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모 회원님들....
그동안 안녕하셨는지요.
우연히 검색 포탈사이트에서 컴퓨터 자판을 무의식적으로 두드리다가 이렇게 방문하게 됐네요.
국사모홈피가 날로 발전하고, 작은 소리에도 귀기울이며, 자신의 일처럼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3년전과 별반 달라진게 없는것 같습니다.
아니 더욱 체계적이며, 국가를 위해 봉사와 희생을 아끼지 않는 여러 국사모 회원님들 및 예비 국사모 회원님들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는 모습을 홈피를 통해 흠뻑 가슴속으로 느껴지게 합니다.
저는 2003년에 좌안각막 혼탁(교정시력0.02)으로 제대했습니다.
국가유공자는 아니지만 보건복지부로 부터 바로 장애인 6급을 받았습니다. 그 이후 국사모를 통해 많은 정보를 획득한 이후 보훈병원에서 신체검사, 제검 및 행정심판까지 하였으나 결과는 기각(해당사항없음)을 통보받았지요,
그 이후 다시 신체검사는 받지는 않았지요.
그때의 심정으로는 일련의 희망이라는 기나긴 기다림의 세월의 연속이 저를 더욱 힘들고 지치게 하더군요. 국가라는 보이지 않는 거대한 유리벽을 넘기엔 버겨웠습니다. 또한 다른일이 손해 잡히지도 않았구요.
세월이 어느덧 4년정도 흘러 지금에야 왔습니다.
세월이 감각을 무디에 하는건지...
일상생활에 젖어 평상심을 유지하는건지..
그만 포기하라고,그것을 국가는 바라고 있는건지....그런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지금은 다릅니다.
국사모 운영자님및 회원님들의 글을 읽고, 쓸어지면, 일어나는 오뚜기처럼 다시 시작하려 합니다.
시나브로.....
천천히 꼼꼼히 준비해서 저의 권리를 찾아가겠습니다.
여러 예비 국사모회원님들도 희망을 잃지 마시고, 자신의 권리를 찾아가십시요.