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참한테 맞아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의경이 구타를 당한 지 69일만에 숨졌습니다.

서울 경찰청은 제 3기동대 소속 20살 배 모 일경이 어젯밤 9시쯤 패혈성 쇼크로 인한 폐렴 합병증으로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배 일경은 지난 4월 고참을 위아래로 쳐다본다는 이유로 정 모 상경에게 나무 다리미판으로 수 차례 폭행을 당한 뒤 쓰러져 경찰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경찰은 배 일경을 순직처리하고 국가유공자로 등록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배 일경을 구타해 숨지게 한 정 상경은 폭력 혐의로 구속돼 현재 성동구치소에 수감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