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창피한 예기 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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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창피한 예기 좀 하겠습니다...

김상섭 4 2,199 2012.03.21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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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제 나이 10살때 아버지가 돌아가시자마자 딴남자랑 재혼했습니다.그남자랑 혼인신고하고 결혼식하고 새끼도 낳고...그리고 저와 제형은 버림받고 방치당했죠.어머니와 함께살면서 아침밥이나 도시락먹어본적도없고 그렇다고 밥사먹으라고 돈을 받아본적도 없습니다.주민등록 역시 세대주(재혼남) 처(어머니) 자(배다른동생)...형과 저는 동거인으로 나누어졌죠.중학교 학비는 선친이 사고로 돌아가셔서 무슨 재단에서 나왔고 그외 보충수업비,준비물..친구들에게 빌리고뺏고 그렇게 살았습니다.나이 16세 중3학년에 산업체 고등학교로 진학하겠다고 집에서 나왔습니다.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학교다녔죠.그기간동안 집에 더해줬으면 더해줬지 받아쓴것은 단 한푼도 없습니다.학비도 제가내고 집이없어서 알바하는 기숙사에서 쪽잠자면서 살았어요.대학은 꿈도 못꿨고 고등학교졸업하는 그해에 지원입대했죠.
그리고 2년후에 허리 디스크가 6개터져서 결국 의가사제대...
세월이 흘러서 제나이가 서른후반이 됐습니다.어머니는 55세..그세월동안 재혼한 남자도 죽은지 십년이네요.배다른 여동생이 시집가서 애가 두살,그리고 지금 임신중입니다.
재작년 허리통증이 재발해서 한동안 일을 못했습니다.월세방에서 쫒겨났죠.다행히 얼마후 숙소제공이되는 지방의 작은 업체에 취직했고요.전에살던 주민센터에서 주소지 옮기지않으면 말소시키겠다고 통보를 받았습니다.제형은 국민임대주택이라서 제가 주소지를 옮기면 자칫 쫓겨날수도있고 그렇다고 아는 사람이있는것도 아니구..어떻게할까 고민하다가
고등학교 이후로 인연을 끊어버린 어머니집 주소로 잠깐 옮겨놓고 자취방 구해서 바로 돌려놓기로 했습니다.그기간이 약 한달정도...그리고 결국 개같은 일이 벌어지네요.
현재 어머니는 아들들과는 연락이 끊긴 상태입니다.앞에서 말했듯이 어머니란 자체를 부정하고 있어요.배다른 여동생은 출가했고 매제도 형편좋은게 아니라서 역시 국민임대아파트에 살고있습니다.갓난이때부터 업어주고 키우다시피해서 차마 인연줄을 못끊었습니다.
어머니의 집주소를 알게된것도 여동생덕분이지요.오늘 여동생이 메일을 보냈더군요.
내용인즉"오빠가 잠깐 엄마주소로 옮겨서 엄마 기초생활수급자 자격을 박탈당하게 됐다.사회복지사가 그건 당신사정이지 내알바 아니다.당신 아들이 국가유공자니까 유공자돈 나온다.그거받아써라"...어이가 없군요.국가유공자 7급이 무슨 떼돈을 받고 호강을 한다고 국가유공자는 상이군경..장애인이라는 말아닌가요??그리고 저의 소득자료를 낱낱히 다 조사해서 왔다는데 저 한달 150만원벌어요.소득자료가 있다면 차도없고 집도없고 어디서 벌어먹는지 뻔히 알고있다는건데..어머니는 춘천,저는 용인입니다.그마나 그일자리도 또 허리통증 재발해서 2월초에 그만 두었습니다.현재는 백수상태입니다.여동생이 전화해서 복지관리사에게 어떻게해야 오빠들과 단절된걸 증명하냐니까 1년치 통장입출금내역과 6개월치 전화내역을 떼어오랍니다.전화가 여동생 명의입니다.임신중인데 메일로 보내드리면 안되냐고 물으니 사회복지사 한다는말 "저는 메일 안써요.월요일까지 떼서가져오세요" 여동생 지금 둘째유산을 하네마네 심각한 상황입니다.세상천지에 임신중인 여자에게 그것도 오산이여서 멀다고 힘들다고했는데도 자기는 메일안한다고 들고오던지 우체국가서 등기로 붙이랍니다.무슨 사회복지사가 대통령보다도 권위가 높고 장관님들보다도 대단한 자리인가요??요즘은 이등병도 국방부장관하고 메일보내고 대화하는 시대 아닌가요??정작 돈있고 빽있는 사람들은 못건들리고 돈없고 힘없고 못배운 시골노인네한테 대단한 권세가 마냥 딸뻘도 안되는 나이가 말끝마다 당신당신..그런 여자가 무슨 사회를 복지하고 소외계층을 돌봅니까??이미 작년과 올해 벌써 두번째라고 하더군요.집에 찿아와서 무슨 거지집 쳐다보듯이 눈위아래로 훝어보고 딸이랑 한살짜리 손자앞에서 어머니에게 말끝마다 당신당신...사회복지사가 무슨 벼슬입니까?전문학교 교육만 이수하면 취득하는걸.제밥먹여주는 사람을 거지보듯이 깔보고 가진것없다고 천시하고 못배웠다고 우습게알고....국가유공자는 무슨 나라가 미쳐서 공돈을 주는지 알고 "당신아들이 국가유공자니까 그거받아써라"
상당수의 유공자분들이 부족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젊은나이에 몸다쳤으니 돈벌이도 시원치않고 직장을 구한다해도 몸으로인해 오랜시간 종사하지 못하지요.저뿐만이 아닐거라 믿습니다.영세민생활자금 한달 20만원남짓받았다고 하더군요.더럽고 치사해서 안받아도 괜찮습니다.하지만 사회복지사라는 허울로 없이살고 가난하고 못배운사람에게 대단한 권세인줄알고 깔보고 무시하고 딸뻘도 안되는 나이여자가 당신당신..저런 몰상식한 사람에게는 나라의 녹봉을 주는것 자체가 말이안된다고 생각합니다.영세민을 도와주기는 커녕 비관자살로 몰고 갈 여자입니다.여러분 춘천 강남동사무소 사회복지사 송은주를 심판합시다.아무리 인연끊은 자식이라지만 그래도 화나고 분노하는건 어쩔수 없네요.젊은년이 인생 그따위로 살지말라고 호통이라도 한번 쳐주세요.033)250-3624 사회복지사 송은주입니다.


Comments

이재만 2012.03.21 13:02
저렇게 싹바가지 없는 공무원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힘내세요.
신현민 2012.03.21 15:26
잘 해결되시길 빕니다.
정실 2012.03.22 00:07
춘천 감남동사무소 손은주 복지사 위의 동장이나, 구청이나 시청에 민원을 제기 하시기를 바랍니다.
이런 복지사 교육을 잘 좀 시키시라고 민원을 정식으로 제기 하시고, 우편으로나 직정 사과를 받아야 합니다.
이런 공무원은 한번쯤 혼줄을 내어야 합니다.
두번 다시 이런 일이 없도록 조치를 취해야합니다.
잘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lixiyuan 2012.04.05 10:03
저도 국가유공자이며 사회복지사로 현 종합사회복지관에 근무하는 사람이지만 사회복지 공무원들 짜증날 정도로 일처리를 이상하게 합니다.
제가 그 공무원은 아니지만 사회복지를 하는 사람으로서 제가 다 죄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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