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이군경회, 혼탁한 회장 선거'후보간 흠집내기' 눈살

대한상이군경회, 혼탁한 회장 선거'후보간 흠집내기' 눈살

자유게시판

대한상이군경회, 혼탁한 회장 선거'후보간 흠집내기' 눈살

김우종 0 1,214 2013.04.02 16:02
카카오채널 추가하세요 | 카카오톡상담 | 국사모 유튜브채널 구독
국사모블로그 | 국사모페이스북 | 유공자상패주문 | 유공자표구액자
보훈등록 신체검사 안내 | 보훈등록 신체검사 상담 | 국사모 쇼핑몰
회원 사이서 선거 정관 지적도…'실추된 명예 회복하고 개혁으로 거듭나길'
2013-03-27 16:24:57 조정석 기자 psjin0316@todaykorea.co.kr

216794_442773312475976_1626057125_n5b15d.jpg 
▲ 사진=대한민국상이군경회 선거관리 규정. 상이군경회 홈페이지 제공

[투데이코리아=조정석 기자] 국가안보와 사회발전을 위해 헌신해야할 대한민국상이군경회(이하 상이군경회)가 제24대 회장 선거를 앞두고 후보들 간의 도를 넘은 '흠집내기'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오는 4월 3일 임기개편 정기중앙총회를 앞둔 상이군경회는 각종 의혹들로 얼룩지고 있다. 또 이와 함께 투명하지 않은 선거 정관에 대한 지적도 나오고 있다.

상이군경회의 한 회원은 상이군경회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선거가 없고 유신헌법 시절 선출 방식을 하는 것은 군경회 회원들의 권리를 완전 무시한 처사라고 생각한다"며 "회원들이 주인이 아니고 무엇이라고 봅니까 회원들이 주인이라면 회원들이 지부장, 지회장을 뽑아야 하는데 거꾸로 지부장이 지회장을 선출한다고 규정하고 있는지 이상한 정관이다"라고 정관에 대한 비판을 했다.

또 다른 회원 역시 "지부장이 임명한 중앙대 의원과 지회장, 지부장, 중앙회의 백 몇 십명이 중앙 회장을 선출한다면 암암리 결탁이 자명하다"며 "회원들은 잔치구경이나 하는 신세가 된다. 그러니 역대 회장, 지부장이 부정부패로 얼룩진 것이 당연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현재 상이군경회의 회장인 김덕남(70)회장이 연임에 도전하자 가짜 국가유공자 의혹, 전과 미기재,언론사 회유 등의 의혹이 봇물 터진 듯 나오고 있다.

앞서 김 회장은 지난해 회장에 취임하자마자 함께 입후보했던 다른 후보에게 직무집행정지가처분 신청을 받았으며, 직무 자격 논란이 일었었다.

이에 김 회장은 "1995년 해군본부 법무가실은 회신문을 통해 '현재 해병대 사령부에 보관 중인 관련 자료를 수집하여 확인한 결과 1968. 9. 경 발생한 해병대사령부 화재사건으로 인해 복무기록표 사본만 보존되어 있을 뿐 기타 복무기록 및 최초 상이진단서를 포함한 전·공상 관련 서류 일체가 보존되어 있지 아니하다'고 확인한 바 있다"고 해명했다.

또 당선 무효소송에 대해 "해당사안과 관련해 2013년 2월 7일 서울남부지방법원은 당선을 무효화해달라는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밝혔으며 업무상횡령죄로 불구속 처벌받은 것에 대해도 "이는 당시 회계 전문 인력이 없어 발생한 일로 증빙이나 기록의 착오, 회계처리상의 문제였을 뿐 해당 액수는 모두 지부경비로 사용한 것으로 단 한 푼의 공금도 개인적으로 착복한 사실이 없고 오히려 개인 현금 8500만원을 입금시켜 운영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는 제보자 몇 명의 생각일 뿐이다. 그럼에도 이를 회원 대다수의 생각인 것처럼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와 관련해 제3자의 입장에서 상이군경회를 바라보는 국민들은 6.25와 같은 참혹한 전쟁과 자유수호와 민주화 과정을 거치면서 희생된 수많은 국가유공자들의 얼이 더렵혀지는 듯해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다.

