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등록 유공자' 아직도 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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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등록 유공자' 아직도 절반

최민수 1 884 2014.06.06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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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06 11:02

[앵커]

6.25 참전 군인은 모두 90여만 명에 이릅니다.

이 가운데 지금까지 47만 8천여 명이 참전 복무기록을 인정받아 국가유공자로 등록됐지만 아직도 이런 저런 이유로 절반 가까이는 미등록 상태로 남아 있습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에 입대해 화랑무공훈장까지 수여됐던 이장손 할아버지.

그동안 자신에게 훈장이 수여됐는 지, 유공자 제도가 있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인터뷰:이장손, 참전유공자]
"6.25때 전쟁했다며 이런거 안나오냐는 등 그런 이야기 못들었어요 일체. 그러니까 모를 수밖에..."

서울 강북구에 사는 이영식 할아버지도 이번에 처음 유공자로 등록됐습니다.

지금까지 국가유공자로 등록된 참전용사는 모두 47만여 명.

하지만, 전체 참전 군인 90여만 명의 절반에 가까운 수치가 여전히 미등록 상태에 머물고 있습니다.

[인터뷰:이병구, 국가보훈처 보상정책국장]
"6.25이후에 생활이 어렵다 보니까 가족부양 이러느라고 이런 거 알 기회가 없었다는 분 계시고 또 다치거나 이러지 않는한 국가로부터 혜택이 없는 걸로 알고 그랬다는 분 계시고요."

하지만 이 가운데는 우여곡절끝에 참전기록을 인정받은 서정열 할아버지처럼 증거부족을 이유로 등록이 거부되는 경우도 적지 않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정부의 참전유공자 발굴노력도 너무 늦었다는 평가입니다.

참전 유공자 대부분이 80대의 고령에 접어든데다 상당수가 세상을 떠났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특히, 참전수당 등 보상기준도 유공자 등록이후로 제한돼 뒤늦게 등록된 고령 유공자에게 돌아가는 실제 혜택은 크지 않습니다.

국가보훈처는 제도가 정비돼 늦게나마 유공자 발굴전담팀을 구성하게 됐다며 앞으로 적극적으로 참전유공자를 찾아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문경[mkkim@ytn.co.kr]입니다.


Comments

윤기섭 2014.06.10 06:20
625 전쟁 중 원자탄(폭탄이 아닌 총알)을 사용해서
많은 625참전 유공자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답니다
우리나라 보훈 보상 정책.... 아직도 멀엇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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