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이군경회 경북지부 공금 수백만원중앙회장 해외출장비로 상납”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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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이군경회 경북지부 공금 수백만원중앙회장 해외출장비로 상납” 주장

최민수 0 1,205 2018.10.3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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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yeongnam.com/mnews/newsview.do?mode=newsView&newskey=20181030.010080730280001

양승진기자 2018-10-30

내부 사정 밝은 C씨 “내역 확보

중앙회장이 지부장 임명 구조”

상이군경회 경북지부장이 중앙회장 해외출장 때 관행적으로 지부 공금을 상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9일 ‘상이군경회 경북지부 업무추진비 사용현황’에 따르면 경북지부는 2016년 3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네 차례에 걸쳐 업무추진비 각 100만원씩을 인출했다. 세부내역은 A지부장 조직활동에 따른 대내외 활동비였다. 당시 경북지부는 특별한 행사를 진행하지 않았다. 이에 상이군경회 안팎에선 이 돈이 중앙회장 해외경비로 전달됐을 것이란 추측이 무성하다.

실제 상이군경회 B중앙회장은 이 기간 네 차례에 걸쳐 해외를 방문했다. 대의원 해외 연찬회(중국), 미국 골든에이지 대회 참관, 한국전 참전 UN군 전상자 위로연 참석(에티오피아), 캐나다 인터빅스 게임 참관 등을 위해 출국한 것. 상이군경회 경북지부 내부 사정을 잘 아는 C씨는 “그동안 지부 내에서 중앙회장에 공금을 상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으나 실체가 없었는데, 최근 통장거래 내역 등을 확보했다”며 “아무런 증빙서류 없이 중앙회장 출장 때마다 공금을 인출해 상납하고 있다. 제대로 된 수익사업조차 하지 않고 있는 경북지부에서 지부 운영비를 공금으로 상납한 것은 명백한 횡령”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상이군경회는 각 광역단체 지부장을 중앙회장이 임명하고, 지부에서 추천한 대의원이 중앙회장을 선출하는 구조”라며 “이 같은 이유 때문에 중앙회장·지부장 간 상납 고리가 끊어지지 않고 있다. 연중 한 차례 진행되는 중앙회 정기감사에서 상납건을 충분히 인지할 수 있음에도 이를 덮어주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A지부장은 “중앙회장 해외 출장을 앞두고 배웅을 가는 길에 지부 사무국장이 전달하라며 돈을 줬으나 중앙회장이 이를 받지 않았다”며 “돈의 출처는 몰랐다. 세 번 모두 중앙회장이 돈을 받지 않아 지부가 필요할 때 쓰기 위해 다른 곳에 모아두고 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경북지부 운영비 통장 등에는 출금 기록만 있을 뿐 입금 기록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도 A지부장은 지난해 6월 호주에서 열린 국제론볼대회에 선수단장으로 출국하면서 경북지부·복지회관 회계에서 150만원을 출금했다. 당시 이 대회는 경북지부와 무관했으며, 숙소와 체류 경비 등은 중앙회에서 전액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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