깝깝~ 하다..

깝깝~ 하다..

자유게시판

깝깝~ 하다..

최상진 12 2,642 2005.01.03 21:52
카카오채널 추가하세요 | 카카오톡상담 | 국사모 유튜브채널 구독
국사모블로그 | 국사모페이스북 | 유공자상패주문 | 유공자표구액자
보훈등록 신체검사 안내 | 보훈등록 신체검사 상담 | 국사모 쇼핑몰



하도 깝깝해서 쓰는 글이니..

심기가 조금이라도 불편하신 분은 읽지 말아주세요.

어린 놈이 그냥 한번 주절거립니다만..

두서도 없고 별 내용도 없을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까지 말하는 이유는...글이 다소 시건방지거나 뭐...싹아지도 없고,

간첩같고 그럴까봐 드리는 말씀이오니, 호기심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지 마시기 바랍니다.

.
. . . . .






===========================================================================




어쩌다..

정보를 얻을까..

정보를 줄까..싶어서 오면

깝깝~한 이야기들 뿐이다.


1. 가산점 문제
    사실상 10%라는 가산점은 터무니 없이 높다. 국가 유공자 본인만 따져도 그럴 판에, 유공자 자녀까지 들어간다. 어려운 상황 고려하고 배려를 하고, 그 어려움을 덜어주자는 정책이라곤 하지만, 무턱대고 10%라는 수치를 준 것은 무리 일 수 밖에 없다. 결과가 나오면 분명해지겠지만, 10%라는건 높을 수 밖에 없었다. 가산점을 폐지하자는 것도 너무 극적인 발언이다. 다만 조정이 필요했을 뿐이다.
양쪽이 다 알고 있다. 하지만 무슨 원한이 그리 깊은지...둘 다 피 차 죽일 놈이라고 우기려 든다.

가산점 없이도...단순한 성적의 문제라면 할 수 있다. 내가 정말 싫어라하는것은 사람들의 시선이다. 모 기업 면접...국가 유공자는 우대?...
우대 못 받는다. 그리고 그 이유도 너무 잘 안다. 슬펐다. 하지만 할 말이 없었다.

사귀던 여자애도 도망가던 판에, 기업이라고 날 좋아라 했겠냐...

나는 가산점 따위는 없어도 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런데 이놈의 사회가 내게 쥐뿔 해주는게 없다는 생각이 들자, 필요하면 악착같이 이용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
.
그러나..10%는..좀 억지다.
양심에 비춰서 이야기 하자면....
정당한 경쟁이 아닐 바에야 애초에 시험은 무의미한 것은 아닐까...?
나의 이기심을 채우기 위한 것으로 우리는 너무 큰 것들을 망치고 있지는 않느냔 말이다.
<교육>과 같은 것들은 수시로 바꿔대는 유행일 수 없듯이 신중해야 한다. 질적 저하를 논하는 저질 사대, 교대생도 문제가 있지만 10%라고 하면, 국가 유공자와 그 자녀들의 인구 수를 고려했을때, 공무원이나 교육자 집안으로 탈바꿈하는게 훨씬 안정적이고 편할 수 밖에 없다. 터무니 없는 경쟁이 계속 된다면 말이지.
당장은 불편한 나..하지만 내 자식까지 내 사랑으로 가득하라고 가산점 업고 편하게 살라고 하는건 다시 한번 이기적인게다.

어렵게 살아서..내가 힘들어서..라고 하기엔 좀 벅차지 않겠냐 이거다.
사대 가산점 + 유공자 자녀 가산점...이것만 해도 엄청나 보이는데...
뻔한 대한민국 현실, 고학한 유공자 자녀가 어렵게 노력한 대가를 얻는게 아니다.
여유 있는 사람들의 자녀가 외국 유학까지 마쳐가면서 온갖 가산점을 등에 업고 가는 것은, 본인 스스로의 노력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억지가 아닌가 말이다.

다 그런건 아니다.

문제는 그런 사람들을 너무 자주 본다는거지. 그리고 그 자주 본 사람들은 결코 시험에 실패하지 않는다.