특히나 최근 북한의 도발이 날로 거세져 국가 안보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보훈의 위상이 흔들리는 것은 불안을 더욱 가중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안타까운 마음으로 이런 상황을 지켜보는 이들은 13만여 국가유공자들의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고 진정한 개혁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 투데이코리아(http://www.todaykore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024년 보훈급여금 월지급액표] 국가유공자 상이군경 참전유공자 유족 국사모™ 2023.12.21 19654 2
[공지] 국가유공자 보훈 등록, 상이등급 신체검사 안내 댓글+102 국사모™ 2003.08.01 57766 1
20158 年 통신비 1조 이상 줄일 수 있는데...통신사 할인제도 '구멍' 민수짱 10.04 82 0
20157 [단독] 尹 지시에도 민간 구직자 보다 못한 ‘제대군인 구직급여’ 중기복무자 민간 28% 수준 민수짱 10.04 78 0
20156 [단독] 기습적으로 끼워넣은 '제2 독립기념관' 예산 245억 원‥누가 그랬을까? 민수짱 10.04 58 0
20155 대한민국 최초 금메달, '월남전 상이영웅' 송신남을 아시나요? 부상이 영예인 사람들 민수짱 10.03 170 0
20154 "스무살, 죽이지않으면 죽어야했다" 8년 8개월 악몽같던 60년 전 그날 베트남 정글에서는 민수짱 10.03 179 0
20153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 '태부족'…도내 4개 시‧군 민수짱 10.02 290 0
20152 보훈부 ‘참여형 게임’ 고비용저효율 논란 민수짱 10.02 176 0
20151 국립묘지 안장 20·30대 929명…野조승래 "부모 합장 허용해야" 민수짱 10.01 264 0
20150 국민의힘 "보훈을 목숨처럼 여기는 정치할 것"…민주당 "'채상병 특검' 수용하라" 댓글+1 민수짱 10.01 381 0
20149 [아침뜨락] 어느 노병(老兵)의 옛이야기 댓글+1 민수짱 09.30 180 1
20148 박정하 의원 ‘전국 보훈위탁의료기관 대폭 확대’ 법안 대표발의 댓글+2 민수짱 09.30 422 1
20147 윤석열 정부, 5·18유공자·참전용사 생계지원금 내년 예산 77억원 삭감 댓글+1 민수짱 09.29 449 1
20146 보훈부, 생활자금 빌린 국가유공자에 '빚 독촉' 논란 댓글+2 민수짱 09.29 578 1
20145 장병 1천명당 軍의사 1명 안돼…"한국전체 2.6명 절반 못 미쳐" 민수짱 09.29 120 0
20144 245억 들여 ‘윤석열식’ 새 독립기념관 건립 추진···이승만 부각 이어가나 댓글+2 민수짱 09.28 548 1
20143 중앙보훈 치과병원 2차진료후기. 댓글+1 irus1113 09.27 341 0
20142 [정책발언대] 보훈급여, 소득에 포함 말아야 댓글+3 민수짱 09.26 705 0
20141 참전유공자 명예 드높인다…대구시, 참전명예수당 2년새 100% 인상 댓글+3 민수짱 09.24 607 1
20140 우리은행, 국가보훈등록증 비대면 거래 도입 댓글+1 민수짱 09.24 677 1
20139 국·영·수 성적과 의사 될 자격, 열악한 의대 보훈전형 민수짱 09.21 381 0
20138 [단독]기회균형 의무 10%인데 의대는 겨우 2%…8곳은 선발도 안해 댓글+4 민수짱 09.16 827 0
Category

0505-379-866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
Comodo S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