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덕원복지재단이 10년 동안 주변 불우이웃이나 소외계층을 위해 선행을 베풀어와 지역의 귀감이 되고 있다. 그동안 광주공원의 노인은 물론 장애인시설, 경로당, 국군장병 등이 덕원복지재단의 지원을 받았다.

6일 덕원복지재단에 따르면 지난 2006년 동구지역 경로당, 전남 무안지역 경로당에 음식과 생활용품 기증을 시작한 이후 매년 중증장애인, 노인 등을 위해 1000만원 이상의 식료품과 생활필수품 등을 전달했다.

지난해에는 장애인, 경로당 등에 1000여만원 상당의 밑반찬을 기부했고, 광주시 북구청과 남구청 노인장애인복지과를 통해 김장김치 550kg를 장애인보호시설과 중증장애인 가정에 전달한 바 있다. 또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통해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인 희망의집 외 9개소에 40kg씩 400kg, 중증장애인이 생활하고 있는 가정 20곳에 800kg을 전달하는 등 모두 870여 만원 상당의 김치 1750kg(870여만원)를 건넸다.

재단이사장이자 농업회사법인(주)G.food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박용윤씨는 “국가유공자 가족으로 국가의 혜택을 받은 만큼 소외계층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