2. 차량
LPG 개조 차량. 싸다....아부지 명의로 살 수 있냐고 묻는다...혹은 가까운 사람 명의로 사고 젊은 친구가 대신 몰고 간다. 좀 어이가 없다. 팔이 안으로 굽는다.
"내 자식 몰고 다니는 차인데!!"
  -_-; 보훈병원 가도 뻔히 아는 사실이지만 어르신들 목소리 큰 것 하나만큼은 도대체가 당해낼 수가 없다. 설령 당해내려 한다 할지라도 ( 너무 터무니 없이 우길 때 말이지.. ) 신세한탄으로 돌아서면 젊은 내가 죽일놈이다.
다시 차로 가서..그렇게 끌고 다니는 젊은 아드님께서는 여자친구랑 함께 멋진 드라이브를 즐긴다. 까르프에 간다. 장애인 주차 구역에 떠억~ 하니 주차를 한다.
멋지다.
브..라..보..

일전에 보훈처에 가서 차량용 유공자 표지판을 다시 받았다. 주차 가능이란다.
"전 다리는 말짱한데요?"
웃는다. "가능하다는거에요.."

아..가능은 하다..

사실 거의 떼고 다닌다.

나에겐 가능은 하다고 했다. 죽어라고 잘 댄다. 늘상 까르프에서 번잡하다 싶은 날은 장애인이 즐비하다. 어디 하나 주차할 곳이 없다. 현대 백화점 지하에도 왠 장애인이 그렇게 많았는지 모르겠다. ( 장애인이라 해도 될 것이다. 유공자 중에서도 장애가 있을 법한 사람들에게 "주차 가능"을 준다고 한다. )

. . .

어쩌다 급하게...주차를 한두번은 했던거 같다. 좀 더 귀찮아 지면 자주 할지도 모른다. 텅텅 비어 있을때는 괜찮다고 생각한다.

한 어르신의 한탄이 보훈처 싸이트에 올라와 있었다.

내가 죽일놈 같았다.

일부 사람들은 렌트카 회사에 월 10만원씩 낸다는 그 차량을 아부지로부터 무상 상속 받는다. 본인 여부에 대한 확인은 필요 없다. 고속도로 안타면 그만 아닌가...?



3. 자동차
LPG값 인상에 반대를 한다는 둥, 어려운 처지에 어떻다는 둥...하는 것도 한편으로 이해가 가지 않을 때가 있다. 오피러스..박찬호가 선물 받았다는 기사를 읽었다. LPG 충전하러 가면...너무 자주 본다. 다이너스티는 이제 낡은데다가 작은 차다. 체어맨 정도는 되야지. 불법개조... 나쁜 놈들..이라고 생각을 해본다....
그런데 간혹 나를 보면서도 사람들은 그런 생각을 한다. 젊자나..-_-;  
아부지차..아니냐는 의심을 받는다.....젊자나...

. . .

누가 누구를 욕해야 할 차례인지 모르겠다.
내가 누굴 위한 배려를 했는지도 모르겠다.

어쩌면 나는 또 한번의 전쟁을 치루고 있는 지도 모르겠다.

아마 군대라는 집단에서도 계속 그래왔다. 말로는 전우고 동기였는데, 사실은 다 죽일놈들 같을때가 많았다. 필요한 이유가 있으면 함께 움직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좋을거 하나 없던 인간들이 얼마나 즐비했더냔 말이지...


...

4. 신세한탄도 정도지...이렇게 말하면서도 갈등은 계속된다.

  왜?

젊자나..

모든게 실패한 것만 같을 때가 있다.

그리고 어쩌다 여기를 둘러보면 온통 불만이 많은 사람들이다.

왜?

우리는 모두가 피해의식을 등에 업고 사는 사람이니까...

7~6급인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5급 이상인 사람들에게 열등감을 느낀다.

이거 정말 말도 안되는 이야기고 욕을 바가지로 먹어도 할 말이 없는 이야기인데,

상대적으로, 비교해서 자신들의 실질적인 처우나 보상, 편의가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6급과 5급은 차별이 너무 심하다..라고 하고 있는걸 봤다.
자기는 살기가 힘든데, 국가는 이만큼 준다고 한다. 자기보다 좀 덜 아파보이는 상위 등급은 훨씬 여유있게 사는거 같다고 한다. 뭐가 이렇게 불공평하냐고 한다. 저 사람들은 환자고 자기네는 딴따라냐고도 하는걸 봤다.

