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 중 얻은 질병, 가혹행위 등으로 더 악화됐다면 국가유공자로 인정해야

군 복무 중 얻은 질병, 가혹행위 등으로 더 악화됐다면 국가유공자로 인정해야

자유게시판

군 복무 중 얻은 질병, 가혹행위 등으로 더 악화됐다면 국가유공자로 인정해야

민수짱 0 1,056 2021.06.19 07:55
카카오채널 추가하세요 | 카카오톡상담 | 국사모 유튜브채널 구독
국사모블로그 | 국사모페이스북 | 유공자상패주문 | 유공자표구액자
보훈등록 신체검사 안내 | 보훈등록 신체검사 상담 | 국사모 쇼핑몰
국민권익위, “군 복무 중 얻은 질병, 가혹행위등으로 더 악화됐다면 국가유공자로 인정해야”

- 군 복무 중 질병 발병과 악화 간 직무관련성 폭넓게 인정토록 국가보훈처에 권고 -
 
□ 군 복무 중 정신질환 증상이 발병했으나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한 채 오히려 구타 등 가혹행위를 받아 더 악화됐다면 국가유공자로 인정해야 한다는 판단이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이하 국민권익위)는 최근 3년간 국가유공자 및 보훈보상대상자 요건을 심사할 때 군 복무 중 질병이 발병했고 이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증상이 악화됐다고 볼 수 있는 등 폭넓게 인정하는 것이 필요한 13건에 대해 재심의 할 것을 국가보훈처에 권고했다.
 
□ ㄱ씨는 1979년 2월경 군 복무 중 정신착란 증상이 발병했으나 군부대에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했다. 오히려 부대 의무관은 ‘심한 육체적 작업을 하면 좋아질 것’이라는 소견을 제시했다.
 
ㄱ씨는 연대 관측소 공사에 투입돼 심한 육체적 노동을 하던 중 정신질환 증세가 악화돼 그해 7월이 되서야 의무대에 입실해 두 달 간 치료를 받았다.
퇴원 후에는 훈련 도중 선임병으로부터 총기 개머리판으로 구타를 당해 육체적,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다시 정신질환이 악화돼 1980년 8월에 공상으로 의병 전역했다.
 
이후 계속된 치료에도 조현병이 완치되지 않자 2005년 1월 A씨는 국가보훈처에 국가유공자 공상군경 등록을 신청했다.
 
국가보훈처는 “ㄱ씨의 정신질환에 대해 공무와 관련된 두부손상 등 특별한 외상이 확인되지 않아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입증을 할 수 없다.”라며 공무 관련 질환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 국민권익위는 ㄱ씨가 조현병 진단 이후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오히려 선임에게 구타를 당해 육체적·심리적 외상 경험이 정신질환 악화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았다.
 
국민권익위는 이러한 심리사회적 요인을 배제하고 국가유공자 및 보훈보상대상자 요건을 심사한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해 이를 재심의 하도록 국가보훈처에 권고했다.
 
□ 국민권익위 안준호 고충처리국장은 “군 복무 중 질병이 발병했고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악화됐다면 질병 전역자의 입증 책임은 다소 완화하고 국가 증명책임은 다소 강화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유공자 및 보훈보상대상자 요건을 심사할 때는 질병의 발병 및 악화와 관련한 직무관련성을 폭넓게 인정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9859 [단독]年매출 300억 '북파공작원' 단체 전현직 회장들 고소 난타전 댓글+2 민수짱 2023.08.14 1114 0
19858 횡령 전과 있는 6·25 국가유공자…국립묘지 안장 허용될까 댓글+1 민수짱 2023.08.14 1059 0
19857 태안군, 이달부터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월 30만 원으로 인상! 민수짱 2023.08.10 1188 1
19856 2023 보훈 취업박람회 참가신청 (~9.1 18:00) 민수짱 2023.08.10 1068 0
19855 보훈단체 명의로 1300억원 ‘특혜 군납’…식자재 업자 구속 기소 민수짱 2023.08.02 1184 1
19854 김포골드라인 무임 탑승 대상자 보훈보상대상자까지 확대 민수짱 2023.08.02 1102 0
19853 평창 마트서 1만원 이상 구매하면 광천선굴 관람료 30%감면 댓글+2 민수짱 2023.08.01 1153 0
19852 폭염에 1인시위하는 제2연평해전 유족 "특진했지만 연금은 그대로" 댓글+1 민수짱 2023.08.01 1189 0
19851 “얼굴이 전혀 다른데?” 제주교통복지카드 부정사용 잇따르자… 민수짱 2023.07.31 1496 0
19850 [판례로 보는 세상] 과거 군복무 중 상이, 국가유공자 인정될까 영진 2023.07.29 1168 0
19849 보훈비 오르니 생계지원 끊겨… 유공자들 “등급 낮춰달라” 댓글+9 영진 2023.07.29 2388 0
19848 김종민 의원, 전국 17개 광역시도에 보훈병원 설치 추진 댓글+7 민수짱 2023.07.23 2179 0
19847 박민식 장관 페이스북, 故 채수근 상병 아버지의 마지막 소원 댓글+1 민수짱 2023.07.21 1068 0
19846 보훈보상 지원대상 지하철 이용 못합니다. 댓글+6 석사정 2023.07.21 2223 0
19845 광명시가 보훈수당 10만원을 보내왔어요 댓글+9 이명진 2023.07.20 2101 0
19844 해병대 "순직대원 명복 빌며 유족에 사과…사고 경위 조사중" 댓글+2 민수짱 2023.07.20 908 0
19843 공상군경 7급입니다 내년연금.... 댓글+8 밤밤안개 2023.07.18 4133 0
19842 보훈단체가 꽉 쥔 대전 4곳 주차장 운영권… 수익금 정산·운용 ‘불투명’ 민수짱 2023.07.18 1182 0
19841 보훈보상대상자에 주거·교통·문화 지원 늘린다 댓글+2 민수짱 2023.07.18 1769 0
19840 "김 사장, 이참에 에어컨 바꿔봐"…160만원 지원해드립니다 민수짱 2023.07.15 1109 0
19839 [만물상] 우크라이나 전쟁터에서 돌아온 남편 민수짱 2023.07.15 854 0
Category

0505-379-866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
Comodo S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