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많은 시간과 돈을 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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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많은 시간과 돈을 들여

양성일(부천) 9 1,166 2007.05.1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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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오긴했지만...

가끔은 정말 지칠때가 많아 집니다

6년을 나라(보훈처)와 힘겨루기를 해서 승소 하신분이 있는가 하면
저같은경우는 이제 2년째 ...사실 먹고 살기도 막막한 상태에서 이일로 직장도 포기하고 오직 유공자가 되기위해 허송한 세월이 아깝기 그지없습니다

물론 아직 될런지 아니면 그동안 해왔던게 수포로 돌아갈런지는 모르지만
지금은 몸도 마음도 지쳐갑니다

국사모를 통해 많은 도움과 질책 그리고 응원도 받았지만 그보다도 2년이란 세월을 이걸로 써버렸다는게 왠지 너무도 아깝다는생각이 드는건 왜인지

국가유공자가 되서 연금을 타먹기위함보다는 저의 억울함을 달래기 위해서
그래서 제 모든걸 포기하고 덤벼들었지만 한심 그자체입니다

포기를 하기위한글이 아니라 내가 왜 지금 무엇을 하고있는지 어쩔때는 멍멍해질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뭘 위해서 ......

되건 안되건 이나라에 많은 원망을 하고 살것같습니다

영원히 병신으로 살아가야 할 날들을 생각하면.....


Comments

오영상(평택) 2007.05.18 12:44
음... 일단 양성일님께서 이글을 작성하시면서 극도에 불안함을 느끼신거 같습니다... 이 심정 국사모에 계신분들은 한번쯤은 충분히 느껴보신거고... 저또한 공감하는 내용입니다....

한때는 국가유공자란 신분에 대해서 잘못된 정보를 접하게되어 무슨 국가유공자가되면 인생역전이 되는지알고 시간을
여기에만 투자했던 날도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국제가 느낀
건 세상에는 역시! 꽁자는없다.... 이거였습니다

국가유공자로 등록되면 일단 현실적으로 크게는 아니오나
작게나마 달라지는건 생기겠죠 적어도 떳떳하게 아플수있고.... 약간에 연금이라도 생계에 도움이 될테고... 그외 이런저런 혜택이 주어질테니깐요... 하지만 본인이 기본적인 노력은 해야지 혜택도 도움이 되는거지 암것도 없는 상태에서 전혀 도움이 안되는겁니다 제가 이걸 느끼고 나서 한동안 참 그동안 내가 바보였구나... 물론 몸이 아파서 쉰 날들이 많지만
이건 아니구나 ...

양성일님 힘내시고요 좌절하지마세요 양성일님 말씀이 틀린건없습니다 지금 전국적으로 알게모르게 국가유공자가 안되어서 많은 고통속에 살고 계신 또한 국가유공자는 되었지만 역시 마찬가지로 고통속에 하루하루 살고계신분들이 정말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그중에 저도 한명이 되겠죠

우리 힘내서 지금에 아픔을 이겨냅시다...힘내세요...
박명규(부산) 2007.05.18 13:21

당장은 힘들더라도 객관적인 자료를 잘 준비해보세요.
강성태(대구) 2007.05.18 16:18
저도 지칩니다...
엿같은 시행규칙이 바뀌지 아니하고선 등급 받기가 쉽지 않을껏
같네요... 공부나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양성일(부천) 2007.05.18 18:52
말씀들 너무나 감사합니다
국사모 또는 그외의 많은 자료들을 모아서 제 개인적으로 또는
다른 분들이 봐서도 객관적으로도 서류가 이정도면 완벽하지 않았나 생각을 하고 많은 검토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자료들을 다시검토 또검토를 해서 재출을 했죠
....돈 힘들지만 벌먼 되지만 허나 시간은 결코 절위해 멈추질 않는게 ....그래서 더욱 침통한 생각이듭니다 오늘 비가 와서 그런가...?

아들 딸 둘을 두고 조그마한 사업도 집사람에게 모든걸 맞기고 저의 억울함을 달래기위해 달려온길이 벌써2년 ......

그들(보훈처)도 이해를 해야하고 허나 그들을 이해하기에는
제가 너무 어리석음과 억울함이 항상 머리속에 맴돌기에
원망스럽습니다 이나라 대한민국이 ...

제가 이해를 해볼려고 노력을 합니다
저같은이가 아니면 저보다 훨씬더 억울한 이들이 많을 것이라고 그래서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을려고.......


제가 가령 유공자가 된다고 한들 이로인해 결코 웃을일은 없을것같습니다 결코.........