나..원..

내가 죽일놈이다.

그래도 계속 살란다. 주는 돈 받고...

천만단위로 깨지는 병원비나 주 단위로 몇십만원 드는 약갑에 월 단위로 각종 검사비를 지출할때에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 정도 돈 밖에 보조를 안해주나 싶었다.

그것보다 급한 상황일때에는 아무도 없을때 질질 짜면서 통장에 들어온 돈이 있으면 뭐하나..병원비가 많이 나가면 뭐하나 싶었다. 죽을텐데...

근데 지금은 내가 죽일놈 같다. 힘들에 죽겠다는 사람들 이야기 듣고 있으면...

내 돈 떼다 주까? 젠장..ㅡ.ㅡ

또 누군가 딴지 걸게다. "보훈 병원이 있자나~!"

국가 예산이 널널했다면 보훈 병원이 서울에만 몇 개에서 몇십 개는 되었을게다.

그게 다~ 나같은 날라리들, 정말 아픈데 7~6급 줬다면서 나같은 사람 비판아닌 비난 하는 사람들한테 돈 줘서 그런거다.

그런데 나같은 날라리 때문에 쓰는 돈이 워낙 많아서 보훈 병원은 서울에 딱 한개다.

중요한 고비를 넘기면서 돈 아낄려고 기다리고 좋은 약 대신 싼약 쓰고 그러고 싶지 않더라.

괜히 살았다.


ㅡ.ㅡ



나야 늘 농담반 진담반 여유 있게 말을 하려고 한다. 실은 스트레스를 받는 중이다.


국가 유공자에는 노인분들도 많고, 정말 힘든 삶을 어렵게 꾸려가는 중년도 있고, 이제 막 꿈을 키워보려던 젊은 친구도 있다. 얼마전에 읽은 백혈병 후배 이야기 같이 말이지... 아..암담하다..그 친구는 얼마나 고생할지...


그런데 누군가는 또 그러겠지..."돈 나오자나..."


자기 처한 현실은 지옥이고 남은 휴양인것 같이 말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내 삶을 대신 살것도 아니라면 말이지...

6~7급에 나오는 병명들...난 제발 그런 것들이면 소원이 없겠다.

더 솔직하게 말해야 하는 이야기를 할까?

애초에 우리는 아프거나 다치지를 말았어야 하는 사람들이다.


몸이 아프고 불편하다는 것은 정말 아무것도 아닌게다. 시간이 지나면 치유가 되는 것이고, 불편함은 익숙함으로 다가오는게다.

문제는 그 후로 정신적인 장애를 얻게 된다.

어딘가 모를 계속되는 피해의식은 어딜 가서나 보상 받아야 하는 심리로 나타난다. 목소리는 커지고 신경은 날카로워지고, 분명히 양심이 비춰서 풍요로운데도 남을 의식하고 부족하다 한다.

혼자 설 수 있음에도, 혼자 서지 않으려 한다면 그것은 분명한 장애이다. 스스로 설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해줘야 하는 후세에게, 그렇게 설 수 있는 배려를 통한 사랑이면 충분하다. 그것이 모자랄 것만 같은 사람들에게 국가는 터무니 없는만큼이나마 보상하려는 것이고, 그래야지만 민족이 위협을 느끼는 그 순간 바로 우리가 다시 스스로를 지키려 할 것이 아니냐는게다.

근데 뭐냐고...

전쟁 아니라 테러라도 나면 유공자 자녀들은 해외 도피를 위한 비행티켓에 우선권이나 가산점을 요구할런지도 모른다. 뭐 항공료없는 사람들이야 가산점이 있어도 말도 못 붙이겠지...

그리곤 여유 있는 사람들은 비행기 탄다.

뭐 대충 그런 시나리오고, 우리는 더 많은 유공자를 만들어 내고, 너 많은 유공자 자녀들이 창출되고, 유공자가 아닌 사람들과의 한바탕 전쟁이라도 치뤄야 할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떠난 유공자 자녀들이 돌아왔을때에는 손자들은 다시 유공자 자녀들에게 치이는거야..

역사는 돌고 도는거니까...이게 맞는 진리일지도 모르겠다.


.
.
.


