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 재발...그리고 재수술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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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허리디스크 재발...그리고 재수술에 관하여..

정진권 5 881 2006.05.24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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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국사모 회원이 된지도 언 2년이 다 되어 가네요...

힘들때마다 가끔 글을 올리고 조언도 구하고...그때마다 답변해주신

많은 선후배님들께 감사드리며... 전화상담까지 해주신 김근관님

특히 감사드립니다...

2001년 1월에 허리디스크 수술을 하고 2월에 의병전역을 했습니다...

3곳을 수술했는데...지금 정확한 수술 상이처는 잘 모르겠구요...

3곳을 한것은 정확합니다...

전역을 하고 5년동안 열심히 일도 했고... 물론 허리는 꾸준히 아파왔지만

수술을 한적도 있고... 늘 아파왔으니까...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지 않고

나름대로 조심해 가며... 사회생활을 했습니다...

작년부터 올해넘어오면서...그리고 지금까지 다른 어느해보다 허리가 더

많이 아프고 심각해 지는것 같아서... 몇차례 병원을 찾았고...

굳이 mri사진을 권유하지 않은 의사선생님께서 물리치료및 약물치료를

꾸준히 하라구 해서... 물리치료도 꾸준히 받고 약도 먹어봤지만...

호전되지 않는 몸상태에 결국 이번에 mri 사진을 찍었습니다...

5년전에 찍을때와 달리 이번엔 혈관주사라는것도 맞고... 그때보다 많이

힘들더라구요... 혈관주사맞는데 바늘이 좀 커서 그랬는지... 엄지 손가락

위쪽 부위에 주사를 맞았는데... 그다음날 멍이 시퍼렇게 들어서 일주일

정도 가더라구요...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사진을 찍고 오늘 판독 결과를 보러 병원에

가보았습니다...

예전부터 느꼈던거지만... 보훈병원 의사들 정말 너무 모질다 못해

포악하고 환자를 너무 함부러 하는것 같습니다...

특히나 오늘은 더 그랬지요...

이름이 호명되서 들어갔더니 다짜고짜 어디아픈데...?.. 이럽니다...

저도 나이도 있는데... 반말부터 하더군요...

그래서 아픈부위를 말했더니... 사진을 보더니

재수술 해야겠네... 왼쪽 4-5 디스크 나와서 터져버렸다고..아주 심하다고

그리고 나머지 두군데도 그것보다 덜한데 심하다고..

수술해야겠네 이러는 겁니다...

허리디스크 수술이 무슨 장난도 아니고...어찌도 그리 쉽게 말하는지...

그래서 제가 수술을 하면 어떻게 되는지 어떤 수술인지... 꼭 수술을 해야만

하는지 물어봤더니... 수술을 하든 안하든 그건 니맘이고

니가 아파죽겠으면 수술하는거고... 이러는 겁니다...ㅠㅠ

그래서 꾹참고... 어떤 수술이냐고 물어봤더니...

쇠를 받는다고만 짧게 답변해 주더군요... 저는 재수술 이야길 듣고

너무 암담하고 억장이 무너졌습니다... 그래서 하나라도 더 물어보고자

말을 꺼내 보려했지만.. 부모님 하고 상의해서 다시 와라..라는 말을 마지막

으로 던지고... 다음 이러더군요...

나오면서 정말 나오는 눈물을 참을수 없었습니다...

들어가는 순간부터 나오는 그 순간까지 얼굴 한번 안 쳐다보더라구요...

아무리 환자가 많고 힘든것도 이해가 되지만... 이런 취급까지 받아가며

진료를 받아야 하는지....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이런것들은 제 몸이 우선이지.... 중요한게 아니지만요...

본론을 이야기 하자면... 쇠를 박거나 인공디스크를 넣는다면

융합술과 고정술을 말하는게 맞겠죠?...

전 지금 상황이 너무 좌절 적입니다...

일단은 혼자 모든걸 해결해나가야하는 자취생이구요... 두번째로

곧 결혼도 앞두고 있어서...더욱 걱정입니다...

제가 수술을 하면...혼자 사는 저에게 돌봐줄 사람도 없을 뿐더러...

결혼도 하지 못할것입니다...

