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 가족 국회의원 당선자들, 보훈처와 면담
27명 중 비례 3명…새누리당 13, 민통당 14
민통당 의원 중 ‘5.18 유공자 가족’은 4명…모두 비례대표
최종편집 2012.05.31 11:35:26

의정활동을 시작한 19대 국회의원 중 전체의 9%에 달하는 27명이 ‘국가유공자’ 본인 또는 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훈처는 “19대의 국가유공자 가족 출신 국회의원은 27명으로 특히 어려운 가정환경을 극복한 전몰군경 유가족도 3명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보훈처에 따르면 27명의 ‘국가유공자’ 가족 국회의원 중 애국지사 유족은 5명, 전상군경 가족 3명, 전몰순직 유족 3명, 무공보국 유공자 또는 가족은 11명, 참전유공자 1명이었다.

의원 중 ‘국가유공자’ 본인은 11명, 배우자는 1명, 자녀 9명, 손자녀 3명, 외손자녀 1명, 형제 1명 등이었으며 새누리당 소속 13명, 민통당은 14명이었다. 민통당 소속 ‘국가유공자’ 국회의원 중 4명은 ‘5.18 유공자’로 모두 비례대표였다.

이들 국회의원들은 보훈처와의 면담에서 참전명예수당 등 보훈급여금 대폭 인상, ‘국가보훈복지법’ 제정을 통해 국가유공 상이자 재활지원 및 고령 보훈대상자 복지지원 체계 마련, 보훈회관 신축을 위한 예산 확보, ‘나라사랑교육지원법’ 제정을 통한 ‘나라사랑교육센터’ 지정, 법제화를 통한 애국 교육체계 마련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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