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상 급한 보훈병원, 입원환자들에 하루 주고 "나가달라"

병상 급한 보훈병원, 입원환자들에 하루 주고 "나가달라"

자유게시판

병상 급한 보훈병원, 입원환자들에 하루 주고 "나가달라"

민수짱 2 1,766 2020.12.14 09:20
카카오채널 추가하세요 | 카카오톡상담 | 국사모 유튜브채널 구독
국사모블로그 | 국사모페이스북 | 유공자상패주문 | 유공자표구액자
보훈등록 신체검사 안내 | 보훈등록 신체검사 상담 | 국사모 쇼핑몰
출처 JTBC :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983568

병상 급한 보훈병원, 입원환자들에 하루 주고 "나가달라"
[JTBC] 입력 2020-12-13 19:43 수정 2020-12-13 20:29
관점과 분석이 있는 뉴스, JTBC 뉴스룸

[앵커]

보신 것처럼 코로나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병상 확보가 시급하다 보니 애꿎은 피해자도 생기고 있습니다. 어제(12일) 중앙보훈병원은 갑자기 환자들에게 오늘까지 병원을 비워달라고 통보했습니다. 환자 중에는 뇌졸중 환자 등 스스로 움직이기 어려운 환자들도 있었습니다.

서준석 기자입니다.

[기자]

한 환자가 휠체어를 타고 병원을 나옵니다.

혼자서는 발을 떼기도 어려워 보입니다.

뇌졸증 치료를 받아오던 이 환자는 어제 병원으로부터 퇴원하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코로나 환자를 수용할 병상을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환자 보호자 : (입원하실 병원은 구하셨어요?) 아니요. 집에 갔다가 다시 요양병원으로 가려고…]

퇴원 통보를 받은 환자보호자 A씨도 지난 밤을 뜬눈으로 새웠습니다.

6.25 전쟁에 참전했던 A씨의 아버지는 심장질환과 당뇨 등 합병증으로 7년 째 이곳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A씨/환자 보호자 : 노래방에서 감염됐을 수도 있고 찜질방에서 감염됐을 수도 있고. 그런 분들은 치료해주시고 국가를 위해서 싸우시던 분들은 하루아침에 내몰려서…]

이렇게 퇴원 통보를 받은 사람은 재활 병동에 있던 130여 명.

통보 단 하루 만에 나가라는 조치를 이해하기 힘들다는 반응입니다.

[B씨/환자 보호자 : 오늘까지 자진 퇴원을 안 하면 월요일에 강제 퇴실을 시키겠다고 해요. 공무원들의 행정 편의적인 발상이라고밖에 생각이 안 되는 거예요.]

이 병원을 관리하는 국가보훈처는 "중증 환자의 경우 인근 병원 등으로 전원할 것을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Comments

영진 2020.12.14 15:45
눅구위한 병원인가 국가유공자 병원  임니다  우리지키자
킹카솔져 2020.12.15 01:18
기사내용만 봐서는...이건 좀 아닌것 같네요.
중증 유공자가 치료를 받는데, 보훈병원에서 내쫒고
그냥 다른 병원 가라니..이송해주는 것도 아니고..
잘못된 행정 같습니다.
타병원 진료비를 국비로 지원한다면 모를까...

이래서, 애국하면 서러운가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024년 보훈급여금 월지급액표] 국가유공자 상이군경 참전유공자 유족 국사모™ 2023.12.21 18114 2
[공지] 국가유공자 보훈 등록, 상이등급 신체검사 안내 댓글+102 국사모™ 2003.08.01 56524 1
20092 '성전환 후 강제전역' 故 변희수 하사 대전현충원 안장식 거행 댓글+1 2번꼬마 06.24 118 0
20091 세종시, 보훈수당 미지급…“상대적 박탈감” 민수짱 06.24 246 0
20090 차순위 자녀까지 대상 넓혔지만 예산은 그대로…'콩한쪽 다툼' 빈번 민수짱 06.24 189 0
20089 조만간 차량 할 구입할 예정입니다... 개토 06.24 196 0
20088 독립·국가유공자, 생계 지원 받기 위해 보훈 급여 포기, 4년 새 45배 급증 댓글+5 민수짱 06.21 586 1
20087 "국가유공자 덕분에" 경남도, 주택 개선·금융 우대 혜택 제공 민수짱 06.21 280 0
20086 긴급!!!!!!!회원님들께! 댓글+4 이명진 06.21 580 0
20085 일 안 해도 月 1300만원 통장에 따박따박…뒷목 잡게하는 '이곳' [이슈+] 댓글+1 민수짱 06.16 955 1
20084 임성근 전 사단장 ‘탄원서’, “군인이란 군말 없이 죽어주도록 훈련되는 존재” 민수짱 06.13 421 0
20083 [기획] 국가보훈부, 고령화 대응 위한 보훈의료 서비스 개선 방안 모색해야 민수짱 06.12 590 0
20082 “보훈병원에 한의진료 확대 필요”…고령 유공자에 도움 댓글+2 민수짱 06.12 507 0
20081 국가유공자도 모르는 '무늬만 우선주차구역' 정후 06.12 563 0
20080 [차관칼럼] 참전유공자 배우자가 놓친 수당 찾기 민수짱 06.10 403 0
20079 다친 軍장병 '로봇 보조기' 비용 국가가 부담한다 민수짱 06.09 292 0
20078 에너지바우처에 대해서 아시는지요 댓글+8 주갱이 06.06 1341 1
20077 "이럴 거면 특가항공권 샀지"…국가유공자 할인에 뿔난 이유 댓글+1 민수짱 06.02 952 1
20076 도공 서울경기본부, 보훈대상자 600명에 하이패스 감면단말기 무상 지원 민수짱 05.29 1031 0
20075 보훈장관 "민주유공자 가릴 기준 없어"…거부권 건의 재확인 댓글+3 민수짱 05.29 668 2
20074 선임 지시로 저수지 들어갔다가 익사…법원 “국가 배상해야” 댓글+1 민수짱 05.27 489 0
20073 혹시 이거 알고 계세요 댓글+10 하동물개 05.25 1568 2
20072 보철 차량자체를 도로비 감면해주는게 많이 어렵나 봅니다. 댓글+8 희망드림 05.23 1490 0
Category

0505-379-866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
Comodo S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