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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공자 마지막 순간 최고예우, 대통령 명의 근조기 전달

기존 국가보훈처장 근조기에서 격상…내달 1일부터
오종택 기자 | ohjt@newsis.com
등록 2018-05-31 08:4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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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가유공자 국립묘지 안장식. (뉴시스DB)
【서울=뉴시스】 오종택 기자 = 다음달 1일부터 국가유공자 본인이 숨지면 대통령 명의의 근조기를 전달한다.

국가보훈처는 국가유공자의 마지막을 최고로 예우하기 위해 대통령 명의의 근조기를 증정한다고 31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8월 14일 광복절을 앞두고 청와대에서 가진 독립유공자·유족 초청 오찬에서 대통령 명의 근조기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따라서 보훈처는 국가유공자 사망 시 그 동안 국가보훈처장 명의 근조기를 지원하던 것을 대통령 명의로 격상했다.

6월 1일 이후 국가유공자 본인이 숨졌을 경우 유족이나 장례주관자가 가까운 보훈관서로 사망신고를 하면 장례하는 곳에 따라 보훈병원, 위탁병원, 무공수훈자회 장례단 등을 통해 대통령 명의 근조기를 정중히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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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가보훈처 국가유공자 사망 시 대통령 명의 근조기 지원. 2018.05.31
올해 1월 31일 기준 국가유공자는 총 244만4000여명이다. 유가족을 제외하면 유공자 본인은 73만 명이다.

보훈처 관계자는 "6·25 참전 유공자 평균 연령이 87세의 고령으로 먼저 국가를 위해 희생하거나 공헌한 유공자 본인부터 시행하게 됐다"며 "유족까지 확대하는 방안은 중장기적으로 검토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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