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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배 2 1,128 2006.01.1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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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서는성격이 아니라 한참 생각하다가 글을올립니다.저는 대전에사는 45살먹은 사람입니다.저의 큰아버지는 6.25때 전사하시고 저의 아버지도 1급상이용사(두눈실명.한쪽팔절단.나머지한손도 손가락3개부상)로 사시다 80년에 돌아가셨거든요.자식이 둘인데 그당시저는 군대에 안가도 된다고 하더라구요.그런데 어머니께서 국가유공자 집안인데 군에안가면되겠느냐고해서 저와 제동생은82년 일주일 차이로 현역입대후 만기제대하였습니다.여담인데요 저는 5살때부터 아버지를 모시고 다녔습니다.좋더라구요.나가면 아버지랑 아버지 친구분들이(6.25때 상이용사분이모여사는동네)기특하다고 과자를 사주시곤했거든요.과자얻어먹는맛에... 그러다 나이를 조금씩 먹으면서 아버지모시고 다니는게 창피하고 싫더라구요.지나가면 일반 사람들이 저기 병신이랑 아들 지나간다고 손가락질 했거든요.죽기보다싫었습니다.하지만 돌아가실때까지 모시고 다녀야 했습니다.무슨일 있으면 저만 불러으니까요. 그러니비툴어지고 원망하고그러다가 돌아가시니까 슬프기보다는 "아"이제해방이다라는 생각이드는겁니다.죽일놈이죠.이제와 후회해도 소용없는 일이구요.괜한소리 한것 같네요.제가글을 올린 이유는 국사모 여러게시판글들을 읽다보니까 너무하는것 같아서요.무슨 국가귀공자네 가산점이네 30%제한을 해야되네 등등 .그럼저같이 태어날때 부터 유공자 자녀로 태어난 사람은 어떻해야되는지 얼마전 신문보니까 임용고시 유자녀가 왕따당해서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다고하던데...국가유공자는 자식도 낳지 말아야하는건지요.저도 이번에유공자 신청해서 공상판정받고 추가상처신청 다시 했는데 자식들 생각해서 그만둬야 되는건지... 일반사람들이 그럴것 아님니까.대대로 병신집안이라구... 무슨나라가 이런지 답답합니다. 제자식은 군대 안보낼생각입니다.남들이욕해도 좋습니다. 2대걸쳐 나라를 위해서 다쳐도 욕만먹는데..사람취급도 제대로 못받는데...두서없이 썼습니다.기분나쁘셨다면용서하세요. 국가유공자 여러분 올해에는 건강에 더욱 유념하시고 소원하시는일 모두이루십시요.  


Comments

임성근 2006.01.12 17:52
부산 사는 26살의 7급 유공자입니다
자랑스럽게 생각하십시오

우리는 의무를 다하다가 다친것이기에 장애인과 다르고
우리를 병신이라 칭하는 사람들은 질투심과 시기심이죠
그리고 그렇게 우리를 병신취급하는 사람이야말로
눈이 병신입니다.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도 구별못하는
눈을 가졌으니깐요
저는 국가유공자가 자랑스럽습니다
저는 아들을 낳아도 당당히 말할수있습니다
아버지뻘되시는 분들...힘내시길바랍니다
국가유공자가 바로 서는 그 날까지...
김상수 2006.01.13 02:57
여담입니다만 정작 유공자는 유공자 직계자때문에 혜택을 못받는 경우도 많은걸로 알고 있고 저 또한 그런경험을 몇일전에 당해봤습니다.
절대 나쁜뜻으로 얘기한건 아니구요. 유공자와 유공자 직계자간의 어떠한 확실한 구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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