순리에 맞게 하자. 좀....

있는 것들을 어떻게 잘 분배하고 잘 활용을 해서 조금 더 윤택하고 풍요롭게 살지를 걱정해야 하는거라고 초등학교나 중학교 즈음 되면 배울텐데...

물론 우리네 어르신들은 전쟁통에 학교도 못다니셨지만.....길게 말 안해도 당연하다 하실게 아닌가...?

국가에 공이 있는 자..라고 하고 싶으면 국가가 무엇인지, 누구를 위한 민족인지 생각을 해야 겠다. 국가를 위해 한몸 받치고 나서는 국가에 피해를 주면서, 혹은 장애만 호소하면서 살아간다면 그거..국가 유공자 아니다.

쿨럭..ㅡ.ㅡ  
좀 거칠게..."자해 공갈단.."이라는 단어가 생각난다.

국가 유공자가 되었으면, 자해 공갈단은 되지 말자!!!

나 스스로!!




아씨..고만해야겠다. 이 싸이트 기껏 써봐야 글 길게 남기면 짤리더라..

공부나 해야겠다.




Comments

최상진 2005.01.03 22:06
-_-; 확~ 지울까 하다가...냅둡니다.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시는 분들께는 죄송한 말씀 올리며...

2005년에는 쫌 더 열심히 살테니, 승질좀 덜 내십시요.
건강에 안 좋습니다.

이진관 2005.01.04 00:59
전 5급인데 주차불가 받았습니다........
장애가 있을법한 사람한테만 준다고요>??
그럼 나는 뭐죠???..
김현섭 2005.01.04 04:17
이상에 사로잡혀서 현실에 적응을 못하시는분같군요...정부의 정책실패를 국가유공자라는 신분으로 비판하실려면 대안과 합리적인 근거가 있어야할듯한데...단지 유공자제도의 문제점만을 부각시키는것같군요.
최상진 2005.01.04 09:17
-_-;
나름대로는 일찍 접속해서, 투정부리는 소리 지우려 했더니..
늦었군요.

어느 쪽이 현실에 적응 잘하는겁니까? 불만어린 소리를 내는 피해자쪽? 왜면하고 나만 잘 살자는 쪽?

새 해부터 투정부리는거 같아서 참 뭐합니다.
합리적인 대안과 근거..라 말씀하고 싶으셨나본데, 모두에게 충분한 분배가 있기 전까지는 누군가는 불만어린거 아닙니까?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그냥 이대로도 편하게 잘 삽니다. 여러분이 느끼는 불만 따위는 안보고 살아도 그만입니다. 제가 경제적 어려움이 없다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저는 저에게 일어난 모든 것을 제 탓으로 돌리고 스스로가 감당할 수 있기를 바라며 살기 때문입니다. 버스요금, 각종 세금..그거 충분히 벌어서 조금 더 사회에 환원한다고 큰일 안날꺼라 생각합니다.
현실화되지 않고 있는 합리적 대안이라는 것들은 흔히 비 합리적이기 마련 아닙니까..?
이상적이고 추상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은 모범이 되지 못한채 스스로의 피해의식에만 귀를 기울이는 사람들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우리는 <보철>을 이용해서 조금 더 쉽게 우리의 몸을, 정신을 움직이는데 도움을 받습니다. 하지만 걸을 수 있는 사람이,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 <보철>에만 의지하려 한다는 것은 분명 어리석은 일입니다.

분명히 말씀드렸듯이, 스스로가 충분히 일어 설 수 있는 분들이라면 과감하게 국가 유공자라는 혜택을 조금 더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양보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물론..너무 이상적인 이야기입니다.

안되나요?

