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보훈급여 부정수급 44억원…환수액은 절반 '혈세 줄줄'

5년간 보훈급여 부정수급 44억원…환수액은 절반 '혈세 줄줄'

자유게시판

5년간 보훈급여 부정수급 44억원…환수액은 절반 '혈세 줄줄'

민수짱 0 2,158 2021.09.24 10:37
카카오채널 추가하세요 | 카카오톡상담 | 국사모 유튜브채널 구독
국사모블로그 | 국사모페이스북 | 유공자상패주문 | 유공자표구액자
보훈등록 신체검사 안내 | 보훈등록 신체검사 상담 | 국사모 쇼핑몰
5년간 보훈급여 부정수급 44억원…환수액은 절반 '혈세 줄줄'

등록 2021.09.24 09:41:20

국가유공자 배우자가 재혼 후 혼인신고 미루는 식
5년간 300여건…올해 부정수급액만 13억원 달해
보훈처, 환수율은 54%…유의동 "관리 허술 방증"

[서울=뉴시스] 24일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이 국가보훈처로부터 받은 '보훈급여금 부정수급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가 보훈 대상자의 예우 및 보상을 위한 '보훈급여금'을 부정수급한 이들이 지난 5년간 300여건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총 금액은 44억원에 달했다.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국가 보훈 대상자의 예우 및 보상을 위한 '보훈급여금'을 부정수급한 횟수가 지난 5년간 300여건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총 금액은 44억원에 달했다.

24일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이 국가보훈처로부터 받은 '보훈급여금 부정수급 현황' 자료에 따르면 보훈급여금 지급 대상자의 사망이나 신상변동을 고의적으로 숨기는 등의 방식으로 이같은 부정수급이 이뤄졌다.

2016년 1월부터 2021년 8월까지 지난 5년 동안 총 319건의 부정수급이 진행됐으며 총액은 43억9400만원으로 확인됐다.

부정수급 방식은 ▲국가유공자 외의 자와 재혼을 한 후 신고를 하지 않는 등의 신상변동신고 지연(200건) ▲사망신고 지연 및 은폐(68건) ▲이중호적, 타인공적 도용 등의 허위·부정등록(51건) 등이 주를 이뤘다.

국가유공자의 배우자로 유족보상금을 받던 대상자가, 국가유공자가 아닌 사람과 재혼을 한 후에도 혼인신고를 하지 않는 식으로 부당하게 받은 보훈급여액은 총 27억원으로 확인됐다.

이어 사망신고 지연으로 인한 부정수급액은 5억원, 타인공적 도용 등으로 인한 부정수급액은 12억원 등이다.

이같은 부정수급은 올해 특히 급증했다. 부정수급액은 2017년 6억9000만원에서 2018년 5억6000만원, 2019년 5억9000만원, 2020년 3억6000만원 상당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8월 기준 총 부정수급액이 13억4000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보훈처가 환수한 금액은 24억원으로 총 지급액의 54%에 그쳤다.

유 의원은 "부정수급이 최근 다시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심사과정이나 관리·감독 시스템이 허술하다는 방증"이라고 지적하며 "해마다 반복되는 보훈급여금 부정수급은 보훈행정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저하할 수 있으므로 이를 근절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며, 적극적인 환수 노력 역시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출처 뉴시스 : https://newsis.com/view/?id=NISX20210924_0001591809&cID=10301&pID=10300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0007 인천에 미추홀군마트 입장제한 댓글+14 이퀄리브리움 01.13 2133 2
20006 충남 서산시, 보훈수당 100% 인상. 참전명예수당 월 50만원, 보훈수당 월 20만원 댓글+10 민수짱 01.12 1435 1
20005 자동차세 50%감면 댓글+5 둥굴게둥굴게 01.10 1799 0
20004 월남전 참전 유공자에게 제복 지급에 대한 소견 댓글+7 돋을볕 01.10 1178 3
20003 박민식 “‘운동권 상징’ 김민석과 ‘한국 걸어갈 길’ 놓고 영등포서 한판” 민수짱 01.09 696 0
20002 "고엽제후유증 대상 질병 4개 추가 인정" 이건 도대체 언제 하겠다는 건지.. 댓글+2 희망드림 01.05 1109 0
20001 [정보공유] 국가유공자(상이) KTX 설 승차권 우선 예매 대상자(1월8일(월)~) 댓글+3 식스센스99 01.05 1435 1
20000 국가 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실효성은? 민수짱 01.05 1116 0
19999 [사설] 천차만별 유공수당, 경기도가 정리하자 민수짱 01.05 1135 0
19998 [단독] 이사장 공백에 중앙보훈병원장 사임까지…혼란 가중 보훈복지의료공단 민수짱 01.05 711 0
19997 [2024년 보훈급여금 월지급액표] 국가유공자 상이군경 참전유공자 유족 국사모™ 2023.12.21 17468 2
19996 불공정한 참전수당 이래서야 되겠는가? 민수짱 01.03 912 0
19995 하남시, 국가유공자 마을버스비 무료 댓글+1 민수짱 01.02 899 0
19994 지원공상군경 2250여명 입니다. 댓글+9 미사일 01.01 2227 3
19993 분당을 출마한다던 박민식…영등포을 출마로 선회 왜? 민수짱 2023.12.27 926 1
19992 지난 20일, 경기동부보훈지청에 들러 국가보훈등록증 재발급 미소남 2023.12.23 1149 2
19991 사퇴후 잠수타더니 50억 야무지게 끼워넣은 김기현… 올해도 쪽지예산 백태 민수짱 2023.12.22 1078 0
19990 윤, '제복영웅' 자녀들에 "대통령이 아빠노릇 잘 하겠다" 민수짱 2023.12.22 569 0
19989 보훈부 장관 지명 이유에 대통령실 "답변 곤란"…野 "어처구니 없다" 민수짱 2023.12.20 909 0
19988 [단독] 동생 부부 작품 1억에 산 보훈부 장관 후보자 강정애...증여세 탈루 논란 민수짱 2023.12.20 553 2
19987 박민식 "내년 총선 출마…지역구는 당에 백지 위임" 댓글+1 민수짱 2023.12.20 793 0
Category

0505-379-866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
Comodo S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