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총리가 바빠서” 4년간 한번 연 국가보훈委

[단독]“총리가 바빠서” 4년간 한번 연 국가보훈委

자유게시판

[단독]“총리가 바빠서” 4년간 한번 연 국가보훈委

민수짱 1 2,126 2021.10.05 10:34
카카오채널 추가하세요 | 카카오톡상담 | 국사모 유튜브채널 구독
국사모블로그 | 국사모페이스북 | 유공자상패주문 | 유공자표구액자
보훈등록 신체검사 안내 | 보훈등록 신체검사 상담 | 국사모 쇼핑몰
[단독]“총리가 바빠서” 4년간 한번 연 국가보훈委
신규진 기자 입력 2021-10-05 03:00수정 2021-10-05 08:21

보훈 지원 정책 의결할 최고기구
文정부 전체회의 2018년 한번뿐
기초연금 탈락 방지 등 차일피일

보훈 대상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핵심 보훈정책들이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국가보훈위원회가 개최되지 않아 수년째 실시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무조정실은 총리가 바쁘다며 회의 개최를 지속적으로 미뤄 온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민의힘 윤주경 의원이 국가보훈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범부처 차원의 보훈정책 추진을 위해 총리실 소속으로 설치·운영되는 국가보훈위원회 전체회의는 문재인 정부 들어 2018년 6월 단 한 차례만 이뤄졌다. 국가보훈위원회는 총리가 위원장을 맡고 관계부처 장관급 14명과 총리가 위촉한 19명의 민간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국가보훈위원회는 전체회의와 분과위원회로 구성돼 분과위에서 심의한 안건을 전체회의에서 의결한다. 현재까지 11개 안건에 대한 분과위 심의가 이뤄졌지만 전체회의에서 논의조차 되지 않고 있는 것. 이에 따라 보훈급여금으로 인한 생계급여·기초연금·의료급여 등의 탈락을 방지할 수 있는 정책이나 국립묘지 조성 기준에 대한 종합계획 수립, 제대군인 지원체계 개편 등 안건들이 모두 의결 대기 상태다. 국가유공자 의료 지원 강화 대책이나 유엔 참전용사 후손 지원 및 교류협력 방안 등도 포함돼 있다.

국무조정실은 윤 의원에게 “총리가 소속된 위원회가 많고 총리가 바빠 스케줄을 잡을 수 없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하지만 국가보훈위원회는 총리의 개회가 어려울 경우를 대비해 위임이나 서면 의결 등 제도가 마련돼 있다. 의결을 계속 기다릴 수 없는 상황으로 인해 보훈처 내부에선 법안 검토 등 의결이 되지도 않은 안건들에 대한 정책 추진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윤 의원은 “서면 의결 등 다른 대안이 있음에도 총리가 바쁘다고 회의를 개최하지 않는 것은 보훈 대상자에 대한 무관심하고 무책임한 태도”라면서 “신속히 전체회의를 개최해 보훈 대상자들의 예우를 강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규진 기자 newjin@donga.com

출처 동아일보 :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11005/109547298/1


Comments

comgwang 2021.11.07 20:47
일반 국민들은 회사가 바쁘면 휴일에도 나와서 일하는데
총리라는 인간이 하루 휴가를 포기 하더라도 하면 되는데

4년간... 참... 핑계가 아주 가관이네요.

총리 자격이 없다고 여겨집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0014 김한규 의원, 강정애 보훈부장관 만나 "제주 보훈병원, 재해부상군경 상이7급 부양가족수당" 건… 댓글+7 민수짱 01.22 652 0
20013 국가보훈부 1월 영상소식에 올린 [신임 장관에게 바라는 건의문] 댓글+4 중환 01.18 847 1
20012 국가유공자 수당 연령제한 폐지 요구… 인천 계양구 난색 댓글+2 민수짱 01.18 1191 1
20011 [사설] 일상에서 군인 헌신에 감사하는 풍토, 이것이 보훈이고 국방 민수짱 01.18 272 0
20010 박민식 전 보훈부장관 출마, 가족수당 관련 낙선운동 조짐 댓글+3 민수짱 01.17 952 1
20009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42만명 보훈급여금 조기 지급 [설 민생대책] 댓글+3 민수짱 01.16 1279 0
20008 조부 독립유공 등록한 손자… 보훈급여는 외손녀가 탔다, 왜 민수짱 01.16 393 1
20007 인천에 미추홀군마트 입장제한 댓글+14 이퀄리브리움 01.13 1850 2
20006 충남 서산시, 보훈수당 100% 인상. 참전명예수당 월 50만원, 보훈수당 월 20만원 댓글+10 민수짱 01.12 1300 1
20005 자동차세 50%감면 댓글+5 둥굴게둥굴게 01.10 1683 0
20004 월남전 참전 유공자에게 제복 지급에 대한 소견 댓글+7 돋을볕 01.10 792 3
20003 박민식 “‘운동권 상징’ 김민석과 ‘한국 걸어갈 길’ 놓고 영등포서 한판” 민수짱 01.09 350 0
20002 "고엽제후유증 대상 질병 4개 추가 인정" 이건 도대체 언제 하겠다는 건지.. 댓글+2 희망드림 01.05 713 0
20001 [정보공유] 국가유공자(상이) KTX 설 승차권 우선 예매 대상자(1월8일(월)~) 댓글+3 식스센스99 01.05 1335 1
20000 국가 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실효성은? 민수짱 01.05 725 0
19999 [사설] 천차만별 유공수당, 경기도가 정리하자 민수짱 01.05 779 0
19998 [단독] 이사장 공백에 중앙보훈병원장 사임까지…혼란 가중 보훈복지의료공단 민수짱 01.05 344 0
19997 [2024년 보훈급여금 월지급액표] 국가유공자 상이군경 참전유공자 유족 국사모™ 2023.12.21 17102 2
19996 불공정한 참전수당 이래서야 되겠는가? 민수짱 01.03 556 0
19995 하남시, 국가유공자 마을버스비 무료 댓글+1 민수짱 01.02 662 0
19994 지원공상군경 2250여명 입니다. 댓글+9 미사일 01.01 2089 3
Category

0505-379-866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
Comodo S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