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복·보훈공단 업무협약
2018-05-08 10:54:46 게재

근로복지공단(심경우 이사장)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양봉민 이사장)은 8일 인천 부평에 있는 재활공학연구소(근로복지공단 산하)에서'산재노동자와 국가유공자를 위한 재활보조기구 연구·기술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 기관은 보유기술 교류, 시설·장비 공동사용, 재활공학분야 공동연구 등을 통해 산재노동자와 국가유공자에게 세계적 수준의 재활보조기구 서비스 제공 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재활공학연구소(연구소)는 그동안 의수커버를 외부업체에서 구매 후 자체 개발한 전동의수 등 기능형 의수에 장착해 산재노동자에게 지급해 왔다.

이번 협약으로 국내 최고라 할 수 있는 보훈복지의료공단(보장구센터)의 실리콘 의수 제작기술을 지원받아 자체 제작을 추진함으로써 최근 의수에 대한 기능과 미관을 동시에 요구하는 산재노동자들의 눈높이를 따라갈 수 있게 됐다.

보훈복지의료공단은 재활공학연구소에서 개발한 다양한 첨단 재활보조기구를 공급받고 연구소에서 보유하고 있는 연구·가공장비, 연구시설 등 인프라를 공유해 수입에 의존하던 일부 제품을 국산으로 대체하거나 안정적인 수급이 가능하게 됐다.

심경우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산재노동자와 국가유공자 재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내일뉴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