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2시 20분까지 병원으로 오라고 해서 2시 15분에 도착을 해서
번호표를 받고 기다렸습니다.
오후라 그런지 사람들이 별로 없더라구요.
조금 기다린후 전광판에 제 번호가 뜨길래 준비한 서류를 챙겨서 들어갔습니다. 안에 들어가서도 조금 기다린후 호명하길래 들어갔죠.
들어가자마자 딱 보이는게 신검의가 흰머리인가를 봤는데 흰머리더라구요.
안경쓴 흰머리~~
어디가 안좋아요? 허리요
다리는요? 다리도요
수술은 언제 했어요? 01년 군에서요~
준비한거 있어요? 예~ 여기요(사진,본인진술서, 근전도 검사지2개,진단서)
본인진술서를 맨위에 올렸는데 보지도 않고 치우려다가 제가 컴으로 작성을 눈에 잘띠게 해서그런지 다시 꼼꼼히 읽어보더라구요.
그 다음에는 제가 예전에 제출한 제 서류와 근전도 검사지를 꼼꼼히 보더라구요. 한 10분정도 걸린것 같은데 그냥 그동안 한마디도 하지 않고 앉아있었습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수술자국 보여달라고 해서 보여주고 됐다고 나가보라고 하더군요.
이번 신검은 좀 오래 걸린것 같구요.
제가 준비한 서류를 꼼꼼히 읽어주니 그래도 기분은 좋더군요.
신검이 끝나고 나가서 기다리는데 근전도 검사 예약하라고 하더군요.
근전도 검사지 2개나 갔다줬는데 또 받으라네요.
그래서 1월 30일로 검사 예약하고 왔습니다.
조은결과있으시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