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청에 이렇게 글을 올렸더니 이런 댓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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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보훈청에 이렇게 글을 올렸더니 이런 댓글이..

김규남 4 1,170 2006.05.10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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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살인 제가 몇십년이 지나서 내자식이 제나이가 되어서 취직될때가 된다면

제가 국가유공자라면...

저라면 제가 국가유공자인걸 속이고 공부 시킬거 같네요

자식이 몸도 멀쩡한게 어려서부터 자기가 노력해서 받는 혜택도

자신이 다쳐서 받는혜택도 아닌 아버지 혜택노리고 공부하는거

제자식이라면 몸멀쩡한넘 강하게 키울렵니다

강한놈이 나중에 잘살지 그렇게 공짜 바라면 비리만 저지르고

우리나라 망칠수도 있자나요

자식들 강하게 키웁시다

그리고 가난하면 공부 못하나요?? 왜?? 머리가 나쁜가??

가난하면 머리 나쁜가요??

가산점을 10점을 받든 5점을 받든 노력안하면 떨어지게 되있어요

전 학교 공부만 하고 학원 과외 안다니고도 이름있는 4년제 다니고 있는데요?

가난해서 공부못한다는건 핑계죠 쯔쯔쯔

가난하면 남들보다 더 열심히 공부할것이지 사회탓을해??

약한 자식들 만들지 말고 강하게 키웁시다

약한사람들 공직 나가봐야 나라 망칩니다

전 제 자식 당연히 강하게 키울겁니다 제가 컸듯이

라고 글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선배님이 신듯한 분의 답글

얘야! 넌 아직 세상을 모르는 철부지인 듯하구나. 너도 내 나이만 되보거라. 너의 자식이 독립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알게될 것이다. 아마도 너는 5.18쯤 되는가 보구나. 그러지 마라. 내 눈엔 그러는 네가 애처롭고도 추해 보인다.

라고 답글을 달아주셨더라구요





자식이 독립하는게 저또한 훗날 소중하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온실속에서 키우긴 싫습니다.

어느분이 저보고 학비를 위해 돈벌어 봤냐면서 댓글을 달았는데

-.-;;유공자 자녀가 학비를 벌기 위해서 돈벌려면

학점이 얼마나 안나오길래 장학금이 안나옵니까??

공부열심히 하시지 아님 머리가 나쁘신건지...

그리고 확실히 저도 인정하는건 유공자 자녀분들도 전몰군경자녀분이나

1~3급정도의 자녀는 이해합니다.

그것도 아니라면 도대체 얼마나 인생사 힘들다길래

힘들걸 아니 마니 하시는지 그 자녀분들은 도대체 얼마나 힘들다고

죽는 소리 내시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현재 저희 아버지 장애인 1급이십니다.

물론 연금도 안나옵니다 일반 장애인이시기 때문에

저?? 상이군경 7급이라서 23만원 받습니다

아버지 치료비 제 생활비 집 생활비 벌어야 합니다

물론 공부도 해야 합니다. 장학금은 유공자 덕분에 다행히 나옵니다

23만원으로는 택도 없어서 아파도 일하고 있습니다

간단한 알바라도 해야죠 노가다는 못해도

자신들의 처지를 아냐는 자녀란 분들 1~3급자녀 내지는 전몰군경 자녀가

아니라면 힘들다고 징징대지 마십시오 댁들의 나이가 얼만데

남탓하고 아버지께 기대려고 하고 과거에 얽매여 있습니까? 안부끄러요?

세상에 힘들게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징징 댐니까??

유공자 자녀라 함은 그래도 상이처 치료비 다~~나오고 연금 나오고

그외의 생활비만 벌면 되자나요 장학금 나오자나요

주위를 보면 더욱 힘든 사람 많습니다 다른 이유를 대는건 몰라도

인생사 힘들다고 징징대지 마십시요 얼마나 살았다고 얼마나 힘든일이

많았다고 그렇게 말합니까

저도 저보다 힘든사람에 비해서는 부유하게 살고 있고 여유롭게 살고있고

행복하게 살려하고 합니다.