앞으로의생을 병신으로 살아야됨이 서글픈게 아니고 너무도 한스러운 날들을 살아 왔기에...
이해사시는분 또는 당신만 그러냐 라고 하시겠지만.................
정홍수(김해) 2007.05.18 20:00
양성일님
끝까지 하십시요
시간이 흘러 갔지만 하나님은 양성일님 편에서 그 고통을 다 아셨고, 수고도 다 알 고 있습니다.
이제는 자료를 잘 준비했어 제출을 했다면.....
기다리는 것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좋은 일이 있기를 기도 하겠습니다.
밤 늦게 자료를 정리하여 보내 드렸지만, 많은 도움이 되면 좋겠고요, 그리고, 국가 유공자가 되어 2년 동안 싸워온 보람이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저의아버지의 일을 전하면, 아직도 심의 중에 있습니다. 그 중간에 신문고에 민원을 제기하였더니 6월 말 정도에 있을 것이라는 것을 듣게 됩니다. 물론 그달이 다가와야 하지만, 그 순간은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기다리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동안 너무 많은 고생을 했습니다.
힘을 내세요
기도 하겠습니다.

양성일(부천) 2007.05.18 21:34
...................모든분들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내가 정말 힘들때 누군가에게 기댈수있는(국사모)곳

누군가에게 위로를 받고싶을때 위로해주고 감싸줄수있는곳

가끔제가 착각에 빠지곤합니다 정말 내가 아픈건가 ?
내가 정말 군에서 다친게 맞는건가?
아님 뭘위해서 유공자등록을 한거지....?라는 생각을 ......

2년을 유공자가 되기위해서 그리고 아픈기억은 벌써 18년..
누군가 말씀을 하셨죠 무지는 결코 죄가 아닐수없다고...

허나 저는 무지가 죄라면 내몸이 이렇게 몹쓸병이나 다치거나
이런 상황에 이르럿는데도 나라에서 혹은 군부대에서 그걸 알고서도 모른채한 그들이 오히려 죄인?이 아닐런지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제가 다칠당시(1988 서울올림픽 경호작전 체력 훈련중 씨름)아니 다치고 난후 깁스를 하고왔을때 당시 지역대장의 말과 얼굴이생각이 납니다

아주 난처한 표정으로 야 너얼마나 다쳤길래 깁스까지 하고왔냐 뒤돌아서면서 짜증나네 @#$

그양반도 짜증나실만 하셨죠 진급심사가 곧 닥쳤는데...

많은 생각중에서도 지금 이런생각이 왜 나는지...

10년후 20년후 국가유공자를 모르고 지내다 뒤늦게 나도 포함이 되는구나하고 등록을하고 그래서
웃는자가 있고 아니면 더욱 씁쓸한잔을 마시는자도 있겠죠

그런데 왜 10년 20년 후에나 알아야 하는지
왜 당시 다치거나 병들었을떄 그를 치료하고 또는직속상관들이 의가사 전역까지 시키면서 유공자의말은 없는지 (몰라서?)

지금도 무지로 모르는분들이 많겠죠
허나 이건 무지가 아나다라고 말씀하고 싶습니다
절대로
정홍수(김해) 2007.05.18 22:53
양성일님
다른 무엇을 탓 하지 말고, 기다려 봅시다.
그리고 힘을 내세요
옆에 나와 같은 분들이 얼마나 많이 있는지 모릅니다.
다음에 급수를 받으면?
이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겠죠.
저 역시 10여년이 지난 뒤에 이 일을 알았고, 물론 행정 소송을 통하여 국가 유공자 급수를 받았지만,그 수고와 시간과 정열과 온갖 것들이 힘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다 제출해 놓고 보니 저에게도 좋은 일이 있었습니다.
끝까지 용기와 희망과 소망을 가지시구요.
힘을 잃지 않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양성일님의 앞날에
하나님의 축복과 사랑과 소망과 함게 하시기를 기도 합니다.
김대훈 2007.05.18 23:22
님에 심정 십분 이해됩니다.
어떤말로도 위로할수 없음이 안타깝습니다.

감정결과가 나올려면 아직 시간이 좀더 있어야 하지 않나요?

힘내시길 바랍니다.

박종문(서울) 2007.05.19 10:00
양성일님 고래심줄 같은 끈기로 이겨내십시요.
처음부터 시작을 말았으면 모를까 끝을 맺어야하지 않겠는지요?
지나간 뒤에 후회해도 소용이 없으니 후에 한이라도 없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해봐야겠습니다.
본인도 1심에서는 승소하였으나 이유 같지도 않은 항소이유서로 두달이 넘도록 세월만 또다시 흘러가고 있습니다.
실패할 수는 있지만 포기할 수는 없지요. 힘 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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