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내용은 부평에서 "반민족행위자 재산 몰수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위한 입법청원 서명운동의 내용입니다. 참 분개할 내용입니다.


■반민족행위자 재산몰수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위한 입법청원 서명운동

    존경하는 부평구민 그리고 인천시민 여러분!
    이런 분통터지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일제시대 대표적 친일반민족 행위자로 을사오적중 한사람이었던 송병준의 후손이 부평의 미군부대 땅을 되찾는다는 소송을 내서 재판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송병준은 일진회를 만들고 이른바 을사보호조약 체결을 적극 지원하였던 이완용과 함께 대표적 친일반민족 행위자입니다.

    송병준의 후손인 송돈호등은 인천시 부평구 소재 미군부대일대 약 13만 3천여평을 자신들의 소유라고 주장합니다. 공시지가만 해도 무려 2,600억원에 달합니다. 그들은 이중 토지소유권을 주장할 충분한 증거가 있다고 확신한 2,956평에 대해서 국가를 상대로 2002년 9월 소유권등기 말소 소송을 제기하였습니다.
    이것은 대한민국의 건국정신이 근본적으로 부정되는것이요. 민족의 정기가 송두리째 짓밟히는 사건이라 아니 할 수 없습니다. 더구나 이 땅은 송병준이 일제의 국권침탈에 맞서 자결하신 순국지사 민영환일가 소유의 땅을 강탈한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부평의 미군부대는 지난 8년간 부평구민들과 시민단체들이 앞장서서 이전운동을 벌여왔고, 그 결과 지난 2002년 3월,2008년까지 미군부대가 단계적으로 이전하는 것이 확정되었습니다. 부평구민들은 이러한 정부의 조치를 일제히 환영하고, 이전한 자리에 부족한 학교와 공원 문화회관등의 시설건립을 추진하며 꿈에 부풀어 있습니다.

   그러나 미군부대의 이전부지가 친일파의 손에 들어간다면 어느 누가 납득하겠습니까? 주민들이 친일 반민족행위자의 토지소유권 회복을 위해서 미군부대 이전운동을 해 온 것은 아닙니다. 더군다나, 송병준의 후손들은 소송에서 승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2만평을 평당 220만원, 총 440억원에 매매한다는 부동산 계약서를 가지고 다니며, 토지를 매각하려 하고 있습니다.

    반민족적인 친일파의 후손에게 "부평의 미군부대 땅"을 내어 줄 수는 없습니다. 조국의 광복을 위해 평생을 싸우다가 북만주와 연해주 차가운 땅에 묻힌 애국열사들의 유해조차 아직 국내 송환이 안 되고 있는 형편이고 우리 애국지사의 후손들이 아직도 열악한 생활고속에 있는 냉혹한 현실 앞에 이제라도 우리는 잘못된 역사를 바로 잡아야 합니다.  아울러 일본의 수상 고이즈미가 전쟁원흉들의 유패가 있는 신사를 참배하는 이 시기에 우리 모두 친일파의 재산을 몰수하기 위해 "반민족행위자 재산몰수에 관한 특별법'의 제정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부평구민 여러분! 그리고 인천시민 여러분!  입법청원 서명에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온라인으로도 서명을 받습니다.  http://www.ysk.pe.kr에 접속하시면 서명 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