김현섭 2005.01.05 04:16
지우려 생각하셨으면 애초에 쓰지않는게 더 좋은 방법같은데요..
현실에 적응하는게아니라 순응하는것이 올바른 삶입니다.인생을
마음대로 원하는곳으로 바꿀수는 없지않나요??
모두에게 충부한분배는 공산주의사회에서 찾아봐야하지 않을까
요??
현실화되지않는 합리적대안들은 비합리적이기때문이아니라 기득권의 권익에 침해가 오기때문에 회자되더라도 묵살당하는것아닐까요??
이상적이고 추상적인대안은 구체화되고 합리적인이야기보다 가치가 없습니다...
보철에 의지하는것은 사회적약자에게 있어서 생명과도 같은것입니다.기본적인생활을 영위하기위해 보철에 의지하는것은 어리석다기보다는 생존을 위한투쟁입니다.
스스로가 충분히일어날수있다는 말이 객관적으로 설명할수있는 단어는 아닌것 같네요...
국가유공자...부상이나 장애를 입기전의 상태로 돌아갈수있다면 이까짓혜택 줘도 안가집니다.누구나 그렇게 생각할것입니다.작고 보잘것없는 혜택이라도 그가치는 저에게있어서는,경미한부상의 유공자분들에게 있어서는 환산할수없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하진수 2005.01.05 18:31
참 한숨밖에 안나오는구만....
차라리 국가유공자증을 반납하시는 게 좋을듯
다른 사람들 힘만 빼게 하는 글이네요
한산 2005.01.06 15:53
증 반납하세요!
이진관 2005.01.06 17:57
유공자증 반납하고 앙애 판정 받으시는게 좋을듯...
최상진 2005.01.07 18:10

안지우길 잘했다는 생각이 딱~! 드네요.

문제에 대한 자각은 늘 그런 것들 아니겠습니까?

더 솔직하게 말씀드려서 반응이 너무 뜨거운지라 놀랍네요.

일부 때문에 다수가 욕을 먹는 현실의 문제에서 이런 뜨거운 반응이라니....
제가 굳이 틀린 소리한건 없어보이는데요.

1번은 현존하는 가산점 문제가 다소 사회적으로 거친 저항의 소리를 들을만한 상태였다는 것입니다. 유공자가 정하거나 요구한 법은 아니였으나, 거친 소리 해가면서 굳이 지켜야 할 선이 10%일 수는 없었다는 뜻입니다.

2번부터는 유공자 권한의 오용에 대한 이야기와 급수로 주차에 대한 현실이었습니다. 3급이상인가요? 4급인가요? 여하튼 그 이하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해 그 이상 급수라도 충분히 양보해야 할 자리라 말하고 싶은 정도이고, 비어 있어야 할만큼 충분하지 못한 자리만큼이나 꽉 채우고도 모자랄 만큼의 알 수 없는 장애인과 유공자가 많다는 현실입니다.

반납을 하라는 이유는, 그 이후면 재정이 좀 확보 되나요?

제가 말씀드리는 것, 무엇보다도 새해부터 불만을 터트린 이유는 그러했습니다.

나는 누굴 위해서 목소리를 낮추고, 누굴 위해서 양보를 해왔느냐는 것입니다.

나는 삐딱한 사회의 시선이나 부족한 국가의 지원만큼이나 나 스스로에 대한 자문을 던지는 중이라는 것입니다.

분명히 인지해야 하는 문제가 아닐런지요?

분명 곪아 터지고 썩어빠진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

여기까지 읽으신 분들 중 그렇지 않게 정직하고 정당하게 살아 오셨다는 분들께 저는 몇번의 사과를 드렸을 뿐입니다.



최상진 2005.01.07 18:39

에이..ㅡ.ㅡ
몇번을 다시 읽어봤는데..심각하지 말라고 말투부터 딱~ 애들 투로 ( 늘 그렇지만 ) 썼습니다.

정리해서 다시 올려도 그만이겠지만, 그렇다고 해도 같은 내용입니다. 잘못 하고 있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다는 사실과, 잘못 대응하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다는겁니다.
"국가 유공자는 죄다 욕밖에 못하냐?" 라는 글들을 타 게시판에서 봤을때, 저는 정말 살면서도 욕을 잘 안하는데 욕쟁이가 되어야 하는 현실도 그런 것들 입니다.

모범이 되어야 한다.. 라는 이유는 굳이 국가 유공자가 아니라고 해도 그러할 것이며, 국가 유공자라면 더더욱 그래야 한다라는 사실도, 얼마간의 금전적 지원을 받든간에 당연한 이야기 아닐까 싶습니다.

힘들어 죽겠는데 무슨 모범이냐!? 라고 하는 것도 정말 정말 힘든 사람들을 위해 아끼라고 하는것입니다.

