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이등급 판정관에게

상이등급 판정관에게

자유게시판

상이등급 판정관에게

박경화 0 990 2004.02.17 23:34
카카오채널 추가하세요 | 카카오톡상담 | 국사모 유튜브채널 구독
국사모블로그 | 국사모페이스북 | 유공자상패주문 | 유공자표구액자
보훈등록 신체검사 안내 | 보훈등록 신체검사 상담 | 국사모 쇼핑몰
안녕하십니까.
  
  저는 17년 전(1987. 5. 3) 뇌출혈로 쓸어져 투병 중에 있으나, 아직도 소뇌가 완전히 기능을 회복하지 못해서, 하루에도 2,3회씩 기억이 희미해 져, 과거를 정확히 전달하지 못할까 염려되어, 부득이 서면으로 제 사정을 알리는바 이해 있으시기 바랍니다.

  중학생이었던 1952년 12월에 제2국민병으로 소집되어 육군 2등 병으로 군대생활을 시작하여 장교로 6.25사변을 치르고, 1969년 5 월에 고급장교로 월남전에 참전하여, 1969년 6월 1일 “투이호아”지 역에 위치한 “죽음의 계곡”에서, 베트콩 1개 대대가 은신하고 있는 요새를 공격하여, 베트콩을 소탕하기 위해서 전개된 소탕전에서, 백마부대 제28연대 제1대대 지역에 관전장교로 파견 되었습니다.

  미 공군 폭격기가 하늘을 날으며 베트콩 요새에 맹렬한 폭격을 가하고, 아군105mm 포탄은 500m 전방에서 작열하는 가운데 우리 부대는 공격을 하였습니다. 1970년 10월에 귀국하여 국방부 합동참 모본부 전략정보국에서 월남 담당 장교로 근무하며, 1972년 5월부터 월남전이 치열하여 1년을 야근을 하니, 우측 귀에 난청 (難聽)이 왔습니다.

  육군병원에 입원을 하려고 했으나, 후임자가 없어서 난청을 무 시 하고 계속 업무를 수행하다, 야전으로 나가 일반참모로 근무 하며 1977년 2월에 제대를 하였습니다.    

   그 후 민간인 신분으로 정상적인 사회활동을 하는데, 1987년 5월 “뇌출혈”로 쓰러지며 정신이 혼미하고 기억을 상실한 채, 17년을 투 병중에 있습니다.
  
   3년(2001) 전에 제가 앓고 있는 당뇨병이 “고엽제후유증”이란 사 실을 알고 보훈처에 등록하여, 신체검사를 거쳐 상이등급 7급으로   판정을 받았습니다.

  2004년 1월 “대통령령 제18225호(2004.1. 17)”로 공포된 “고엽 제후유의증환자지원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중 뇌출혈과 고혈압, 실명과 시력저하, 난청이 고엽제후유의증에 포함된다는 사실을 알고, 서울 보훈병원에서 뇌출혈과 고혈압, 좌안실명과 우안시력저하, 난청 의 진단서를 발급받아, 1월 19일 의정부 보훈지청에 등록한 바, 2월 에 상이등급을 판정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이에 제출한 당뇨병과 뇌출혈, 고혈압과 좌안 실명(失明)에 우안 시력 저하, 난청(難聽)의 진단서를 참작하셔서, 상이등급 판정에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04년  2월 26일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024년 보훈급여금 월지급액표] 국가유공자 상이군경 참전유공자 유족 국사모™ 2023.12.21 18243 2
[공지] 국가유공자 보훈 등록, 상이등급 신체검사 안내 댓글+102 국사모™ 2003.08.01 56610 1
20101 유공자 자녀 '보훈특별고용·교육지원' 확대…3만여명 혜택 예상 민수짱 06.29 276 0
20100 엄태영 "순직 군경 유족 국가배상 청구 가능토록"…법률안 발의 민수짱 06.28 138 0
20099 9월부터 65세 미만 상이 3~7급 보훈대상자도 장애인지원서비스 가능 민수짱 06.27 465 0
20098 6·25전쟁, 월남전 참전유공자 참전수당 거주지 따라 7배 차이 댓글+1 민수짱 06.26 326 0
20097 찾는 이 없는 ‘100억원짜리’ 세종국가보훈광장 민수짱 06.26 260 0
20096 어느 소녀의 ‘훈장’…6·25 참전 간호장교 이야기 [보훈기획]② 민수짱 06.26 135 0
20095 “할아버지가 구한 나라, 손녀를 구하다”…해외참전용사 손녀 수술 지원 [보훈기획]① 민수짱 06.26 114 0
20094 호국도 보훈도 없던 6월 댓글+1 민수짱 06.26 390 2
20093 [사설]‘전쟁 미망인’ 복지수당 현실화하는 것이 보훈 민수짱 06.26 131 0
20092 '성전환 후 강제전역' 故 변희수 하사 대전현충원 안장식 거행 댓글+1 2번꼬마 06.24 282 0
20091 세종시, 보훈수당 미지급…“상대적 박탈감” 민수짱 06.24 426 0
20090 차순위 자녀까지 대상 넓혔지만 예산은 그대로…'콩한쪽 다툼' 빈번 민수짱 06.24 294 0
20089 조만간 차량 할 구입할 예정입니다... 댓글+2 개토 06.24 441 0
20088 독립·국가유공자, 생계 지원 받기 위해 보훈 급여 포기, 4년 새 45배 급증 댓글+5 민수짱 06.21 770 1
20087 "국가유공자 덕분에" 경남도, 주택 개선·금융 우대 혜택 제공 민수짱 06.21 366 0
20086 긴급!!!!!!!회원님들께! 댓글+4 이명진 06.21 770 0
20085 일 안 해도 月 1300만원 통장에 따박따박…뒷목 잡게하는 '이곳' [이슈+] 댓글+1 민수짱 06.16 1094 1
20084 임성근 전 사단장 ‘탄원서’, “군인이란 군말 없이 죽어주도록 훈련되는 존재” 민수짱 06.13 597 0
20083 [기획] 국가보훈부, 고령화 대응 위한 보훈의료 서비스 개선 방안 모색해야 민수짱 06.12 754 0
20082 “보훈병원에 한의진료 확대 필요”…고령 유공자에 도움 댓글+2 민수짱 06.12 661 0
20081 국가유공자도 모르는 '무늬만 우선주차구역' 정후 06.12 732 0
Category

0505-379-866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
Comodo S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