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국가가 지하철 무임승차 손실비용 보전해야”

오세훈 “국가가 지하철 무임승차 손실비용 보전해야”

자유게시판

오세훈 “국가가 지하철 무임승차 손실비용 보전해야”

민수짱 3 1,328 2021.09.04 23:07
카카오채널 추가하세요 | 카카오톡상담 | 국사모 유튜브채널 구독
국사모블로그 | 국사모페이스북 | 유공자상패주문 | 유공자표구액자
보훈등록 신체검사 안내 | 보훈등록 신체검사 상담 | 국사모 쇼핑몰
“최근 5년간 무임승차로 인한 손실 연평균 3368억 원”

오세훈 서울시장이 3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정부가 지하철 무임승차에 따른 서울교통공사의 손실을 보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무임승차에 따른 손실을 감내해온 서울교통공사의 올해 적자 규모가 1조6000억 원일 것으로 예상되자 오 시장이 정부를 향해 청구서를 내민 것이다. 무임승차 손실 보전 등을 요구하며 다음 달 14일 파업을 예고한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을 달래기 위한 행보로도 풀이된다.

오 시장은 이날 “정부의 무임승차 정책 이행에 따라 발생한 재정 손실을 더 이상 지방자치단체의 부담으로 전가해서는 안 된다”며 “철도산업발전기본법을 근거로 코레일의 무임승차 손실을 정부가 보전하듯, 도시철도법에도 근거를 명시해 정부가 직접 손실을 보전하는 것이 문제 해결의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코레일에 공익서비스로 인한 손실액의 약 61%인 연평균(2015~2019년) 1374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반면 무임승차에 따른 서울교통공사의 손실은 전혀 보전하지 않고 있다.

오 시장은 “최근 5년간 무임승차로 인한 서울교통공사의 손실은 연평균 3368억 원으로 당기순손실의 53%를 차지한다”며 “같은 기간 전국 도시철도 운영 손실도 평균 5542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내년에도 서울 지하철 무임수송 손실은 4500억 원, 전국 도시철도 예상 손실은 총 7400억 원으로 예상돼 상황은 점차 악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1980년부터 70세 이상 노인의 지하철 요금을 50% 할인해 줬고, 1984년부터는 65세 이상 노인에게 요금을 받지 않았다. 이후 무임승차 대상이 국가유공자, 장애인, 독립유공자 등으로 확대됐다.

오 시장은 “올해만 해도 시는 교통공사 부채 8053억 원을 인수했고, 최근 5년간 부채 인수금액이 총 1조6402억 원에 달할 정도로 1984년 무임승차 제도가 도입된 이후 30년 이상 정부 정책에 따른 손실을 홀로 감당해내고 있다”며 “최근 4개월 연속 2%대로 상승 중인 인플레이션과 물가 안정을 도모하려는 정부 기조를 감안하면 지하철 요금 인상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교통공사는 각각 1~4호선과 5~8호선을 운영하던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가 통합해 2017년 출범한 이래 2019년까지 매년 5000억 원대 적자를 내왔다. 지난해엔 코로나19 여파로 이용객이 줄면서 1조1000억 원의 적자를 봤다.

노조는 ▲정부에 무임승차 손실비용 보전 ▲서울시에 정원의 약 10%인 1971명의 구조조정 계획 철회를 요구하며 다음 달 14일 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오 시장은 “결국 적자의 주요 원인인 국비 보전 없는 정부 무임승차 정책으로 인해 시민의 발이 멈추게 생겼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민정혜 기자

출처 문화일보 :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210831MW152044953848


Comments

하하호호111 2021.09.05 18:30
진짜 저정도 금액일까요??????????????????
4소대부훈육 2021.09.09 09:01
네 도시철도 종사자입니다. 진짜 심각합니다.
영진 2021.09.09 10:54
국가 유공 자는  1년 한번씩  지하철공사  버스 공재  조합 에서  국가보훈처  게약하여    요금 지금함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9873 경기도 ‘참전용사 대우’가 전국 하위권?…논란 가열 민수짱 2023.08.28 830 0
19872 강기정 광주시장 "정율성 논란 멈추고, 평가 역사에 맡겨야" 민수짱 2023.08.25 856 0
19871 과연 7급 공상군경 얼마 나 오를까요? 댓글+12 밤밤안개 2023.08.25 2813 1
19870 ‘정전 70년’ 된 6·25 당시 태어나지도 않은 50·60대가 참전했다? 용된미꾸라지 2023.08.25 743 0
19869 친일파 척결을 못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이상 2023.08.25 1002 1
19868 추 부총리 "국가유공자 헌신 기억하고 일류 보훈 뒷받침" 댓글+2 패밀리 2023.08.23 1442 0
19867 광주시에 뿔난 박민식 보훈부 장관, 왜? 용된미꾸라지 2023.08.22 943 0
19866 [한국일보] 정의 잃은 국가, 지킬 가치 있나 댓글+2 민수짱 2023.08.22 937 0
19865 건강보험공단, 보훈 30명 포함 하반기 366명 신규 채용…"나이·학력 등 배제" (~8.30… 댓글+1 민수짱 2023.08.21 1122 0
19864 중진공, 보훈전형 3명 포함 하반기 신입직원 30명 채용 (~9.4) 댓글+1 민수짱 2023.08.20 923 0
19863 국가유공자 병적기록 불일치사항 바로잡기 쉬워진다 민수짱 2023.08.20 993 1
19862 [취재 수첩] 국가보훈부 단소 운영에 한인들은 '들러리' 인가 민수짱 2023.08.18 885 0
19861 오랜만이네요. 댓글+1 강성태 2023.08.18 1021 0
19860 공평한 가족수당 지급 댓글+9 빨간다라이 2023.08.14 2590 3
19859 [단독]年매출 300억 '북파공작원' 단체 전현직 회장들 고소 난타전 댓글+2 민수짱 2023.08.14 1068 0
19858 횡령 전과 있는 6·25 국가유공자…국립묘지 안장 허용될까 댓글+1 민수짱 2023.08.14 942 0
19857 태안군, 이달부터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월 30만 원으로 인상! 민수짱 2023.08.10 1146 1
19856 2023 보훈 취업박람회 참가신청 (~9.1 18:00) 민수짱 2023.08.10 1030 0
19855 보훈단체 명의로 1300억원 ‘특혜 군납’…식자재 업자 구속 기소 민수짱 2023.08.02 1015 1
19854 김포골드라인 무임 탑승 대상자 보훈보상대상자까지 확대 민수짱 2023.08.02 955 0
19853 평창 마트서 1만원 이상 구매하면 광천선굴 관람료 30%감면 댓글+2 민수짱 2023.08.01 1120 0
Category

+ Comments
0505-379-866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
Comodo S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