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2010년 07월 19일(월) 오후 04:23
2013년부터는 아날로그 방송이 중단되고 디지털 방송이 시작됩니다.

정부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 이어 국가유공자, 시청각장애인에게도 디지털 방송 전환 비용을 지원해주기로 했습니다.

국가유공자와 시청각장애인 가구 가운데 직접 수신가구에 대해서는 디지털전환 비용이 지원됩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디지털방송 활성화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하고 오는 9월부터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전에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만 디지털전환비용이 지원됐지만 이번 조치로 수혜 폭이 넓어졌습니다.

정부는 하반기 통계청의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시청각장애인의 조사결과를 토대로 직접 수신가구 지원 규모를 예산에 반영할 방침입니다.

이밖에 방통위는 2013년 디지털방송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미 경북 울진군, 전남 강진군, 충북 단양군, 제주특별자치도 등 4개 지역에서 디지털 방송 시범사업을 준비 중입니다.

시범사업은 전국에서 일제히 아날로그 방송을 종료하기 전에 1만∼2만가구 규모의 시범도시에서 아날로그 방송 종료를 시험해 정책적·기술적 지원사항을 미리 체크하기 위한 것입니다.

한편, 방통위는 각시도 부시장급을 의장으로 하는 15개 시도별 디지털방송전환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분기마다 정기회의를 열어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KTV 강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