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악화 입증 못한 신청자에 국가유공자 불인정은 정당

질병 악화 입증 못한 신청자에 국가유공자 불인정은 정당

자유게시판

질병 악화 입증 못한 신청자에 국가유공자 불인정은 정당

조성우 0 879 2010.11.03 21:09
카카오채널 추가하세요 | 카카오톡상담 | 국사모 유튜브채널 구독
국사모블로그 | 국사모페이스북 | 유공자상패주문 | 유공자표구액자
보훈등록 신체검사 안내 | 보훈등록 신체검사 상담 | 국사모 쇼핑몰
법원 "군 복무 부상·질병 인과관계 당사자가 입증해야"
제주일보
데스크승인 2010.11.03 고경업 | guko@jejunews.com

군 복무기간에 질병이 악화됐다는 것을 입증 못한 국가유공자 신청자에 대해 유공자로 인정하지 않은 보훈청의 처분은 적법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제주지법 행정부(재판장 박재현 수석부장판사)는 김모씨(21)가 제주특별자치도 보훈청장을 상대로 낸 국가유공자 비해당결정처분 취소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3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1월 군에 입대했으나 같은해 3월 심계항진(심장박동이 불규칙하거나 빠르게 느껴지는 증상)의 진단을 받고 치료하다가 같은해 9월 심실상성 빈맥(심장의 상부에서 빠른 심장박동이 일어나고 계속 되풀이 되는 증상)때문에 의병전역했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자신의 질병이 무리한 훈련과 적합한 치료를 받지 못해 발병 또는 악화됐다며 국가유공자 등록을 신청했으나 보훈청은 공무관련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국가유공자요건 비해당결정을 내렸고, 김씨는 부당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군인이 공무상 질병에 해당되기 위해서는 교육훈련 또는 직무수행과 부상·질병 사이에 상당인과관계가 있어야 한다”며 “상당인과관계 여부는 이를 주장하는 측에서 증명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이어 “무리한 훈련이나 스트레스를 겪었다는 점에 대해 아무런 주장과 입증이 없는 점, 군입대 전부터 심실상성 빈맥의 증상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종합해 보면 원고(김씨)의 질병이 군복무 수행으로 발생했거나 악화됐다고 보기에 부족하고, 달리 인과관계를 인정할 증거가 없다”며 원고 청구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고경업 기자>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024년 보훈급여금 월지급액표] 국가유공자 상이군경 참전유공자 유족 국사모™ 2023.12.21 18320 2
[공지] 국가유공자 보훈 등록, 상이등급 신체검사 안내 댓글+102 국사모™ 2003.08.01 56660 1
20101 유공자 자녀 '보훈특별고용·교육지원' 확대…3만여명 혜택 예상 민수짱 06.29 685 0
20100 엄태영 "순직 군경 유족 국가배상 청구 가능토록"…법률안 발의 민수짱 06.28 219 0
20099 9월부터 65세 미만 상이 3~7급 보훈대상자도 장애인지원서비스 가능 민수짱 06.27 846 0
20098 6·25전쟁, 월남전 참전유공자 참전수당 거주지 따라 7배 차이 댓글+1 민수짱 06.26 415 0
20097 찾는 이 없는 ‘100억원짜리’ 세종국가보훈광장 민수짱 06.26 362 0
20096 어느 소녀의 ‘훈장’…6·25 참전 간호장교 이야기 [보훈기획]② 민수짱 06.26 190 0
20095 “할아버지가 구한 나라, 손녀를 구하다”…해외참전용사 손녀 수술 지원 [보훈기획]① 민수짱 06.26 175 0
20094 호국도 보훈도 없던 6월 댓글+1 민수짱 06.26 574 4
20093 [사설]‘전쟁 미망인’ 복지수당 현실화하는 것이 보훈 민수짱 06.26 163 0
20092 '성전환 후 강제전역' 故 변희수 하사 대전현충원 안장식 거행 댓글+1 2번꼬마 06.24 309 0
20091 세종시, 보훈수당 미지급…“상대적 박탈감” 민수짱 06.24 487 0
20090 차순위 자녀까지 대상 넓혔지만 예산은 그대로…'콩한쪽 다툼' 빈번 민수짱 06.24 325 0
20089 조만간 차량 할 구입할 예정입니다... 댓글+2 개토 06.24 546 1
20088 독립·국가유공자, 생계 지원 받기 위해 보훈 급여 포기, 4년 새 45배 급증 댓글+5 민수짱 06.21 830 1
20087 "국가유공자 덕분에" 경남도, 주택 개선·금융 우대 혜택 제공 민수짱 06.21 411 0
20086 긴급!!!!!!!회원님들께! 댓글+4 이명진 06.21 860 0
20085 일 안 해도 月 1300만원 통장에 따박따박…뒷목 잡게하는 '이곳' [이슈+] 댓글+1 민수짱 06.16 1150 1
20084 임성근 전 사단장 ‘탄원서’, “군인이란 군말 없이 죽어주도록 훈련되는 존재” 민수짱 06.13 691 0
20083 [기획] 국가보훈부, 고령화 대응 위한 보훈의료 서비스 개선 방안 모색해야 민수짱 06.12 804 0
20082 “보훈병원에 한의진료 확대 필요”…고령 유공자에 도움 댓글+2 민수짱 06.12 726 0
20081 국가유공자도 모르는 '무늬만 우선주차구역' 정후 06.12 799 0
Category

0505-379-866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
Comodo S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