군에서 수술하고... 정말 의식하지 않고 열심히 일하고 지내왔습니다...

제 인생 비관적이지 않다고..나름대로 즐겁게 살자고 웃으며

지내왔습니다...

근데... 오늘 결과 너무 암담합니다...

재수술을 받게 되면 일도 그만 둬야 하고 혼자 사는 저에게 앞으로

멀먹고 살아야 하는지... 다시 일은 할 수 있을 런지....

걱정입니다... 융합술 .. 고정술 수술 받으면... 적어도 6개월은 요양해야

할텐데...  어떻게 이겨내야 할지?...

허리에 쇠받는 수술 받으면 어떻게 되는지... 일상으로 돌아올수 있는

기간이 얼마나 되는지...경험이 있는 선후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재수술을 꼭 받아야 하는것인지...물론 이 고통을 이겨낼방법은

수술을 해야 겠지요?...

그리고 물론 몸이 우선이지 등급은 중요한게 아니라 생가하지만

저도 살아갈 방법을 일꺠워야 하기에... 등급 상향에 관해서도 조심스럽게

물어보네요...지금은 7급 유공자거든요...

오늘도 제옆에서 결혼을 생각하며 행복해하는 여자친구에게

차마 오늘 mri 결과는 말할수 없었습니다...

2006년 5월은 저에게 너무 큰 상처만 주네요....


Comments

박길재 2006.05.24 09:51
수술을 받으십시요
고통을 참기보다는 수술후 몸을 만든다음에 더 좋은 세상이 기다릴것으로 믿고 허리에 금속을 박는다고해서 인생이 망가지는것은 아닙니다 항상 긍정적으로 대처하시길 바랍니다
김근관 2006.05.24 20:59
박길재님 근무는 열심히 하고 있읍니까?
통증이나 저림증은 없으신지요 정진권님에게는 박길재님에 조언이 유경험자로서 좋은상담자 역활을 할것으로 보입니다
수술후 경험담이나 조언등 많이좀해주세요

정진권님이 혼자생활하다 보니까 병간호 문제가 가장 걱정인것 같더라구요 ㅋ~~~
본인도 수술한후 2틀째되는날 눈물이 나오더구만,,,,
수술하고 나니 이렇해 후련한것을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그동안 생고생만 했으니,,,,

정진권님 수술잘 받으시고 몸건강하게 퇴원하길 기대합니다
1-2주만 고생하면 그 뒤에는 고생끝 행복 시작이지요
수술해야 신혼생활도 잘 할수 있걸랑요 ,,,
정진권 2006.05.25 22:36
김근관님의 시원스런 상담과 답변 어느 무엇보다도 제게
가장 큰 힘이 되었습니다...정말 감사드립니다...앞으로 어떻게
대처해나가는 늘 고맙게 생각하고...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희망주신 박길재님도 감사드려요...
앞으로의 제 경험이 저또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국사모에 글 남기겠습니다...
문진성 2006.05.30 12:31
저도 같은 수술을 받아야 하는데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병원에서 인공 디스크 삽입 수술 해야 하는데요. 어떠한 수술인지
무엇을 어떻게 시술 하는지 알고 싶어요 수술을 하려 하니 회사는 그만 두어야 하고 아이가 둘이나 있어 먹고 살기가 격정이고
아이가 아직 너무 어려서요 인공 디스크 수술은 어떻게 하는지
기간은 얼만나 걸린느지 궁금 합니다.연락부탁드립니다
mail:munjs1975@hotmail.com h.p 011-9540-3922.
전화로 알려 주시려면 번호만 메세지로 알려 부세요
항상 몸 건강 하시고 참 결혼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정진권 2006.05.31 13:10
문진성님,,, 수술을 하시더라고 좀더 알아보시고 하세요..저도
지금 보훈병원 말고 허리에 유명한 병원을 좀더 둘러 보고 있습니다... 회원게시판에... 올라온 마루타 글보고 정말 섬뜩햇습니다.. 특히나 부산에 사신다니...더욱 고려하셔야 겠어요..그사람도 부산보훈병원에서 그랬다니까요... 전 큰 대학병원에 한번더 가볼려고 하는중입니다.. 저와 상황이 비슷하니
함께 잘 알아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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