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이번에 재검을 신청하려고 하는데 여러 가지 궁금사항이 있어서 게시판을 뒤지다가 확실한 대답이 필요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는 2000년에 입대하여 2001년에 요추간판탈출증으로 수술을 하고 전역을 하였습니다.
해서 2004년에 유공자시청을 하였고 2005년에 공상인정후 신검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두 번에 걸친 신검에서 기준미달로 등외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당시에 낙심도 컸지만 그만큼 아직까지는 건강하다는 증거로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였습니다. 하지만 요즘 계속되는 통증으로 몸이 많이 안좋아짐을 느끼고 다시금 유공자 신청을 하려고 맘을 먹었습니다.
얼마전에 우연히 행정심판사무소라는 곳을 통하여 유공자 신청과 관련하여 문의를 하였는데제가 예전 신청시에 병원 입원기록등을 챙겨서 신청했었다고 하니까 자기들 같으면 꼭 필요한 자료만 챙기겠다고 하더군요.
꼭 필요한 자료라??? 무엇을 말하는걸까요?
그당시 저는 군병원 입원기록과 입원당시 찍은 엑스레이와 ct 그리고 제출당시(2004년 12월)에 찍은 ct사진도 같이 제출했었거든요.
게시판 글을 검색해보니 공상인정 받은자는 위탁병원에서 무료로 mri촬영이 가능하다는 것도 보았고 아니라는 글도 보았거든요. 상당히 헷갈립니다.
솔직히 저번 신검때는 한달뒤 mri예약해서 사진찍고 또 다시 한달뒤에 근전도검사 예약해서 검사받고 그랬거든요. 상당한 시간이 걸렸습니다.
근데 지금은 제가 지방에 있는터라 그리고 제가있는곳에 보훈병원이 없는터라 서울까지 왔다갔다 해야하는데 그럴 시간이 부족해서요.
그리고 솔직히 밖에서 그냥 다 준비하고 싶지만 금전적이 상황이 그리 좋지가 못하거든요.
요즘은 건강상태도 별로이고 재정적인 상황도 별로이고...
오늘도 허리 통증으로 오래 앉아있지 못하고 또 누워있어도 오른쪽 종아리와 엄지발가락 저림, 엉덩이의 시큰거림으로 힘이듭니다.
여기 들어오시는 모든 분들이 간절하시겠지만 전 정말 7급이라도 등급을 받을 수 있다면 그후에 열심히 치료받고 해서 건강을 회복하고 남들처럼 하고 싶은 일 다하고 살고 싶습니다.
가장 관건은 재검에 있어서 준비할 사항과 시간이나 돈을 절약할 수 있다면 그 방법을 알려주셨음 합니다. 그리고 제가 만약 거주지가 일정치 않다면 제 주민등록증상 주소지 관할 보훈병원에서만 신검을 받아야 하는건가요?
아님 제가 원하는 곳에서 신검을 받을수가 있나요?
주위에서 누가누가 돈주고 유공자 됐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을땐 정말 한숨만 나옵니다.
이곳에 드나드는 모든 분들 가정에 늘 좋은일만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