자녀분들 물론 강한분들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분들께는 정말

죄송합니다. 그리고 보훈처에 올린글은 유공자 본인의 권리에 너무나

무관심한 분들에게 답답해서 올린글입니다. 그리고 글처럼

전 제 자식 강하게 키우고 싶고요 물론 주관적 생각입니다. ]

그리고 최명오 선배님 전 5.18아니고 상이군경입니다

그리고 세상을 모르는 철부지도 아닙니다. 확실한건 선배님의

따뜻한 관심과 보살핌에 살고 있을 아드님보다는 확실히 더

어려운 환경과 힘든일 격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희 부모님은 그런거에 기대지말고 공무원 되라 하시지

절대 어느 무언가에 기대어 살아라하진 않았습니다.

버릇 없다고 생각하실수도 있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만

전 저를 이렇게 키워주신 저희 부모님이 너무도 자랑스러운데

선배님이 저를 철부지로 치부하시니 저도 기분이 상해서

글을 쓴것입니다. 죄송합니다


Comments

최용근 2006.05.11 11:48
흠.. 강하게 키우는건 좋은거죠^^ 하지만, 뜻대로 안될때도 있답니다. 작금에 봐서도 취업란이라는 큰 걸림돌이 있지요. 공부 아무리 잘해도 상위 몇프로만이 좋은 곳 취직합니다. 부모마음 다 같을겁니다. 그나마 10%때문에 자식이 취직한다면 부모입장에서는 엄청 크게 느껴지는겁니다. 제 나이 37이고 국가유공자 6급입니다. 아들놈은 이제 11살이고요. 벌써부터 걱정되는건 어쩔수 없네요. 님도 자식을 낳고 키우다 보면 내뜻대로 안되는게 있을겁니다. 세월은 나도 모르게 동화되어 가는것이지. 내가 하고 싶다고 할수 있는게 아닙니다. ^^ 인생 자기맘대로 사시는분 몇없을겁니다. 그걸 생각하세요. 좋은 하루되세요
최명오 2006.05.12 21:28
후배님! 미안하오. 하지만, 이걸 생각해야할 거요. 난 5급이지만, 6급이면 어느 정도로 다쳤는지 짐작됩니다. 사회에서 그 정도 다쳐 병신됐다면 보상금이 얼마나 나올 거라고 보시오? 적어도 수억일 겁니다. 헌데 그대는 받은 거 있소? 한 푼도 못 받았죠? 매월 그깟 70만원 받아 뭐에 쓰겠소? 병신된 몸 추스리는데만 얼마가 들어가는 줄 아시오? 바로 그게 국가유공자와 일반 장애인이 다른 점이랍니다. 국가를 위해 희생됐다면 응당 그 사람이 죽을 때까지 국가가 도와야 합니다. 그대도 나이 먹어 보시오. 아이들 독립해서 나가는 것만큼 큰 행복이 어디 있는가를 알게될 게요. 머지 않아 이 선배의 말이 옳다는 걸 느낄 때가 올 거요.
김규남 2006.05.16 14:55
선배님 죄송합니다 후배의 생각이 짧았었습니다.
전단지 저를 5.18이라고 하셔서...
그저 후배의 인생 넉두리라고 너그러이 용서해주십시오
열심히하여 잘살겠습니다.
이재균 2006.05.16 19:02
규남씨...열심히 하여 잘살겠다는 말이 코끝을 찡하게 하네.
누구나 현재에 귀속하여 살다보니 미래를 내다볼수가 없지. 인생조금 더살아온 우리 역시나 마찬가지 일거라 생각하네. ..어려운 환경에서 열심히 잘 살아 왔듯이 앞으로도 더욱더 열심히 살아서 꼭 좋은 결과 좋은인생 만들기를 바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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