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등병 총 맞아 숨져, 파리 목숨이냐” 인터넷 강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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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등병 총 맞아 숨져, 파리 목숨이냐” 인터넷 강타

최민수 0 1,090 2012.05.31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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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31 15:54

[쿠키 정치] 경기도 파주 전방 부대에서 이등병이 총을 맞아 사망했다는 게시물이 인터넷에 올라와 사건 진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 한 포털사이트에는 ‘파주 철책선에서 이병 OOO 사망’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이병 어머니라고 소개한 송모씨는 “제 아들은 올해 1월17일에 의정부 신병교육대에 입소 후 3월9일에 경기도 파주시에 있는 육군 O사단 OO연대에 배치 받아 철책선 초소에서 근무해왔다”며 “그런데 의젓한 모습으로 집을 떠나서 자대로 간지 두 달 2주 만에 싸늘한 주검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군 헌병대등 수사 당국은 황망히 불려간 유족들에게 현장 촬영, 메모, 녹음 등 아무것도 허용치 않고 동반근무자의 간단한 브리핑과 생전 처음 보는 황당하고 처참한 모습인 현장을 한번 보는 것으로 끝냈다”며 “24일 부검이 끝난 상태인데 병원에 빈소도 없고 군 관계자는 나타나지 않고, 헌병대 수사관들은 유족들을 비웃듯 웃음을 흘리며 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송씨는 “대한민국 육군 O사단장, 연대장, 대대장은 지금까지 저와 유족에게 전화 한 통, 사과 한마디 없다”며 “철책선에서 죽은 사병의 목숨을 파리 목숨처럼 여기는 육군 O사단장, 연대장, 대대장의 파면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초 게시한 글들은 삭제되고 가족과 친구들이 다시 올리고 다시 올려서 이 글이 지금까지 남아있다”라며 “아직 수사발표는 나오지 않은 상태라 조심스러우나 군 수사당국으로부터 고지된 내용은 아들이 선임병과 함께 총 2명이 철책선 초소 근무 중 총을 맞아 사망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31일 같은 포털사이트에 또다른 네티즌도 “O 이병이 총을 맞아 숨졌다. O 이병은 우리 학교인 OO대 11학번 학생”이라며 “군에서는 이 사건을 은폐하고 있어 그저 억울하게 묻히게 될 지도 모른다. 학우 여러분 우리 함께 관심을 가지자”는 글이 올라왔다.

이에 대해 육군 O사단 측 관계자는 “당초 30일 중간 수사 결과 발표를 하려고 했었지만 유가족이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기다려 달라고 했다. 곧 수사 결과 발표가 있을 것으로 안다”라며 “유가족의 비통한 심정을 충분히 이해하고 현장 감식부터 빈소 마련까지 예를 다했다. 주말 휴일에도 장병들이 빈소를 지켰다”고 밝혔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각종 포털사이트와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로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상태다.

네티즌들은 ‘사병 사망 원인이 뭐냐. 혹시 가혹행위가 있었던 것은 아닌가’ ‘사병이 사망했는데 사과도 하지 않는다는 건가’, ‘뭔가 사건을 숨기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올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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