한국(1427명)의 약 1.5배로 많다.

◇1917년 제대군인부 창설한 호주=호주는 1차 세계대전 때인 1914년 전쟁연금법(War Pension Act)을 제정해 참전 군인과 사망한 병사의 부양가족에게 연금과 보훈 혜택을 부여했다. 또 1917년 연방정부 부처 중 하나로 제대군인부를 설립했다. 호주 보훈정책은 주변국과의 전쟁보다는 해외 파병이 더 많았을 정도로, 영국 연방 일원으로 세계 분쟁 지역에서 유엔평화유지군으로 자주 참전하는 것과 연계된다.

호주 보훈문화의 본질은 영국과 프랑스처럼 ‘기억’에 있다. 각종 기념행사를 국립묘지보다는 전쟁기념관이나 기념물 앞에서 거행한다. 전쟁묘지는 주당 1개소로 전국 65개소가 있고 제대군인부가 관리한다.

◇1944년 제대군인부 설립한 캐나다=캐나다는 군인 약 62만 명이 참전한 1차 대전 때 참전군인을 위한 의료 서비스와 직업훈련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현대적 의미의 보훈제도를 만들었다. 1930년 제대군인국을 창설함으로써 보훈 업무가 독자적인 정부 기구에 의해 종합적·체계적으로 자리 잡게 된다. 캐나다군 100만 명 이상이 징집된 1·2차 대전 제대군인에 대한 보상 방안을 검토하다가 보훈제도를 총괄할 수 있는 제대군인부를 1944년 창설했다. 제대군인들이 군에서 나와 시민 생활로 원활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포괄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제대군인헌장은 1951년부터 시행했다. 캐나다 정부는 2006년 ‘제대군인 신헌장(New Veterans Charter)’인 ‘캐나다 현역 및 제대군인 사회복귀 및 보상법안’을 발표함으로써 보훈의 개념을 보상이 아닌 복지와 재활로 전환시켰다.

정충신 선임기자 csjung@munhwa.com

출처 문화일보 :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22102001032730114001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025년 보훈급여금 월지급액표] 국가유공자, 참전유공자, 보훈유족 지급액 댓글+19 국사모™ 2024.10.05 38732 0
[공지] 국가유공자 보훈 등록, 상이등급 신체검사 안내 댓글+102 국사모™ 2003.08.01 59877 1
20242 보훈부 "국가유공자 대학수업료 면제 소득기준 완화" 민수짱 05.09 220 0
20241 양평군, 5월부터 참전명예수당·6·25전몰군경 유자녀 복지수당 인상 민수짱 05.08 199 0
20240 공수훈련받고 전역 후 연골파열 진단…"보훈보상 대상 아냐" 민수짱 05.05 261 0
20239 충북 진천군, 보훈대상자 상하수도 요금 감면 댓글+1 민수짱 04.28 470 1
20238 제주의 국가유공자들이 홀대받는 안타까운 현실 댓글+1 민수짱 04.26 433 1
20237 제1연평해전 훈장... 사병은 한명도 못받았다 민수짱 04.26 217 0
20236 괴산군, 도내 최초 '보훈생활보조수당' 도입 댓글+1 민수짱 04.26 398 2
20235 국가유공자가 커피 내리는 곳...독립기념관 문 연 특별한 카페 민수짱 04.22 412 0
20234 [기고]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국가가 책임져야- 박남용 경남도의원 민수짱 04.21 293 0
20233 '상이처'보다 더 아픈 '비해당' 댓글+5 피터김 04.21 585 0
20232 군복무 중 손목 절단됐지만…“국가유공자 인정해달라” 소송 패소 민수짱 04.20 374 0
20231 최영호 경남도의원, 보훈수당 불이익 개선 건의안 상임위 통과 민수짱 04.17 489 0
20230 노령수당 댓글+4 유격전문 04.16 861 1
20229 국가유공자 보상금 지급… 헌재 "장자 우선은 차별" 민수짱 04.12 578 0
20228 장애인은 되고 국가유공자는 안되는... 댓글+7 장민석 04.11 1319 0
20227 헌재 “‘국가유공자 보상금 지급 연장자 우선’ 조항은 위헌” 민수짱 04.10 577 0
20226 이천시, 보훈 예우 강화를 위한 보훈명예수당 보훈보상대상자로 대상자 확대 민수짱 04.10 520 0
20225 안동 대형산불로 숨진 월남전 참전유공자 부부의 마지막 길 댓글+4 민수짱 04.08 490 1
20224 월 15만원씩 3년 저축하면 1080만원 탄다...'인천 드림포 청년 통장' 민수짱 04.06 827 0
20223 윤석열 대통령 탄핵, 헌법재판소 탄핵 선고 요지 전문 댓글+1 민수짱 04.05 555 1
20222 노동자 폄하 발언 논란, 이광현 인천보훈지청장 인사조치 댓글+3 민수짱 04.03 593 1
Category

0505-379-866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
Comodo S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