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4.02.25 12:09

[쿠키 사회] 경기도 고양시가 전국 최대규모의 원어민강사영어교실을 운영한다.

고양시는 생생한 영어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2014년 원어민강사 영어교실’을 오는 4월부터 10개월간 22개(99개반) 동 주민센터에서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국 지자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영어교실이다.

영어교실은 각 동별로 주 3회(월·수·금 50분) 또는 주 2회(화·목 70분) 과정을 성인반 1~2개반, 초등학생 2~3개반을 운영하며, 초·중급 수강생이 대상이다.

원어민강사는 체류자격과 활동에 문제가 없는 비자를 소지한 4년제 대학 이상의 학교를 졸업한 전문강사로 수업은 100% 영어회화로 운영된다.

2014년 영어교실은 홈페이지를 별도 구축해 체계적인 학사관리(출결, 성적, 과제 등)와 동영상 강의를 제공하는 한편, 분기별 수강생 영어회화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또한 성인 및 초등을 초급반과 중급반으로 나누고, 그동안 영어교실이 없었던 행신3동과, 일산1동 주민센터에도 신설해 운영한다.

수강료는 월 2만원이며 저소득층 가정(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차상위 의료급여특례자)의 수강생은 전액 감면,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65세 이상 어르신은 50% 감면된다.

수강생은 다음달 17일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www.goyangenglish.com)를 통해 선착순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청 홈페이지와 고양시 교육지원과(031-8075-2293), ㈜코리아에듀케이션(02-512-0579)을 통해 알 수 있다.

고양=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