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들 글 읽어보니 자신이 없어지네요...
저는 2005년 1월에 분당 국군 수도 통합 병원에서 협착증 진단을 받구 내시경수술을 했습니다. 2005년 4월에 의병전역을 하였고 공상판정을 받았구요..그렇게 몸관리하고 운동하면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1년을 보냈습니다..내시경수술이라 다른분들은 2시간 안으로 수술을 받고 왔는데 저는 4시간이나 걸려 수술을하였고 수술당시 군의관님이 우측쪽은 완전히 제거를 못하셨다고 하던군요.. 그래서 수술이 오래걸렸나봐요...그렇게 1년후부터 서서히 오른쪽 다리가 저려오더군요..수술전엔 왼쪽다리가 안좋았거든요.현재 왼쪽은 멀쩡하구요...오른쪽 주머니에 핸드폰을 넣어두면 진동을 못느끼고 걷다보면 점점 오른다리가 아파오면서 제대로 걸을 수가없더군요..오른쪽발등은 꼬집으면 왼쪽다리만큼 아프지가 않네요;.양반자세로 앉으면 항상 오른쪽에 마비가 오구요..아예 못걸을 정도는 아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안좋아 지는게 느껴지네요...통증때문에 잠을 못자거나 1시간도 못앉아있거나 절뚝거리거나 하는 정도는 아닌지라 이번 2번째 신검이 망설여지네요... 학생인지라 오래 앉아있어서 그런지 점점 상태는 안좋아지는것같구요..틈틈히 걷기, 수영을 하지만 오래앉아있어서 그런지 상태는 좋아지질 않네요....이번에 유공자가 되어 학교 등록금이라도 보탤려고 하는데 쉽지않겠죠? ㅠㅠ 절제술,유합술 하신분들도 7급받기 힘드신것같은데 저같은 내시경수술후 후유증은 취급도 안할까 걱정이 되네요..혹시나 하는 마음에 MRI와 근전도 검사 받아 보고싶은데 위탁병원에서 무료로 검사 받을수있는건가요? 공상이면 검사 무료로 해준다는것 같던데...가끔 드는 생각이지만 우리나라의 보훈제도 현실이 참 안타깝네요...저보다 심하신분들도 계시겠지만 튼튼한 한 청년이 의병전역이란 딱지와 고통 때문에 맘고생하고 있어서 참 힘이드네요..앞으로 취업은 어떻게 하구 배우자를 어떻게 만날지..돈은 아니더라도 약간의 지원같은거라도 해주면 좋으련만 ㅠㅠ 공부만이 살길이라 생각되어 열심히 공부하려하지만 역시나 앉아있으면 허리와 다리의 고통때문에 얼마 앉아있지도 못하구 괴롭네요...글읽어 주셔서 감사하구요..내일은 선배님들의 글들 많이 읽어봐야겠어요..추운날 몸건강하시구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보훈병원에 신경외과로 가시면 무료로 mri는 가능할듯 하나 신검전까지 찍으시긴 힘드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