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은 물론 퇴직 경찰관들의 노후와 안정된 생활을 위해서 경찰공제회가 있고
군인을 상대로 하는 군인공제회가 있습니다.

10년전부터 생각한 것인데 저희 국가유공자들도 이제는 보훈공제회 정도는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상이군경회가 수익사업을 하지만 상이군경회 이름에도 알수 있듯이 상이군경회에도 군인과 "경찰"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상이군경중에는 군인이지만 경찰업무를 했던 전경출신들도 많고요.

경찰공제회를 보시면 잘 아시겠지만 상이군경회의 수익사업에 비하면 굉장히 투명한 편입니다. 실제 공제회에 가입한 회원들은 하나의 재테크 수단으로 활용을 하고 있고요.

군인공제회의 경우 아파트 시행사업을 하여 일부는 공제회원(군인)에게 분양을 하고 나머지는 일반 분양을 하여 군인 주택지원 사업도 하고 주식회사 지분등에 투자하여 배당을 물론 주주로서 여러가지 혜택을 알게 모르게 받고 있기도 하고요.

경찰공제회와 군인공제회를 본보기 삼아 우리도 보훈공제회는 만들때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사실 소수만 참여하는 상이군경회는 대부분의 국가유공자가 참여하기도 힘들도 잘 받아주지도 않습니다.

국가유공자수가 얼마큼 늘었는지 또는 줄었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알았던 인원이 8만여명으로 알고 있는데 그 인원이 만원씩 출자를 해서 그 돈으로 대형가게나 회사를 인수해도 되고 매월 납부금으로 대기업 지분을 인수하여 배당금을 받아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보훈연금으로 생활비 쓰시거나 기타비용으로 쓰다보면 없어지는 돈이 되버리는데 그 중에서 매월 10만원씩만 다같이 모아서 공제회 하나 조직한다면 수익금올 국가유공자 이름으로 좋은 일도 하고 국가유공자 분들도 서로 도와주고 사회에 환원하여 국가를 살찌우는데 작은 역활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취업문제도 자체적으로 조금이라도 해결할수 있고
적은 연금도 나라에 기대기보다는 우리 스스로 더 보전할수 있고요.
더 나아가 수익금 일부로 좋은 일에 쓴다면 좋지 않을까 싶네요.

국가유공자분들도 보면 직업들도 다양하고 여러 직종에 계시는데 참여하는 방법을 몰라서, 그 취지를 몰라서 그렇지 경찰공제회나 군인공제회와 같은 시스템이라면 친목도 더 다질수 있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우리들의 "자생력"이 생기지 않을까 싶어 이렇게 글 남깁니다.

1인 1출자 방식의 협동조합도 요즘 좋은 이야기 많더라구요.
공제회 방식이든 협동조합 방식이든 이제는 우리도 검토를 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상이군경회 수익사업(비참여/비공개/무혜택/소수참여 = 보훈공제회(가입자전원)
용사의 집(해당 지역자/타 유공자는 무관) = 보훈협동조합(가입자 전원)

기존의 시스템을 바꾸기 보다는 기존의 방식은 기존대로 냅두고
이제는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