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상이군인대회 양궁金 김강훈 "다쳤다고 좌절 말아야"

세계상이군인대회 양궁金 김강훈 "다쳤다고 좌절 말아야"

자유게시판

세계상이군인대회 양궁金 김강훈 "다쳤다고 좌절 말아야"

민수짱 1 1,091 2022.04.19 10:50
카카오채널 추가하세요 | 카카오톡상담 | 국사모 유튜브채널 구독
국사모블로그 | 국사모페이스북 | 유공자상패주문 | 유공자표구액자
보훈등록 신체검사 안내 | 보훈등록 신체검사 상담 | 국사모 쇼핑몰
세계상이군인대회 양궁金 김강훈 "다쳤다고 좌절 말아야"
송고시간2022-04-19 09:19
김용래 기자

'인빅터스 게임'서 루마니아 선수 누르고 한국에 첫 금메달
군복무 중 오발사고로 척추 다쳐…참가 1주일 전 부친 별세 겪기도


김강훈의 결승 화살
(헤이그=연합뉴스) 공동취재단 = 네덜란드 헤이그 인빅터스 게임(세계상이군인체육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첫 금메달의 주인공인 김강훈 선수가 18일(현지시간) 열린 양궁 리커브 개인전 결승에서 마지막 화살을 쏘고 있다. 2022.4.19.

(서울=연합뉴스) 공동취재단 김용래 기자 =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세계상이군인체육대회인 '인빅터스 게임'에서 한국 선수단이 대회 3일째인 18일(현지시간) 양궁에서 첫 금메달을 수확했다.

남자 양궁 리커브 개인전에 출전한 김강훈(37)은 이날 오후 네덜란드 헤이그 주이더 파크 양궁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루마니아의 코조카루 에밀 플로린 선수를 상대로 6대 0 완승을 하고 1위를 차지했다.

김 선수는 "이렇게 큰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게 돼 영광"이라며 "사실 대회에 출전하게 되면서부터 큰 부담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지금은 속이 후련하고 너무 기쁘고 즐겁다"고 말했다.

김강훈은 2006년 8월 강원도 고성에서 군 복무를 하다 총기 오발 사고로 관통상을 입어 척추를 다쳤다.

제대 후 10년간 휠체어 럭비에 매진하다 부상 등으로 양궁으로 전향해 5년째 전념하고 있다.

그는 세계선수권대회 직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돼 출전이 좌절된 데 이어 이번 인빅터스 게임 참가 1주일 전에는 아버지가 별세해 출전을 포기할 뻔하기도 했다.

김강훈 선수는 자신처럼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몸을 다쳤다고 해도 처음에 너무 좌절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장애가 있더라도 꾸준하게 할 수 있는 일들이 있다.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2014년 첫 대회가 열린 '인빅터스 게임'은 영국의 해리 왕자가 창설한 국제 상이군인 체육대회다. 2020년 대회가 코로나19 여파에 연기돼 올해 열렸다. 한국 선수단의 인빅터스 게임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6일 개막한 대회는 22일까지 열리며 한국은 총 10개 종목 중 4개 종목에서 11명이 출전한다. 이날 김강훈 선수 외에 육상 남자 100m 서원배(46) 선수와 포환던지기 강차수(53)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선수단은 대회 마지막 날인 22일 사이클에서 추가 메달 사냥에 나선다.

yonglae@yna.co.kr

출처 연합뉴스 : https://www.yna.co.kr/view/AKR20220419031400504?did=1195m


Comments

민수짱 2022.04.19 11:09
대한민국 선수단. 화이팅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9460 윤봉길 의사 손녀 윤주경 의원, 보훈처장 유력 민수짱 2022.05.08 1128 0
19459 돌아버리겠네. 상이군경회, 참전, 고엽제 단체의 지회 지부 중앙회에 전화한번 해보세요. 댓글+7 짱또라이 2022.05.06 1685 0
19458 국가유공자 LPG차량 세금인상분 지원금액 조정 댓글+2 박광덕 2022.05.04 2275 0
19457 “軍에서 양팔 잃고도 상이연금 못받았다” 금메달리스트의 울분 민수짱 2022.05.03 1971 0
19456 주택구입대부, 주택임차대부 댓글+4 헬로우냐옹 2022.05.01 1942 0
19455 '병사 200만원' 경찰·소방 뿔났는데..누리꾼 "다시 입대하든가" 댓글+3 민수짱 2022.04.28 1861 0
19454 7급 후궁절제술 환자입니다..어디서? 댓글+5 밤밤안개 2022.04.27 1417 0
19453 의사들 떠나는 보훈병원, 주먹구구식 행정 탓 민수짱 2022.04.26 2361 0
19452 현역 군인, 휴대전화로 보훈제도 안내 받는다 댓글+3 민수짱 2022.04.25 1151 0
19451 난청… 호주선 정부가 소리 되찾아준다 민수짱 2022.04.25 853 0
19450 군대 간 아들의 사망보상금…대법 "보훈청 소송부터 걸었어야" 민수짱 2022.04.25 1085 0
19449 서울시, 69개 글로벌기업·스타트업서 일할 청년 350명 모집 민수짱 2022.04.24 1078 0
19448 두 팔 모두 절단한 상이군인 사이클 선수 나형윤 세계 정상에 우뚝 민수짱 2022.04.23 1087 0
19447 [통신One] '불패의 군인정신'…헤이그 인빅터스 게임 개막 민수짱 2022.04.21 1081 0
19446 정계정맥류도 보훈보상대상이 되어야 한다. 댓글+1 몽아빠 2022.04.21 1345 0
열람중 세계상이군인대회 양궁金 김강훈 "다쳤다고 좌절 말아야" 댓글+1 민수짱 2022.04.19 1092 0
19444 [기고] 국가보훈부 승격 및 청와대 보훈비서관 신설 조속히 시행해야 댓글+2 민수짱 2022.04.16 1500 0
19443 보훈의 퇴행을 조장하는 인수위에 한마디 했습니다. 많은 추천 부탁 드립니다. 댓글+10 시연아빠 2022.04.15 2160 0
19442 화난 의사들 "보훈공단 부조리·무책임, 더는 못 참겠다" 민수짱 2022.04.14 1460 0
19441 병원 검사 중 쓰러져 뇌출혈…대법 "의료진 주의의무 위반" 민수짱 2022.04.13 1179 0
19440 국가유공자증 도용 SRT 3년간 263회… 반값으로 타다 덜미 민수짱 2022.04.09 2485 0
Category

0505-379-866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
Comodo S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