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사고 팔 때 5억씩 10억"…장호권 광복회장, 비자금 조성 시도 의혹

[단독]"사고 팔 때 5억씩 10억"…장호권 광복회장, 비자금 조성 시도 의혹

자유게시판

[단독]"사고 팔 때 5억씩 10억"…장호권 광복회장, 비자금 조성 시도 의혹

민수짱 2 1,275 2022.07.01 20:59
카카오채널 추가하세요 | 카카오톡상담 | 국사모 유튜브채널 구독
국사모블로그 | 국사모페이스북 | 유공자상패주문 | 유공자표구액자
보훈등록 신체검사 안내 | 보훈등록 신체검사 상담 | 국사모 쇼핑몰
[단독]"사고 팔 때 5억씩 10억"…장호권 광복회장, 비자금 조성 시도 의혹
기사입력 2022-07-01 19:00 l 최종수정 2022-07-01 20:15

【 앵커멘트 】
지난 5월 새 광복회장으로 선출된 고 장준하 선생의 아들 장호권 회장이 과거 광복회 건물을 팔아 비자금을 조성하려고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당시 장 회장과 측근의 통화를 들어보면 10억 원의 비자금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가 오간 정황도 있습니다.
강영호 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에 있는 독립유공자복지회관입니다.

광복회 서울지부가 관리하는 곳으로 전체 7층, 약 150평 규모의 건물입니다.

그런데 지난 2020년 9월 당시 서울지부장이던 장호권 현 광복회장이 건물을 매매해 비자금을 조성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장 회장과 전 광복회 서울지부 기획운영실장이었던 이 모 씨의 당시 통화내용을 들어보면 구체적인 방법이 오간 정황이 드러납니다.

▶ 인터뷰 : 장호권 / 광복회장
- "옛날에 했던 식으로 값을 좀 많이 받아서…."

▶ 인터뷰 : 이 모 씨 / 전 광복회 서울지부 기획운영실장
- "부담이 된다면 팔 때 5개(5억 원) 그다음에 살 때 5개 하면 되는 거 아닙니까?"

▶ 인터뷰 : 장호권 / 광복회장
- "그렇지 그렇지 그렇지."

건물 매도 가격을 시세보다 낮게 매겨 매수자 측에서 5억 원을 따로 챙긴 뒤 재매수하는 과정에선 시세보다 높게 불러 5억 원을 챙기려고 했다는 겁니다.

하지만, 이 씨가 이를 폭로하면서 결국 미수에 그쳤습니다.

▶ 인터뷰 : 이 모 씨 / 전 광복회 서울지부 기획운영실장
- "10% 정도인 10억 정도를 비자금을 조성하면 되지 않겠느냐…. 마음에 양심의 가책을 느껴서 김원웅 (당시) 회장님을 찾아가 뵙고 이런 사실을 알리게 된 거죠."

장 회장은 이 사건으로 면직됐지만, 광복회 내부 절차상의 문제 등의 이유로 해임 무효 소송에서 승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장 회장은 이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지만, 검찰은 지난해 12월 이 씨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MBN 취재진의 질의에 장 회장은 문자메시지로 "자신을 흠집내기 위한 시도"라고 반박했습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출처 MBN : https://www.mbn.co.kr/news/politics/4795587


Comments

yore요레 2022.07.01 21:06
보훈단체들 진짜 개판이구나.
보훈처는 지금껏 손놓고 있다가 뭐하는거냐?
이번 기회에 모든 보훈단체로 확대해서 자격미달 떨거지들 설거지좀 해라.
권오철 2022.07.08 10:40
저런 몰지각한 김원웅이를 광복회장에 임명한 사람이 문제이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024년 보훈급여금 월지급액표] 국가유공자 상이군경 참전유공자 유족 국사모™ 2023.12.21 17507 2
[공지] 국가유공자 보훈 등록, 상이등급 신체검사 안내 댓글+102 국사모™ 2003.08.01 56052 1
20072 [정보공유] 2024년 국가보훈부 적극행정 모니터링단 모집 안내 식스센스99 05.20 483 0
20071 글 쓰기만 100번 댓글+6 감귤러 05.20 419 2
20070 5월 20일(월)부터 의료기관 방문시 신분증 지참해야 댓글+1 민수짱 05.19 363 1
20069 일반 국가유공자 등록 하이패쓰... 짜증나네요... 댓글+2 미스터케이 05.16 771 0
20068 '보고다이닝', 500평 규모 대형 '수원 맛집'...국가유공자는 무료 식사 제공 민수짱 05.16 436 0
20067 [보훈부 단독-하나] 왜 월남전참전자회 수익사업 승인했나? 민수짱 05.14 376 0
20066 독립운동가 홍보영화 보조금 '뻥튀기'…김희선 전 의원 재판행 민수짱 05.14 194 0
20065 대법, 北 해킹 개인정보 1014GB 유출에 "2차 피해에 주의" 민수짱 05.11 225 0
20064 군용차 폐배터리 폭발로 20살 병사 다쳤는데…軍·제조사 '잘못 없다' 민수짱 05.11 262 0
20063 北, 법원 전산망 2년간 침투해 1천GB 빼내…0.5%만 피해 확인 민수짱 05.11 145 0
20062 “임신하면 국가유공자급 대우 받는다”…서울시, 파격 ‘저출산 정책’ 댓글+11 민수짱 05.09 1153 0
20061 근무 중 호흡곤란으로 숨진 군인…법원 “국가유공자 아냐” 민수짱 05.07 481 0
20060 우리나라 정책엔 멍청한 국가보훈부땜에 국가유공자는 다 빠진다. 댓글+11 봉봉 05.02 1922 6
20059 보훈부, 야당 민주유공자법 강행에 "사회적 합의 선행돼야" 민수짱 04.24 1205 0
20058 보훈부 "국보법 위반자도 유공자 될 가능성, 깊은 유감" 댓글+7 민수짱 04.23 1478 0
20057 상이국가유공자 급행버스도 무임카드... 대구 첫 시행 댓글+5 민수짱 04.21 1771 1
20056 [단독]"의사 없다, 딴 병원으로"…국가유공자 유족 수술 거절한 보훈병원 댓글+2 민수짱 04.16 1232 1
20055 후임 정무수석에 박민식 물망… 사정 기능 뺀 법률수석 신설 검토 댓글+1 민수짱 04.16 1148 0
20054 훈장 받은 ‘6·25 유공자’이지만…법원 “탈영 이력 현충원 안장 안 돼” 댓글+3 민수짱 04.14 1172 0
20053 북파공작 중 전사했지만…'유공자' 인정까지 걸린 57년 댓글+5 민수짱 04.08 1164 0
20052 LH, 보훈대상자 등 '시세 절반' 희망상가 307호 공급 민수짱 04.08 1354 0
Category

0505-379-866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
Comodo S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