국가 유공자증 반납하라고 하시는데, 한국 사람의 잘못된 언행에 대해서 지적했다고 한국 사람 하지 말라던가, 넌 매국노야..라던가 하는 이야기 밖에 안될 듯 싶습니다.

남들보다 아픈소리 덜 하고 살고 있습니다. 덜 할려고 노력합니다. 이동통신회사 서비스용 카드 얻고 버리듯이 할 문제가 아닌 이상 감히 제게 그런 내용을 종용하시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더이상 거론 안하겠습니다.


윤민욱 2005.01.10 18:21
국가유공자에 대한 거론 자체가 들먹이는것에 한탄합니다.
나라 살림이 어려우니 그 여파가 '나라를 세우고 살린'국가유공자들과 그 유족에게 온다는것이 마음이 아픕니다.
누구의 잘못이 아닙니다. 다 우리의 잘못입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권리와 의무는 우리들이 찾아야하고 지켜나가야합니다. 다수가 무엇이라고 해도 진실과 법과 똑바로 선 정신만 가지고 있다면, 우리는 우리의 것을 지켜나갈수있을것입니다. 누구의 탓을 하기보다는 이제 우리의 권리 박탈도 현실에 직시했습니다. 더이상 국가유공자란 명예로운이름앞에 먹칠하지 말고, 우리들 다같이 힘을모읍시다.
변상인 2005.05.12 22:11
사자성어가 떠오르는 군요

역지사지!

흐린날 비오는날 온몸이 아파오는걸 경험한다면 과연.....?

아버지의 그리움에 가슴아픈걸 경험한다면 과연.....?

조금더 살아야 겠다 저양반...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9642 2013년 설 명절 특별금이 지급되었습니다. (경기도 광명시청 복지정책과) 댓글+12 안호상(광명) 2013.02.08 2701 0
19641 추간판탈출증 상이등급!! 화가납니다.... 무등산영계 2020.04.14 2694 0
19640 [re] 독립유공자 차량구입시 면세혜택 모임회 2001.10.08 2689 0
19639 7급유공자들의 연금인상은 한사람의죽음으로 가능할까요? 댓글+24 김정곤 2008.01.25 2688 0
19638 보훈보상금에 대하여 신규섭 2014.08.28 2688 0
19637 국가유공자 7급 보훈급여 현실화로 청와대 게시판에 올렸습니다 댓글+12 조시현 2019.03.28 2684 0
19636 우리들을 개 돼지로 보는 국가보훈처와 기획재정부, 정부 그리고 보훈담당공무원들 댓글+7 석사정 2019.12.08 2684 3
19635 [공지] 상이등급을 가진 국가유공자 국가보훈대상자의 장애인등록에 대한 안내 댓글+6 김영민 2015.05.04 2683 0
19634 [RE] 어떻게 해야 하죠? Veteran 2001.04.19 2681 0
19633 2018년 보훈예산, 국회정무위원회에서 증액 댓글+6 강정운 2017.11.15 2678 0
19632 새로운 정보 드립니다. 댓글+1 레이번 2019.12.01 2675 1
19631 코로나19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고맙습니다. 그렇지만 이건 아니지! 댓글+2 민수짱 2020.05.16 2670 0
19630 국가유공자 실비보험 청구 가능할까? 댓글+4 이기자수색 2023.07.10 2667 0
19629 보훈대상자 7급 가족수당 댓글+6 Stoneman 2022.02.08 2664 0
19628 저이렇게 국가유공자가됐습니다... 댓글+1 한구광 2004.01.28 2660 0
19627 광화문 1번가.. 7급 연금관련 글(메인에 떴어요) 댓글+22 이영수 2017.07.03 2658 0
19626 국가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대한 국회 청원에 동참을 부탁!! 댓글+29 천부도인 2020.06.03 2657 0
19625 한전, 국가유공자 외면…"공기업 맞나?" 댓글+2 강석진 2012.06.12 2656 0
19624 진짜 욕나오네요 댓글+10 kangto 2022.06.29 2654 0
19623 공무원시험 댓글+2 이종길 2019.06.19 2653 0
19622 2012년 유공자 개정법 취업관련 관하여 댓글+7 신법을개정하자 2020.06.27 2653 0
Category

0505-379-866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
Comodo S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